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외도후 마음이 힘들어요
제 성격이 무척 소심하고 겁이 많아요
믿었던 남편에게 느낀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아직도 가슴이 조여오고.. 이런게 화병일까요?
지금도 많은 상상을 해요 .집에 들어오기 전 집 앞에서 통화하나?
아직도 그 여자를 만나고 있을지 모른다 하는 생각으로 온갖 경우를 머리 속으로 만들어 내는거죠..
저녁에 남편이 잠들면 핸폰도 뒤져보고 가방도 뒤져봅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절대 핸폰 진동을 해놓지 말라고 하고 벨소리가 작은거 같으면 그걸로 화내고 이어폰 꽂고 있어도 뭐라하고 핸폰안에 있던 온라인 게임도 다 지우게 해놓은 상태예요.. 야한 어플도 다 지우게 해놨고요 ..
어디 장거리 여행을 가도 휴게소에 가게되면 그 여자한체 전화할까봐 불안하고요..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오거나 여행가서 하루종일 함께 있을때도 이상한 문자나 전화온건 보질 못했는데도 믿지 못하는거죠
어떻게 얘기했길래 저녁엔 연락 한번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남편은 끝냈다고 하지만 백프로 믿지 못하는거죠..
사실 저녁에 늦게오면 어울리는 사람 가는 곳이 뻔해서 만나지는 않는거 같아도 혹시 혹시 하며 저를 괴롭힙니다..
전 완전 의부증이 맞습니다 ..
남편도 지쳐하지만 저도 자제 하려 하지만 쉽지 않아요 .
제가 심한거 맞죠?
시간이 지났는데도 마음 다스리기가 쉽지 않아서 힘듭니다
도
도 혹시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전 완전 의부증 여자가 된거죠.
1. ᆢ
'12.11.1 1:10 AM (223.62.xxx.81)남푠말고
마음쏟을만한일을꼬옥만드세요ᆢ2. 개새끼들
'12.11.1 1:11 AM (182.209.xxx.132)바람때문에 한사람의 영혼이 병들어 가는군요. 욕해 주고 싶어요.
개보다 못한 새끼라구요.3. 시간이 흘러야해요
'12.11.1 1:50 AM (121.140.xxx.99)저도 무지 힘들었다는...
지금도 그일이 지난지 10년도 더 지났고...지금은 너무도 깔깔 웃고 남편하고도 많이~~너무나 행복하고
좋아졌지만...
어쩌다...가끔은 생각이 난다는.....(내가슴에 못 박아 놓고....뺀다고 해도 자국은 남더라구요..)
근데요...
정말...지금은 내가정을 지킨 이순간은 너무나 행복해요..
그때 그순간은 정말 하늘이 노랗고 이렇게 비참하기가 그지없고...이러다 미치겠구나 할때도 있지만...
그때 안참았으면 울애들 포함...나는 어땠을까란 생각들어요...
힘들때 일수록 정말 윗분 말처럼, 다른곳에 마음을 두어보세요.
전 경제적으로 안좋아서, 사회생활에 매진하니 좀 더 낫더라구요.
원글님....힘내시고....언젠가 좋은 날이 올겁니다.
언젠간 악몽같은 날도 지나가더라구요...4. //
'12.11.1 2:07 AM (119.71.xxx.19)....,님 진짜 애 있으신 분 맞으세요? 그리고 남편 바람 겪어 보셨나요?
그럼 진짜 대인배 인정...
애 길러보면 정말 무 자르듯이 딱 너 바람 피웠어? 나 이제 너 못믿어 아웃! 갈라서! 가 안되는거...
남편 바람도 안피웠고 애 이제 겨우 18개월 되고 경제력도 애 하나가 아니라 둘은 기를 경제력 되고
이혼하면 언제든지 돌아갈 친정 있는 저조차도 이해가 뼈저리게 되는데 말입니다....;;;;
사랑을 구걸하다니오. 배신감때문에 마음 상한게 회복이 안되어서 저러시는건데.
결혼하고 다른 사랑이 찾아올 수도 있다....
그렇게 당당하고 있을법한 사랑이 찾아왔으면
아내가 지옥같은 마음의 갈등을 겪으며 그 사실을 확인하기 전에
본인이 이실직고 하고 이혼하고 계약 선 파기시에 겪을 불이익 지가 다 겪고 그 담에 사랑을 찾아가야지
부인과 함께 하는 편안한 가정생활은 생활대로 누리고 상간녀와 놀아날 건 몰래몰래 스릴있게 누리고
그러니 나쁜놈이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님이 이런 성인게시판에 글 올릴 정도로 나이먹은 성숙된 분이시라도
당장 님 친정아버지가, 친정엄마가/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가 새로운 사랑을 찾았답시고 선언하면
정말 정말 멘붕오실걸요...;;;
명절에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친정아버지라고 님 아버지 아닌가요? 찾아가봐야하고
친정엄마 따로 봐야할 것이고
남겨져 마음의 상처 입은 분 위로에 새가정을 꾸린 분 보는 면구스러움과 더불어 혹시나 딸린 재혼가정 자녀와의 부딪침에서 오는 또다른 면구스러움과...에혀.
(님 기준으로는 있을 법한 일을 겪은 분이니 촌스럽게 새 사람을 찾은 아버지나 엄마를 사람취급 안하고 인연끊을 분은 아니겠죠. )
이 복잡한게 결혼했다 깨진 남녀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죠.
