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1381XAz088
이윤택씨, 연설에서도 말하지만, 평소에 정치적 발언 직접적으로 안하죠.
연극 안에 다 들어 있기는 합니다. 좌파고, 게릴라고, 아나키스트죠.
그런데, 이번에 연설 나온거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25년 동안 한번도 만난 적 없고, 이번 찬조연설 나오면서도 서로 만나지 않았으며,
전화부탁 받은 것도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자기가 인간 문재인을 말하고 싶어서,
자청해서 나왔답니다. 고등학교 때 자기가 봤던, 수도사같이 깨끗하고 곧은 결의 마음을 가진
문재인을 말하고 싶어서요. 25년전, 자기가 어렵게 연극할 때, 표 100장을 팔아달라고 갖다 줬는데,
64장을 팔고, 표판 돈과 함께 나머지 36장을 되돌려 주었는데, 그 남은 표가 때가 꼬질꼬질하게
절어있었다고 합니다. 보통 형편이 좋은 친구들은 표 안받고, 돈으로 100만원 정도 주곤 했다는거죠.
후... 이 대목이 전 정말 마음에 와 닿습니다.
차라리 돈을 던져주는게 쉽지, 한사람 한사람에게 표를 판다는 거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네. 문재인은 정말 인간의 격이 한참 다른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