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기술 저자 조승연씨 강연후기 (펌)

...... 조회수 : 4,199
작성일 : 2012-11-01 15:54:14

공부기술 저자 조승연씨의 강연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후기가 있어서 퍼왔어요.

IP : 220.126.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4:19 PM (220.126.xxx.152)

    강연후기
    http://cafe.daum.net/chosybooks/AHUn/1061?docid=18gIwAHUn106120111220045549&s...


    인터뷰, 이분 어머니가 일하는 엄마로서 아들을 강하게 키우려했다는 에피소드도 있네요.
    http://cafe.daum.net/chosybooks

  • 2. 얼음동동감주
    '12.11.1 4:24 PM (113.216.xxx.36)

    잘읽어보았어요.
    제 아이도 공부를 즐겁게 했으면 좋겠네요..ㅜㅜ
    학업에 치이지 말고요..

  • 3. 인터뷰 내용
    '12.11.1 4:28 PM (220.126.xxx.152)

    특히 언어에 관심이 많아 영어와 프랑스어 외에 이탈리어어, 독일어, 아랍어, 고대 그리스어, 라틴어 등에도 능통하다.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저에게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겨울방학을 맞아 잠시 한국에 들른 조씨에게 “어머니에게 도대체 어떤 교육을 받았느냐”고 질문하자 한마디로 이렇게 답변했다.

    “어머니는 ‘세상을 이끌어가는 5%의 사람과 그 뒤를 따라가는 95%의 사람이 있는데, 5% 안은 약육강식의 세계’라고 늘 말씀하셨죠. 제대로 살아남고 싶으면 약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셨어요.”
    어머니 이씨는 어린 조씨가 엉망인 성적표를 들고 와도 혼을 낸 적이 없다고 한다. “네 인생이지 내 인생이냐. 18살이 되면 네가 알아서 먹고 살아라”라는 것이 반응의 전부였다. 탐나는 물건을 사달라고 떼쓰면 “네가 알아서 돈 벌어 사거라”하곤 그만이었다.
    밤에 아무리 늦게 들어와도 야단을 치지 않는 대신 새벽 운동을 같이 하기로 했다거나, 몇 시에 아침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거나 하는 약속은 철저히 지키도록 요구했다. 부모의 가치관을 들이밀기보다는 철저하게 실용적인 면을 중시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이런 양육 방식은 사실 이씨의 아버지에게서 이어져 내려온 전통이다. 중학교 때 일본으로 건너가 온갖 고생 끝에 자수성가한 그녀의 아버지는 “사자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살아남은 새끼만을 키운다”는 신념으로 자녀들을 혹독하게 가르쳤다. 그 결과 두 딸은 아나운서와 대학교수, 두 아들은 변호사로 키워냈고, 그 방법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이씨는 자신의 두 아들에게도 같은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이씨는 직장 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자녀들의 재능 발굴에는 남다른 관심을 쏟았다. 큰아들이 레고 조립을 좋아하자 더 복잡한 레고와 우주선 단면도, 비행기 조직도 등을 사다주며 격려했고, 작은아들이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하는 것을 알아채고 일기를 매일 쓰도록 하고 잘 쓰면 상을 주기도 했다.
    자생력과 독립심을 강조하며 아이들을 키우기는 했지만, 이씨는 이역만리 외국에서 떨어져 공부하는 아들과 거의 매일같이 하루 한 시간씩 인터넷 전화로 통화하는 애틋한 모정의 어머니다. 미국 유학 시절 아들 친구들을 집에 불러 먹인 갈비만 해도 한 가마니가 넘는다.

    이씨는 아들의 유럽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파리의 아들 집을 방문할 때마다 친구들을 불러 푸짐하게 음식을 대접하고 아들에게 정겨운 스킨십을 아끼지 않는 이씨를 보고 여러 명의 유럽 젊은이들이 ‘차가운 집안 문화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냉정하고 합리적인 것으로 소문난 스칸디나비아 친구들조차도 저희 집에 와서 어머니와 제가 다정하게 지내는 걸 보면 무지하게 부러워해요.”
    학교 공부에만 매달려서 실랑이하며 상처를 주기보다는 서로 개성을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라는 것이 이들 모자의 메시지였다.

  • 4. ..
    '12.11.1 5:00 PM (218.48.xxx.189)

    공부기술 저자 조승연씨 강연을 자주 하시나요?

  • 5. 인생의회전목마
    '12.11.1 5:39 PM (116.41.xxx.45)

    멋진 어머님이시네여.. 저도 쿨하게 살고 싶은데 현실이.. T_T

  • 6. 어머님이
    '12.11.1 9:29 PM (112.169.xxx.82)

    강연을 좀 다니십니다

  • 7. 사라
    '12.11.8 11:27 AM (61.75.xxx.234)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32 중2 여학생이 부른 '세월이 가면'어땠나요? 8 어제 위탄 2012/11/10 2,030
176431 이혼하고 마음을 못잡겠어요 5 2012/11/10 3,287
176430 휴브레인 보내시는분 계세요? ? 2012/11/10 2,368
176429 수액맞고 손목아픈 상황을 여쭈어요(간호사님들 저 좀 봐주세요) 3 섬아씨 2012/11/10 2,548
176428 연예인들 거의 똑같지 않을까요 6 ... 2012/11/10 3,159
176427 이혼하는 시누이 한달후 18 큰며늘 2012/11/10 12,492
176426 대학생인데 고딩이 뭐사달라하는거 ㅠㅠ 6 .. 2012/11/10 1,483
176425 자료를 보고 워드를 많이 쳐야 하는데..목이 아파서...ㅠㅠㅠㅠ.. 1 qq 2012/11/10 624
176424 면 100수 이불커버 어떤가요? 4 이불커버 2012/11/10 8,908
176423 빠른생일 고민중 3 빠른생일 2012/11/10 675
176422 로이킴 한동안 뜸했었지 볼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2 samdar.. 2012/11/10 780
176421 김치냉장고 첫구입했는했어요.. 1 은서맘 2012/11/10 989
176420 방금 엠방송뉴스 오디오 방송사고.. 1 ... 2012/11/10 1,050
176419 초등영어 아이 영어 고민인데요. 6 82전문가님.. 2012/11/10 3,689
176418 침대 위에 요 깔고 자요 2 침대 추워 2012/11/10 2,000
176417 프라다 고프레 vs 끌로에 파라티백 선택 조언 좀.. 9 가방선택 2012/11/10 3,944
176416 박근혜 경제민주화 처음부터 삐걱거린다했더니만 결국... 1 호박덩쿨 2012/11/10 731
176415 포트 자동차 여자. 정말 양악해서 발음 이상한가요? 양심 있는 .. 성형.. 2012/11/10 1,430
176414 경주에 밤9시넘어 밥먹을 데가 있을까요?(보문근처) 1 ... 2012/11/10 507
176413 데메테르향수 어떤가요? 3 sks 2012/11/10 1,590
176412 이게 무슨 악마잼이라고? 맛 없네요.ㅠㅠ 18 누텔라 2012/11/10 6,226
176411 사랑은 있어요. 어디에? 1 사랑은 있다.. 2012/11/10 798
176410 보조 난방기구 추천 부탁드려요. 겨울시러. 2012/11/10 2,324
176409 50대아줌마 모임--대구 4 ... 2012/11/10 2,773
176408 토즈가방 면세점에서 사는 거랑 유럽가서 사는 거랑 2 제니 2012/11/10 6,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