괌여행을 다녀왔어요.
사랑의 절벽에 갔을때 아이가 목이 마르다고 쥬스를 사먹고 싶어하길래
쥬스 파는 곳을 보니 외국인이 파는 곳과 한국 아주머니가 파시는 곳이 있더라구요.
외국인이 파는 곳은 줄을 서서 사람들이 꽤 붐비고 있었고 한국 아주머니는 열심히 쥬스를 믹서기로
만들고 계시길래 저는 한국 아주머니 가게로 가서 망고 쥬스를 샀답니다.
마셔보니 아주 맛있더라구요.
아이와 맛있다고 하니까 아주머니가 신이 나신 목소리로 "저 외국사람이 파는 쥬스는
설탕만 가득넣어서 파는 건데...자리가 좋아서 그런건지...언제나 붐비네요...나는 더
맛있게 잘하는데....맛있죠?"이러셔서
제가 "인터넷에 꼭 올려드릴께요.많이 파세요~~"했거든요.ㅋ
아줌마가 고마워 하시면서 얼른 쥬스 한잔을 무료로 건네 주시더라구요.
"아줌마~~~ 쥬스 잘 마셨어요.그리고 앞으로도 맛있는 쥬스 많이 파세요~~^^ "
여기 82쿡 님들도 혹시 괌 여행 가셔서 사랑의 절벽 구경 가시면 망고 쥬스 드셔보세요~
맛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