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건강검진에서 재검요망이 나왔어요.

겁난다 조회수 : 5,737
작성일 : 2012-10-31 10:46:34

남편이 얼마전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았거든요.

그 결과지가 등기로 왔는데, 다른 건 뭐 큰 문제까진 없어요.

그냥 좀 '신경써라~'하는 수준의 멘트들이 있는 부분들이었는데,

소변검사 결과, 현미경적 혈뇨 소견이 나왔다며, 재검을 요한다고 써 있네요.

 

신랑보고 재검 날짜 잡으라고 계속 잔소리 하고 있는데, 이 아저씨는 회사 바빠서 지금은 안되고, 다음에...시간나면 가보지 뭐. 별일 있겠어. 아프지도 않은데...

이딴 소리나 하고 있고....

 

혈뇨가 통증을 수반하지 않은 경우라면 별 문제가 없는 건가요?

혈뇨는 신장쪽에 이상이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 전 좀 겁나요.

저희 작은 아버지가 40도 안되어 신장질환으로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었던걸 초등학교때 봐서....ㅠㅠ

 

이거 얼른 재검 받으라고 끌고 가야하는거 맞죠?

IP : 124.243.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1 10:50 AM (115.126.xxx.16)

    혹시 건강검진 받으러 가기 전에 육체적인 일이나 운동을 심하게 하시진 않으셨나요?

    아이들도 혈뇨 소견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때 재검 통보가 오는데
    재검 받으러 가면 그렇게 물어보더라구요.

  • 2.
    '12.10.31 10:55 AM (182.213.xxx.164)

    급성신우신염으로 쓰러진 동생의 경우를 보면 ......

    지금 그정도 일때 빨리 정밀검사 받고 치료를 하셔야죠.....
    놔두면 나중에 소변에서 피색으 소변이 철철 나옵니다.....
    그리고 "절대안정"이라는 입원실의 표지판을 보게됩니다...

    건강검진이라는 것이 병의 초기에 잡자는 좋은 취지이며
    그좋은 취지에서 조기에 발견한 병을 키우는것이 가장
    "잘못된 방법입니다"

  • 3. 앗..
    '12.10.31 10:56 AM (124.243.xxx.129)

    육체적인 일이나 운동에 해당될진 모르겠는데....그 검진일 이틀전까지 사오일 연속으로 저희가 별따기 운동을 했어요.....지금 둘째 만드려고 노력중이라, 그 무렵이 배란일이라서..////
    혹시 이런 것도 사유가 되려나요?

  • 4. ...
    '12.10.31 10:57 AM (112.121.xxx.214)

    울 남편도 건강검진에서 복부 초음파에 뭐가 있는거 같으니까 재검 받아라...
    해서 별 생각 없이 간 재검에서...췌장에 혹이 보인다고 빨리 수술하자고 의사가 다음주 스케쥴 비니까 이때 하자고 이번 주말쯤 입원하면 되겠다고.....남편은 완전 얼떨떨해서 있다가...제가 다른 병원 한번 가보겠다고 말해서...
    한달동안 5대 병원 다 다녀보고 결국 수술했슴다...

  • 5. 재검하세요..
    '12.10.31 11:22 AM (125.143.xxx.50)

    저희 남편이 육안으로는 안보이지만 검사에서 혈뇨로 나왔었어요..
    우선 전립선관계등 검사하다가 아무 이상없어 방광쪽을 검사하니 방광에 이상이 나왔어요..
    조직검사결과 방광암..
    다행히 초기라 제거만 하고 끝났지만 그때 역추적을 안했으면 ...끔찍하죠...

  • 6. 그거
    '12.10.31 1:53 PM (125.177.xxx.190)

    별다른 이유없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겁먹지 마세요.

  • 7. 요니요니
    '12.10.31 5:20 PM (116.39.xxx.183)

    신장에 결석있어도 혈뇨나와요.
    친척중에 신장암 걸리신 분도 혈뇨있어서 재검받았다가 암 발견했다는...
    너무 겁먹진 마시고 얼른 재검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49 베스트글의 드라마같은 얘기,의 결말이...우리집에선 안좋아요.... 1 내가쓴? 2012/10/31 1,665
172648 어떤사람이 제글을 마음대로 사이트에 올렸는데 2 검색 2012/10/31 1,065
172647 6살딸아이...어떡하죠?? 10 어찌해야할지.. 2012/10/31 2,853
172646 티아라 이야기를 들으니 멤버들이 문제많은애가 많다네요 7 ㅁㅇ 2012/10/31 4,226
172645 혹시 지금 국민은행 홈페이지 들어가지나요? 3 뱅킹 2012/10/31 1,037
172644 허리케인 샌디 생방송중 ....이거 보셨나요? 3 말춤 2012/10/31 2,177
172643 T맵 이벤트 참여해보신분~~~!!?? 더니엘리 2012/10/31 531
172642 이명박이 특검에 수사비를 안 준다네요....ㅠ.ㅠ 2 -_- 2012/10/31 1,311
172641 MTS + 정안침 딱 5회 한 결과 4 피부미용 2012/10/31 4,020
172640 박근혜 "투표시간 연장에 100억드는데 가치 있나&qu.. 17 세우실 2012/10/31 2,264
172639 아..정말 걱정입니다! 1 민망 2012/10/31 948
172638 오래된 아파트,,사람사는 정이 느껴져요. 3 2012/10/31 2,174
172637 얇고 따듯한 장갑 추천해주세요 장갑 2012/10/31 883
172636 6개월아기 뭐 먹여야하나요? 2 가르쳐주세요.. 2012/10/31 1,055
172635 여기 의사나 약사 선생님 계신가요? 3 .... 2012/10/31 1,400
172634 아들 결혼하는데 새엄마가 1억전세 얻어줄 정도면 대단한건가요? 6 고민 2012/10/31 3,733
172633 산부인과 질환때문에 골치예요..잘아시는분 계신가요?? 4 산부인과 2012/10/31 2,749
172632 실비보험, 보통 어떻게 설계하세요? 기본만 해도 될까요? 5 2012/10/31 1,479
172631 동네에 작은 홈플익스프레스 캐셔 월급이 얼마인가요? 8 사람을구한다.. 2012/10/31 9,072
172630 직장인 8년차 영어 고민... 17 san 2012/10/31 2,829
172629 집주인이 보증금 미루는 경우 6 세입자 2012/10/31 1,361
172628 마스카라랑 아이라이너 추천해주세요~ 6 제니 2012/10/31 1,937
172627 중곡역에서 과천까지 출퇴근이 가능할까요? 3 에횽 2012/10/31 2,757
172626 서울로 입성할까 4 happyw.. 2012/10/31 1,413
172625 안동 지례예술촌 6 여행자 2012/10/31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