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부탁드려요

고민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2-10-31 15:43:56

일주일에 한번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는데 (50대 중반) 머리좋고 활달하고 엄청 빠르게 일 잘하세요. 우리 아파트 여러집을

매일 번갈아 다니세요. 오신 네번째날 싱크대 바로위 보인 곳에 반지를 두고 아줌마 오시기전에 치워야지 했는데 깜빡했

어요. 아줌마 오시고 다시 반지 보면서도 다른일 하느라 바빠 잠깐 한눈 팔고 돌아보니 없어졌어요.ㅠㅠ. 분명 반지 있기전

후 저와 아줌마밖에 없었는데... 말도 못하고 끙끙 그 뒤로 몇번 더 오시고 계신데 장식장 위에 선글라스 없어졌네요. 

자연스럽게 다시 갖다놓길 바라며 반지 어딨지 선글라스 어딨지 혼잣말하듯이 물어봤더니 아줌마 장황하게 같이 일하러다

니는 사람중에 물건없어져서 곤욕치루는 사람들 있다고 선수치는 느낌. 포기해야할까요? 다른집에 말해줘야할까요?

IP : 122.252.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집에
    '12.10.31 3:45 PM (1.251.xxx.231)

    말하는건 님이 덤터기 쓸수 있어서요 . 하지 마심이..
    저라면 다시한번 그 아줌마에게 정식으로 얘기를 하세요.
    그리고 찾으시면 아줌마는 해고해야죠.

  • 2. ....
    '12.10.31 3:47 PM (59.15.xxx.115)

    빨리 교체 하세요...훔쳐간건 CCTV에 증거 없으면 못찾는다고 봐야되요..

  • 3. 그만두게하고
    '12.10.31 3:47 PM (122.153.xxx.130)

    잊어버리세요
    증거없이 사람들한테 말하는 것도
    나중에 혹 어디서 물건이 나온다면...
    또 진짜라 해도 아주머니가 완강히 아니라고 하면

    어느경우라도 어렵네요
    빨리 그만두게 하세요.

  • 4. 고민
    '12.10.31 3:51 PM (122.252.xxx.30)

    정말 정식으로 두손잡고 반지 저한테 정말 소중한거니까 돌려주세요 울면서 말하고 싶은 심정이예요. 그런

    데 혹시 아닐까봐 또는 아줌마가 아니라면 대책이 없어서..

  • 5. ...
    '12.10.31 3:55 PM (211.45.xxx.22)

    아휴 제가 다 안타깝지만 남의 물건에 손대신 분이 울면서 돌려달랜다고 돌려주실 것 같진 않아요. 그냥 해고하시구 잊어버리셔야 할듯해요. ㅠㅠ

  • 6. 다른집에
    '12.10.31 3:57 PM (1.251.xxx.231)

    윗분 말씀도 맞는데

    그래도 해볼건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며칠동안 오거든 일은 시키지말고 반지하고 썬글라스 같이 찾아보자고...혹시 못봤냐고....
    자기도 좀 괴롭힘 당해봐야지요...

  • 7. 고민
    '12.10.31 4:19 PM (122.252.xxx.30)

    즉시 말을 못한 이유는 아줌마가 너무 맘에 들었어고 순간적으로 그런거 있잖아요. 내 눈을 부정하고 내가 저

    기 반지 안두었었나 내 스스로를 세뇌...정말 소중한 결혼반지인데 괴로워요. 그만두게해도 매일 마주쳐요. 같은

    라인에 세집 옆라인에 두집 들어가세요. 일을 워낙 잘하셔서 인기도 좋고 애들은 마주치면 반가워하고..

    잊어버리려해도 매일 마주치니까 괴로워요. 댓글들 감사해요. 여기라도 얘기하니까 숨이 트여요. 제가 바보

    같아요.

  • 8. ...
    '12.10.31 4:21 PM (61.79.xxx.13)

    음...조금 나쁜 방법이지만 미끼를 이용하는건 어때요?
    조금 값나가는걸 아주머니 동선에 놓고
    휴대폰으로 동영상 촬영하는거요 ㅠㅠ
    심장 벌렁거리겠지만 진짜 소중한 반지라하시니
    한번 해 보시는건 어때요?
    집주인의 고가물건을 훔치다 적발돼면 나머지 2개는
    금방 찾을수 있을것같은데요.......
    딱 잡아떼면 경찰서가자고 하면 게임끝.

  • 9. ..
    '12.10.31 4:23 PM (221.151.xxx.31)

    남 물건에 손대는것도 버릇이지 싶네요.
    지금이라도 cctv 달아 놓으시고 확실한 증거 제시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분이 다른집에서 안그러라는 법도 없고 ...
    겉으로 친절베푸는 것이 속으로 캥기는 게 믾아 그러지도 싶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745 확실하게 손을 봐야 합니다. 21 나꼼충부터 2012/12/20 14,675
195744 이제 얼마나 많은 사랍들이 다칠지...마음이 아파요. 3 아파요 2012/12/20 752
195743 지금은 슬프지만 1 Life g.. 2012/12/20 358
195742 국적포기시 고려해야할 사항은 뭐가 있나요? 10 ........ 2012/12/20 1,399
195741 정신 똑바로 차리게요 3 이제 정말 2012/12/19 715
195740 근데 이 와중에 '미래에서 온 군인'글이 생각나 갑자기 멘붕오네.. 4 sunny7.. 2012/12/19 1,980
195739 헐 82쿡 강퇴회원 jk의 예언이 적중했네요. 13 오쉣 2012/12/19 4,457
195738 이제 mb는 내곡동에서 편히 쉬겠네요ㅠ ... 2012/12/19 412
195737 전라도분들...너무 감사하고 또 너무 감사해요 28 이제부터 전.. 2012/12/19 2,214
195736 지난 5년간 티비를 안보고 살았는데 1 .. 2012/12/19 338
195735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1 휴!` 2012/12/19 578
195734 당신들덕에 박근혜 당선되었습니다 ! 19 .... 2012/12/19 2,605
195733 오늘은 졌겠죠 3 오늘 2012/12/19 418
195732 조선족이나 다문화 안쓰럽게 봤는데 9 새누리당 2012/12/19 1,865
195731 문후보님 기자회견합니다. 9 바람 2012/12/19 1,792
195730 우리는 48% 입니다!!!!!!!!!!!! 10 승리 2012/12/19 1,594
195729 힘빠지네요 1 2012/12/19 297
195728 진짜이상하네 11 미미양 2012/12/19 1,992
195727 박근혜 당선자 잘했으면 좋겠네요 8 .... 2012/12/19 1,263
195726 레미제라블 (다시 새 날을 꿈꾸며) 4 지천명 2012/12/19 808
195725 다른 사이트의 기억남는 짤막한 댓글들 15 기억에남는 2012/12/19 3,073
195724 힘을 실어 드리고 싶어요 저도 참담한.. 2012/12/19 410
195723 그래서 이제, 뭘 준비해야하죠? 개인으로서... 3 돌돌엄마 2012/12/19 910
195722 그럼 민영화 막을길은 정녕 1 없는거예여?.. 2012/12/19 671
195721 이로써 우리의 수준은 북한과 같아진거네요 15 아마 2012/12/19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