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얼마전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았거든요.
그 결과지가 등기로 왔는데, 다른 건 뭐 큰 문제까진 없어요.
그냥 좀 '신경써라~'하는 수준의 멘트들이 있는 부분들이었는데,
소변검사 결과, 현미경적 혈뇨 소견이 나왔다며, 재검을 요한다고 써 있네요.
신랑보고 재검 날짜 잡으라고 계속 잔소리 하고 있는데, 이 아저씨는 회사 바빠서 지금은 안되고, 다음에...시간나면 가보지 뭐. 별일 있겠어. 아프지도 않은데...
이딴 소리나 하고 있고....
혈뇨가 통증을 수반하지 않은 경우라면 별 문제가 없는 건가요?
혈뇨는 신장쪽에 이상이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 전 좀 겁나요.
저희 작은 아버지가 40도 안되어 신장질환으로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었던걸 초등학교때 봐서....ㅠㅠ
이거 얼른 재검 받으라고 끌고 가야하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