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1년을 지옥 속에서 살았습니다.
아침 7시 30분부터 새벽 1시 또는 2시까지 식구대로 돌아가며 쿵쿵 거리는 소리 속에서
살았어요.
발 뒤꿈치로 쿵쿵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집에선 북소리가 납니다.
제 심장도 같이 뛰고 혈압도 오르고...
슬리퍼좀 신어달라고 아무리 읍소해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쿵쿵 거리던 윗집이 이사간다기에
웃으며 잠들었는데...
새로 이사온 윗집이 또 쿵쿵 거립니다
ㅠㅠ
16개월 아이 한 명이라는데...
16개월 아이가 이리도 씩씩하게 뛰며
아빠와 공놀이 할 줄은 몰랐어요.
다시 2년을 어찌 보내야하나요...
신경쇠약과 우울증 올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