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형제둘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6학년,4학년 20개월차이구요..
원래 어렸을때부터 많이 싸우고 컸습니다.
장난기가 둘다 많아서 장난으로 시작한게 결국은 항상 싸움으로 끝나더라구요..
다른집도 그러나 늘 고민이었습니다.
이 녀석들을 어디 해병대캠프나 그런데라도 보내면 나을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것도 넘 비싸서^^;; 생각만..
울 큰녀석이 6학년이 되면서 지금 한참 격동기입니다.
하루하루 트러블메이커로 특히 엄마인 저한테 아주 짜증과 말대답,또는 말 잡수기를 맙 먹듯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작은아이와 더 말썽이네요..
잠자다가도 작은 아이는 형이 잠결에 피부가 닿아도 짜증을 냅니다;;;
형이 수학여행을 갔을때 형이 없으니까 안싸워서 좋다고 대놓고 좋은 티를 냅니다...
어제는 급기야 밥중에 둘다 매질을 하고야 말았네요ㅠㅠ
왠만하면 참을려고 했는데 잠자리에 들면서 서로 안 닿을려고 티격태격하다가 큰아이가 작은아이를 (지들끼리 쓰는
은어로) 놀렸나부더라구요.
작은녀석이 벌떡 일어나더니 울면서 형을 발길질을 하는게 아닙니까..그것도 제가 보는데두요..;;
안되겠다싶어 둘다 잠자지말고 반성하라고 불도 킨채 벌세우고 매를 데었는데
작은 아이는 십분간격으로 와서 잘못했다고 비는데 큰 넘은 꿈쩍도 안하고 제 고집입니다...;;
오늘 아침도 큰 아이 파마한지 이틀되어서(댄디컷한다고 볼륨펌했어요..졸라서;;) 머리 드라이로 펴주고 잇는데
짜증을 내는걸 애들아빠가 보고 저녁에 잡는다고 벼릅니다..
이 넘들을 매를 들어도 안되고 대화로 얘기해도 안되고(그때뿐:;;)... 어찌해야 할까요?
너무너무 상극인 두 아이...
위계질서를 잡는다고 작은아이를 잡아도 안되고,,,,큰 아이 형 노릇하라고 야단을 쳐도 그때뿐이고...
다른집들은 어떠시고 좋은 방법이나 해결책 있으면 같이 공유해봐요...
정말 사춘기하는 녀석도 힘들고 두 아들 키우기가 너무 힘들고 요즘은 저도 자꾸 우울해져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미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