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디지털 tv는 2대가 있어요.
지역케이블방송사 가입했구요. (<-이거 안하면 아예 tv가 안나오더라구요)
올 초에 부모님이 tv화질이 자꾸 나쁘다시길래
케이블방송사에 전화했더니
셋탑박스를 달아주더라구요.
화질이 더좋아질거라고는 했지만....흠 그건 큰 차이를 모르겠구요.
화질이고 뭐고간에
조작법이 너무 복잡하더라구요. ㅠㅠ
전 상관없는데 연로하신 부모님이 일단 리모콘이 2개인것도 당황하시고
밤중에 tv 보시다 뭘 눌렀더니
자꾸 외부입력나오고, 셋톱박스 전원을 켜네 마네, 갑자기 소리 설정이 이상해진다던가..
(그래서 서로 밤에 많이 싸우셨어요 ㅎㅎ 뭘 잘못눌렀네 너가 눌렀네 내가 눌렀네 ㅋ)
그냥 전원 켰다 끄고, 채널만 왔다갔다 하시는데
리모콘에 뭐라도 잘못누르면 막 이상하게 되니깐
너무 불편해하셔서 한 1주일 쓰시고 그냥 떼어버리셨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sk브로드밴드에서 연락이 왔어요.
집 인터넷+tv 2대 해서, 셋톱박스 무상임대로 저렴하게 해주겠다구요.
셋톱박스때문에 안하려고 했는데요.
제가 지역케이블홈페이지 찾아보고 하니깐
내년되면,
tv가 디지털이건 뭐건 상관없이 꼭 셋톱박스를 달아야 하는거 같더라구요.
모든 케이블상품 소개란마다 셋톱박스가 달려있었어요.
어차피 셋톱박스를 내년에 어찌해도 달아야한다면
기왕 이번에 싸니깐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고심끝에 신청을 하긴 했는데요.
부모님이 벌써부터 싫어하세요.
그거 너무 복잡해서 못 쓰겠다며 이제 큰일이라구요;
저는 심지어 리모콘에 전원+채널권만 보이게 해놓고 나머지는 테이프로 칭칭 싸버릴까..하는 고민도 했네요 ㅋ
근데 제가 이걸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러는데요.
디지털tv라도 꼭 셋톱박스 달아야 하나요?
전 tv가 아날로그일경우, 디지털로 송출되는걸 받을수 없으니깐 그 변환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tv가 이미 디지털이라면 필요가 없지 않을까했는데
디지털이건 뭐건 다들 하는거 같아요;
추가. sk브로드밴드 tv 는 괜찮나요? 수신이 끊긴다던가. 뭐 문제가 없는지
채널은 실속형이라던데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