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잠자리에 들려다 나와서 "아참! 엄마 영재원신청서 좀 써주세요 내일가져가야돼요"하네요.
뜬금없는 소리에 그게 뭐냐 하니 학교홈피에 있다고..
홈피 들어가보니 내일마감이 맞네요..
교장추천인원이 학년인원수의 1.2%, 3명정도 되네요..
학교장추천받는것도 힘들듯하네요..
3학년인 이녀석 학교생활 시큰둥해합니다. 책은 많이 읽습니다. 역사,사회,과학,수학,스포츠 관련책 섭렵하고있습니다.
퀴즈프로 완전 좋아하고 잘 맞춥니다..근데 그것만 합니다.. 성실성 아주 떨어지지요..연산문제는 아주 싫어해서 시키지도 못하고..
진득하니 하는건 책읽기, 창의수학 요것만 하네요..
요즘은 3학년 학교공부도 꽤 어려워져 제가 좀 시키려니 책 볼 시간 없다고 짜증짜증내던 녀석..
영재원을 맘속에 품고 있는줄 몰랐네요
영재선발과정 얘기해주고 미리 준비했어야한다니까 서럽게 우네요..
엄마인 제가 능력부족이라 영재원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갑자기 전에 친구엄마(교사)가 와이즈만학원인가 거기좀 보내라는거 학원비도 비싸고해서 안보낸것도 생각나고 아이한테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