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s대 국*과 모 교수가 수업시간에 성적으로 민망한 농담을 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후 우리 학교 학회때 오셔서는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아들 결혼시켜야 한다고 며느리감 찾는다고 하시더군요.
수업시관과는 딴판인 그분의 모습을 보며 참..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이번 고대 h교수 성희롱사건을 보니 모든 교수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아직도 많은 교수들이 자신의 권력을 무기삼아 대학원생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네요. 고대는 이번 사건을 어찌 해결할 것인지..
갈수록 고대는 민족고대가 아닌..마초고대가 되어가는 게 아닌 지 안타깝습니다. 여학생 인원도 많아진 만큼..분위기가 제발 달라져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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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 교수 가족 여러분 오해 마세요.
제가 본 교수들 중에 90%는 참 좋으신 분이었습니다.여학생들만 있는 우리학교에서 첫 수업을 하시던 모 총각 남자 교수님.. 첫 날 문을 환하게 열어놓고 얼굴이 시뻘개지신 채로 수업을 하셨죠. 뭐...-_-; 거진 70명이나 듣는 제법 큰 강의였는데 문을 열어둘 필요는 뭐가 있는 지. 제자들 얼굴도 못 보던 그 선생님 생각이 나는 데..뭐 나중에는 중성화된 텔레토비 보듯 아주 익숙해지셨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