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의자x 혼자보고
탄력받아서 역시 혼자 오늘 조조로 늑대소년 봤어요.
전 용의자x가 훨씬 재밌었어요.
류승범이라는 배우의 연기를 좋아하는데다가
내용도 모르고봐서 몰입해서 봤구요.
또 이요원의 스타일이 참 좋더라구요.
베이직 코트에 니트 목도리들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볼 만한 영화였다가 제 느낌...
그러나 칭찬이 자자한 늑대소년...
제가 동심이 없고 감정이 메말랐는지
넘 동화같기만 하고 구성이나 내용 부족하고....ㅠ
아름다운 장면이나 배우들은 괜찮았어요.
박보영 참 사랑스럽더군요.
휴지를 들고 보기 시작했는데 민망하게 눈물이 나는 장면이 거의 없더라구요.
제 취향이 아니었나봐요. ㅠ
동막골과 비교하기에는 한참 부족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