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ㅜㅜ
글이 다 날아가버렸네요ㅠㅠ
다시 정리하자면ㅜㅜ
퇴사한지.. 일주일되었어요..
아가씨때부터 어린이집에 근무해서 결혼하고 아이키울때 육아휴직 받은거빼고는....
15년쯤 된거같습니다.. 경력이 쌓인만큼 인정도받고...
작년에... 아는 원장님이 새로 원을 인수하였다고... 너무 힘들다고.. 도와주기를 원하셨고.. 여러가지로 생각해볼때 기존에 10년정도 다녔던 원에 계속다니는게... 저에게는 유리한 조건이었지만... 정으로 올 3월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신설 원을 오픈한거처럼 일이 많았고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지만 거의 두달은 매일 늦게까지 일하고 토요일도 늦게까지 일하며 교실꾸미고 서류등등 원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며 하루하루 힘든날을 보냈네요...
자고 일어나면 항상 심한 운동한 다음날처럼 온몸이 아팠지만 원이 안정되어가고 아이들도 많아지고 보람느끼며 보냈습니다.
발단은 제가 맡은 반의 엄마가 제가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면서...힘들게 하고.. 소문내고 다니고...
하지만 원장님을 비롯 주변 선생님들도.. 소문들었던 몇명엄마들도 위로해주셔서.. 힘들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각교실에 cctv도 있었고.. 무엇보다 전 떳떳했으니까요....
근데 다시 그 문제를 관할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다시 일이 시작되었네요..
담당공무원이 나와서 조사하고.. 조사결과 아무죄가 없는것으로 밝혀졌지만...
문제의 엄마의 글이 내려져야만 일이 마무리된다고 해서... 원장님도 그 집에 찾아가고...방법이 없자..... 같이 집에 가서 문제의 엄마마음을 달래주자고 하시고... 전 그럴순 없다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재는 제가 그엄마를 상대로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 상태고..
아직 조사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엄마 아이도 행동도 이쁘고 말도 잘듣고... 많이 이뻐했고.. 물론다은 아이들포함 때리거나 다른 폭력적인 행동을 한적도 없었는데.. 이런일을 당해서 마음의 상처도 많이받고...
더욱 더 힘들게 하는건.....
잘 알고 지내던 원장님이 정말 힘들어하시고 도와달라고 하셔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정말 힘들게 고생하며..지금까지 왔는데... 원에서는 피해볼까 아무 조치를 취할 생각없고......
그래서 왠지 모를 서운함과 실망..그리고 화도 난 상태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듣고자 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