남의 일이라고 너- 무 쿨하신 것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5. //
'12.11.1 2:13 AM (119.71.xxx.19)믿었던 친구가 돈 몇 푼 배신을 해도 가슴이 벌렁벌렁할 판에
몸 섞고 맘 주고 자식을 낳고 산 내 전부를 보여주고 터놓고 사는 부부가 자신을 속이고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한다는 걸 알았는데 정신적 후유증이 저정도도 없는게 정상일까 싶습니다.
저정도 배신감도 없으면 정말 쇼윈도부부였던거죠.6. 음...
'12.11.1 4:48 AM (115.140.xxx.66)원글님 마음 상태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안타깝네요
원글님이 그렇게 신경쓰고 단속하셔도
남편분이 정신 못차렸음 얼마든지 표안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신경쓰시는 것 의심하는 것 다 버리세요
그러다가 스트레스로 님의 몸과 마음만 상하고
노화현상 빨리 옵니다
뿐만아니라 남편분이 원글님에게 질려하고 싫어하다가
벗어나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남편분이 나쁜 넘 맞아요
하지만 지금은 원글님이 추스리고 자기자신을 돌봐야할 때 인것 같아요
그럴려면....남편분에 집착하는 마음 버리세요
힘드시겠지만 스스로를 위해 버리세요
그런 쪽이 님과 남편분 둘 다를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방법입니다
부디 원글님의 쿨한 모습 산뜻한 모습 보여주셔서
남편분에게 당당하고 참신한 이미지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절대 남편분을 위해서가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서요
남편분에게 잘하란 얘기가 절대아닙니다
원글님 자신만 사랑하고 원글님 자신을 위해 사세요
남편분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다 버리구요
그게 결국은 남편도 바로잡는 방법입니다.7. 힘드시겠지만
'12.11.1 7:22 AM (211.36.xxx.85)진짜 나편땜에 불쌍한 영혼이 병드는거 맞네요
정상적인 행동이죠
남편한테 뒤통수맞았는데....한번바람핀사람 또 언제든 피워요
그냥 맘을 놓으시고 원글님만 생각하면서 사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6471 | 창덕궁 후원 | 아이맘 | 2012/12/05 | 772 |
186470 | 이번토론은 누가 뭐라해도 이정희 승~! 3 | 나루 | 2012/12/05 | 907 |
186469 | 이렇게 다 드러난 마당에 진정한 애국자라면 6 | 나같으면 | 2012/12/05 | 895 |
186468 | 살림의 기초에 뽁뽁이 관련글에서요.. 6 | 뽁뽁이 | 2012/12/05 | 1,638 |
186467 | 12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 세우실 | 2012/12/05 | 1,062 |
186466 | 박근혜 적극투표층이 약간 빠지겠네요 3 | 바쁜벌꿀 | 2012/12/05 | 1,009 |
186465 | 이정희 같은 목소리와 발음 갖고 싶어요 20 | 새로운 목표.. | 2012/12/05 | 8,907 |
186464 | 운전 연수 후기^^ 3 | 초보탈출?!.. | 2012/12/05 | 2,260 |
186463 | 이정희가 총선때 무슨 잘못을 했나요? | 궁금 | 2012/12/05 | 679 |
186462 | 어제의 토론방식은 박근혜의 자살골! 6 | 참맛 | 2012/12/05 | 1,895 |
186461 | 오늘자 중앙일보 1면은 이정희 부호사진은 교묘히 잘라 실지도 않.. 1 | 조중동사절 | 2012/12/05 | 1,252 |
186460 | 이사땜에 중학교를 전학 시켜보신 분 계신가요? 3 | 이사 | 2012/12/05 | 2,146 |
186459 | 조정래님의 태백산맥을 드라마로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 3 | 내년부터 | 2012/12/05 | 1,342 |
186458 | 文측 품격·배려·책임감·진정성 보여줬다 6 | 진짜 | 2012/12/05 | 1,303 |
186457 | 어제 토론후 까페 분위기 2 | ... | 2012/12/05 | 1,849 |
186456 | 우엉조림맛있네요. 8 | 닥끄져 | 2012/12/05 | 1,937 |
186455 | 문과 이과 계열 선택 5 | 문과냐?이과.. | 2012/12/05 | 1,103 |
186454 | 이런 시험 봐야할까요? 말까요? | 음 | 2012/12/05 | 654 |
186453 | 어제 토론회 보고 이제 여한이 없습니다 ㅎㅎ 24 | 닥그네 | 2012/12/05 | 10,854 |
186452 | 토론 누가 잘했나. 여론조사 나왔네요. 18 | 속보 | 2012/12/05 | 3,934 |
186451 | 초등학교 결석일수 2 | 겨울방학 | 2012/12/05 | 2,911 |
186450 | 어제 토론 속이 조금 뚫리는 기분 1 | 이겨울 | 2012/12/05 | 796 |
186449 | 특정 부동산업자와 거래하고 싶지 않은데요.. 2 | 어쩐다 | 2012/12/05 | 856 |
186448 | 문재인후보는 안 뽑습니다. 39 | rk4554.. | 2012/12/05 | 3,464 |
186447 | 12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 세우실 | 2012/12/05 | 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