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딱 한 번 김장해봤어요.
소 뒷걸음질에 뭐 잡는다고, 상당히 환상적인 맛이 났어요.
(당연히 절임배추 샀고요. ㅠㅠ)
으쓱대며 여기저기 맛보라고 돌리고 (다들 기절하는 분위기. 니가 김장을??) 김치전에 찌개에 잘 먹었었는데요.
달랑 두 식구로 먹으려니 나중에는 신김치만 꾸역꾸역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작년에는 김장을 건너뛰었는데... 때맞춰 사들이는 것도 일이네요. ㅠㅠ
재작년을 교훈삼아 올해는 딱! 10kg만 담궈볼까 하는데요.
언제가 좋을까요?
11월 초? 중? 말??? 여기는 서울이고요.
재작년에는 11월 5일 정도에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