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짝 여우같아도 싹싹한 며느리가 좋겠죠?

소소한 조회수 : 6,724
작성일 : 2012-10-31 14:08:07

저는 솔직히 싹싹한 며느리는 못되는 사람이라..

워낙 말수도 적고 막 나서서 어머니어머니~ 아양 떠는 스타일도 아니거든요.

시모도 그냥 수더분한 스타일이라 제 성격에 대해서 아무 얘기 없으시긴 한데..ㅋㅋ

가끔 드라마에서 살가운 며느리들 나올 때면

내가 너무 무뚝뚝하긴 한가보다~ 느껴요..ㅋㅋㅋ

 

방금 드라마 보는데 정소민이 시댁 될 집에 인사가서 아주 살갑게 잘하더라구요.

선우은숙이 예비시엄마인데 애교많고 소녀같고 이런 스탈로 나오거든요.

원래 콧소리도 좀 있으시고..ㅋㅋㅋ

정소민이 어머니 너무 사랑스러우세요~ 어머니 닮고 싶어요~ 이러니까

기분 넘 좋다면서 웃음 만발이에요.ㅋㅋ

제가 봐도 말 참 예쁘게 하네~ 싶고...

 

솔직히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싹싹하고 살가운 며느리가 더 좋겠죠?

너무 과하게 입바른 소리 하는게 아니라면요..ㅎㅎㅎ

IP : 203.173.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2.10.31 2:13 PM (121.147.xxx.151)

    곧 며느리 볼 나이긴한데

    겉으로 싹싹하고 살갑기만 한 것 보다

    전 곰과라 둔하더라도 진심이 가장 중요할 거 같아요.

    평생을 가야하는 인간관계인데 겉보다는 속이 더 중요할 듯

  • 2. 저도
    '12.10.31 2:24 PM (175.253.xxx.146)

    짧게 갈 사이가 아니라서 저는 서로 알아가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요.
    진심인 며느리가 나을듯 합니다..^^

  • 3. 이제 며느리감이 눈여겨 보여질
    '12.10.31 2:35 PM (122.36.xxx.220)

    나이인데 진실성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함께 살아가야 할 날이 많은데 순간순간 유연하게 대처하는것도 어느정도죠
    가족은 신뢰가 없음 끝장아닌가요?

  • 4.
    '12.10.31 2:36 PM (220.126.xxx.152)

    제가 시어머니라면 좀 부담될거 같아요. 싹싹하고 당찬게 아니라
    싹싹하고 사람 조종하는 스타일도 많이 봐서요.
    그냥 싹싹하든 무뚝뚝하든, 진실한 사람이 좋아요.

  • 5. 그의미소
    '12.10.31 2:42 PM (115.22.xxx.158)

    싹싹한 사람보단 곰이라도 속이 깊고 변함없는 사람을 좋아하게 돼죠.
    우리 시어머니 속에서 우러나는 말 하실땐 싹싹한 며느리보단 곰 같은 며느리에게
    더 많이 털어놓으시던걸요.

  • 6. **
    '12.10.31 3:06 PM (180.227.xxx.10)

    전 싹싹한 여자들 경계대상 1호예요.
    홈 클래스할 때 선생님~ 선생님~하며 살갑던엄마 그만두기전부터 나중에 저혼자 그만두기 머쓱하니 다른엄마들
    까지 그만두게하려 말만들고 다니더라구요. 그 아들도 유치원생인데 거짓말 잘하고(엄마앞에선 인사도 잘하는데 수업시간엔 말도 안들어요. 뭘보고 배웠겠어요)
    울동서 처음에 울 시엄니 싹싹하다고 좋아하더니, 지금은 엄청 눈치봐요.아들에게 안좋은소리 할까봐...... 일단 앞에선 칭찬해놓고 뒤에선 뒷담화 끝내줘요. 요런 유형들은 시샘이 많고, 남 잘되는 꼴을 못보더라구요
    싹싹한것도 목적이 있어서이고,이득 따져서 득이 안될 것 같으면 바로 팽하는 스타일들이죠

  • 7. 나름
    '12.10.31 3:08 PM (112.149.xxx.8)

    시어머니 나름일꺼같아요 친정엄마같은 경우 진짜 애교넘치고 장난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보고 무뚝뚝하다 막 그래요 새언니가 싹싹하게 잘하면 완전이뻐라 하시고요

