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증상이 만성적으로 있는건 알았는데
한 4년전부터 왼쪽 아랫배 부분이 좀 아팠어요, 신경쓰면 더하고
생리통도 매우 심하구요..
근데 병원안가고 그냥있다가
최근에 고쳐야겠다 싶어서 산부인과에 갔거든요
갔더니 질염약을 줘서 먹었는데 안나아요.. 그래서 의사한테 그래도 안나은다 했더니
큰병원? 가보라고 협진해보라고 내과질환 아니냐고 겁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병원을 찾아갔어요 이번에도 여자선생님으로요
그래서 또 질염약을 한 3일정도 먹었는데도 안낫는거에요
균검사니 어쩌고 해서 만원정도 내고 검사했는데 이상없다고했구요
그래서 안낫는다고 했더니 내과 가보래요...
그래서 내과에 갔어요 ㅠㅠ
갔는데 특별한 병명안나오고 그냥 과민성대장증후군, 신경성 이라고하고
특별한 치료는 할게없고 본인이 먹는것 스트레스 조절해야한다고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내과질환같진않거든요?
산부인과 소독하면 좀 괜찮아지고 왠지 산부인과쪽 같아서(여자들 다 느낌 알잖아요..)
이번엔 체인점으로 유명한 신촌에 산부인과에 찾아갔어요 이번에도 여자선생님으로요 ㅠㅠ
근데 검사를 한다고 하더니 검사비가 9만원이 나오더라구요
알고보니 균검사? 인가 염증검사인가? 그게 5만원이 나왔어요
한 만원이라도 그냥 하겠는데 전에 병원에서 균검사 했는데 이상없었고
초음파 3만원 진료비 5천원에 9만원은 너무 큰돈같아서 안하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몇일 후에 문자로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곰팡이성, 세균성 질염이니 와서 치료받으라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가서 간단히 소독하고 그냥 보내길래 넘답답해서 의사선생님 면담 다시 요청해서
왼쪽 아랫배가 계속 아픈데 이게 그냥 단순한 질염은 아닌것같다. 혹시 골반염 아니냐? 했더니
골반염은 고열도 동반돼고 글케 오랫시간 아플수가없다.. 질염은 결과가 나왔으니
우선 질염약먹어라.. 그래서 제가 질염인데 아랫배까지 아프지는 않을꺼 아니냐 그랬더니 아니래요..
그래서 제가 자꾸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이번에도 내과 가보라네요.
선생님이 안친절한건 아닌데 아무래도 체인이다보니까 동네병원같지않게 선생님 만나서 얘기하기가
좀 맘이 불편했어요 설명이 매우 필요한데 대화하기도 힘들고
어쩌면 좋죠?
도대체 이게 무슨질환인가요? 의사말로는 지금 배란기인데 배란때나 생리때면 좀 묵직한느낌이 들기도 한다는데
원래 안그러다가 한 4년전부터 그러고 왼쪽 아랫배만 그런느낌이 있거든요
왠지 내과는 아닌것같고 왼쪽 난소.. 아닐까 그런느낌이예요
정말 걱정되는데 의사는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고전 대화해도 이해가 부족한 느낌이예요
이번에 세번째라 다른병원 또가기도 그렇고 또 갈때마다 뭐 검사하라고그러고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산부인과 진료도 매우싫고 죽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혹시 잘아시는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릴께요..
일단 질염약 3일치는 타왔는데 이건 먹을껀데 이것갖고 안될것같은 느낌이예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20대 후반에 미혼입니다...
마지막 병원에서 5만원짜리 균?염증검사 하라는거 꼭 해야할까요?
만원짜리 균검사랑 5만원짜리 균검사는 뭐가다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