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신의를 보면서 끝까지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까칠한 수염달린 이민호가 보이며....시청해주신 여러분께 고맙다는 자막....아니..이럴수가....헉
아..가뜩이나 회사에서 엄청 열받아 스트레스 만땅이었는데
아니 드라마마져.... 세상에 살다살다 이렇게 믿믿하게 손만 잡고 자는 드라마가
있을 수 있는지 분통이 터져서 고딩 남매를 붙잡고 짜증을 부리니
울 아들이 엄마가 예전에도 엔딩때 멘붕왔던 거 있잖아 그게 뭐더라...................?................
하고 생각했더니
바로 <태왕사신기> 아..그때 마지막회도 발편집으로 드라마 말아먹은 바로 김종학PD작품
다시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다시는 다시는 이 PD의 작품을 보지 않으리라.
수요일 또 송중기와 문채원을 보기 위해 침대에 기대앉아 리모콘 들고
다시 집중....아 그런데 엔딩 키스씬
아니 우리 초딩얼굴의 송중기가 상남자였단 말인가요?
어찌 이런 딥키스씬을..저 가슴이 떨려서 혼났어요.(나이가 40대 후반인데 주책이죠)
제가 다시금 열받는 이유는 아니 우리 이민호가 키스씬의 달인인거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김희선이 유부녀여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김종학피디가 감성이 부족해서일까요
아니 어찌 그런 허접한 드라마를 만들었는지.
그 이쁜 김희선과 이민호를 데리고
울화가 치밀더라구요. 드라마 끝나고 다시 이렇게 분통이 터져보긴 처음인듯요.
걍 하소연하고 싶어서 글 올렸습니다. 싱겁죠?^^ 죄송합니다.-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