    근데 시어머니는 원래 무뚝뚝하고 별루 말도 없으세요 오히려 시아버지가 말많고 그런편
    자식도 신랑이랑 신랑동생 아들뿐이라 평생을 그리 살아오셔서 그런지
    제가 잘해드릴려고 막그러면 오히려 좀 당황하시는거같아요 ㅋ 그래서 저는편하지만요

  • 8. aa
    '12.10.31 3:14 PM (118.176.xxx.121)

    꼭 며느리가 아니래도 싹싹하고 살가운 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런데 천성이 아닌데 너무 노력해서 그러면 어느순간 한계가 오겠죠.
    자칫 기대치를 너무 높였다가 외려 역효과 날꺼예요.
    그냥 있는 그대로 예의만 갖춰서 행동하면 돼겠죠.

  • 9. 부담
    '12.10.31 3:18 PM (220.126.xxx.152)

    전 싹싹한 여자들 경계대상 1호예요. 222222222
    세상에 무서운게 없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에요. 말 잘 만들어내고.

  • 10. 대체로
    '12.10.31 3:27 PM (121.162.xxx.165)

    앞에서 싹싹하게 듣기 좋은 말 잘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뒷통수 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진실한 사람들 대체로 말로 유난 떨지 않아요
    오히려 좀 무뚝뚝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그 진가가 드러나더라구요

  • 11. 저는
    '12.10.31 3:38 PM (211.253.xxx.49)

    원글님이 부럽네요.
    시어머니께서 별말씀 안하신다고하니..
    저도 애교없는편인데 시댁갈때마다 매번 지적당해요.
    우리집엔 딸이 없어서 니가 딸처럼 애교있게 굴었음 좋겠다..어쩌구 저쩌구.

    아 진짜 5년째 그 이야기인데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42 애니팡 시인 2편냈어요 ㅋㅋ 1편보다 재미있네요 ㅋㅋㅋ 5 땅콩나무 2012/10/31 2,382
171441 아래 "나 아들 셋" 읽고 13 타산지석 2012/10/31 2,412
171440 대선, 누굴 찍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1 대선 2012/10/31 384
171439 살짝 여우같아도 싹싹한 며느리가 좋겠죠? 11 소소한 2012/10/31 6,724
171438 사춘기 아이들 블랙헤드 짜야하나요? 6 루비 2012/10/31 3,740
171437 영어문법인강 이나 학원 소개 2 예비고맘 2012/10/31 1,058
171436 자전거.. 타고 싶은데 무서워요.. 어디가서 타세요? 4 즐거운 운동.. 2012/10/31 986
171435 남자들 술 주량이요.. 3 술값 2012/10/31 934
171434 화장품 추천해요.. 2 .. 2012/10/31 1,890
171433 직화냄비 전기렌지에 가능한가요??? 1 전기 2012/10/31 1,072
171432 국민연금 이미 가입한 사람은 지급 연령 더 늦어질 일 없죠? 8 ... 2012/10/31 2,073
171431 굴 드시지 마세요 42 2012/10/31 25,450
171430 저노무 빠나나 나무를 확~ 꺾어버리믄 속이 시원하겠네... 2 제주푸른밤 2012/10/31 1,179
171429 출석 미루고 돈 안주고…내곡동 특검팀 ‘골머리’ 1 세우실 2012/10/31 596
171428 요즘 보셨던, 영화중 가슴 적시는 영화 있으셨나요? 6 악녀 2012/10/31 2,117
171427 베스트에 시댁 선물 글 보고.. 6 ㅇㅇㅇ 2012/10/31 2,238
171426 국가배상금 총액 박정희>전두환>이승만 순 박정희 .. 샬랄라 2012/10/31 685
171425 키우고싶어요 10 강아지 2012/10/31 1,089
171424 안철수는 게임을 즐길 줄 안다 [펌글] 4 동감 2012/10/31 778
171423 조끼 좀봐 주세요..``~~ 24 프라푸치노 2012/10/31 2,573
171422 코스코 워셔블양모속통 따뜻한가요? 3 .. 2012/10/31 1,095
171421 직화구이 냄비 사서 고구마 굽고 있어요 8 처음써요 2012/10/31 2,127
171420 집 내 놓을때 부동산이요. 8 갈아타기 2012/10/31 1,966
171419 초1읽기 53쪽 답 알려주세요 초1맘 2012/10/31 2,005
171418 밑에 국민연금 얘기가 나와서요~~ 7 국민연금 2012/10/31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