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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에 정말 무서웠어요

운전하는 여자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12-11-01 19:50:01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이예요.

제가 직진하려고 신호 대기 중이었어요.

그리고 신호를 받고 직진하는데 갑자기 2차선에 있던 승용차가

제 옆으로 빠르게 다가오더니 순식간에 저를 앞질러 가더라고요.

저는 너무나 놀라서 순간적으로 "빵"하고 눌렀는데

갑자기 운전석 유리창을 내리더니

손을 뻗어 위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주 천천히 가는 거예요.

그 길은 양쪽에 주차된 차들이 많은 넓지 않은 길인데

정말 순간적으로 너무 겁이 나더라고요.

그렇게 몇분을 가다 무서워서 좌회전 신호 안하고 좌회전해서 왔어요.

그 차는 직진해서 갔고요.

운전을 7-8년 했는데 정말 이런 일은 처음이예요.

다른 분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아 정말 운전하기 겁나네요.ㅠㅠ

IP : 61.81.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ㅏㅏ
    '12.11.1 8:03 PM (121.125.xxx.181)

    아유 매너 없는 운전자 땜에 놀라셨겠어요. 잘못해 놓고 오히려 위협하다니~

    아무일 없는 것도 다행이라 생각해야 되는 현실...

  • 2. 이런
    '12.11.1 8:09 PM (61.84.xxx.208)

    우라질~
    수준낮은 인간들이 제법 많다는 현실에 화가나요.
    블랙박스라도 달아야하나 싶네요.

  • 3. ㅡㅡ
    '12.11.1 8:14 PM (180.231.xxx.35)

    전초보운전였을때 그런일 당했는데
    그때가 26살에 초보!
    설마 사람이 일부러 그랬을린 없다고생각했는데ㆍㆍ
    나이먹고 가끔 그때일생각하면
    참못된놈 많구나 하는생각듭니다

  • 4. ..
    '12.11.1 8:27 PM (115.178.xxx.253)

    미친x 이라고 욕하시고 털어버리세요.

    미안하다고 하고 가야할판에 협박하고 가다니..

    그런데 이상한 사람도 많은 세상이니 조심해야지요.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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