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 가방 한정신상 vs. 스테디셀러, 어느 쪽을 더 선호하세요?

궁금해요 조회수 : 2,773
작성일 : 2012-10-31 09:10:16

40대 중반 맞벌이...주로 정장이나 세미정장 위주로 입어요.

가방 2개에 동시에 지름신이 내려와 고심 중이에요.

 

1. 버버리 프로섬

올해 한정 신상이라 다른 사람들이 많이 안 들고 다닐테고

로고가 드러나지 않는 것도 장점일테고...

다만, 퀼팅백이라 봄, 여름에는 들기 어렵고,

스타일이 너무 럭셔리 내지는 중후해 보여서

가방에 힘주고 다니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2. 프라다 고프레 양가죽 블랙

아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은 안 올릴께요.

프라다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유독 이 라인만은 항상 마음에 두고 있어요.

아무때나 편하게 들 수 있는 분위기구요.

 

가격은 둘 다 300만원 후반대(프라다 고프레는 종류가 많아서 아직 정확한 가격을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가 갖고 있는 소위 명품가방들이

다른 분들이 많이 안 찾는 제품 위주로 고르다보니 소장품들이 묘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거나

가격대는 오히려 루이비통을 훌쩍 넘어서거나...

 

인기 많은 제품은 그만큼 이유가 있으니 이번에는 프라다 고프레를 사 볼까

아니면 썩 좋지 않은 제 안목을 믿고 마음 끌리는대로 사 볼까 고민 중이에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 궁금하기도 하네요.

남들 안 들고 잘 모르는 한정신상 vs 인기 많은 잇백이냐?

물론 중고시장 시세를 고려하지 않는다면요.

친구를 주더라도 제가 쓰던 가방을 내다 파는 성격은 아니라서요(익명 거래에 극소심 ㅠ.ㅠ)

 

그리고 제가 링크 올린 가방에 대한 가감없는 품평도 부탁드려요.

결과에 따라서는 그냥 질 스튜어트로 가볍게 지르시고

몇 년동안 비싼 가방은 생각도 하지 말까 고민중이기도 합니다 ㅎ

 

 

IP : 125.128.xxx.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0.31 9:11 AM (125.128.xxx.26)

    http://kr.burberry.com/store/womens-bags/aw12-prorsum-bags/prod-38443891-the-...

    1번 가방은 링크 겁니다. 생각보다 안 크고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구요

  • 2. 음...
    '12.10.31 9:20 AM (1.252.xxx.233)

    전 제 맘에만 들면 한정신상이든 스테디셀러는 상관없어하는 편인데 링크해주신 가방은 모양 자체가 좀 들고 다니기 불편해보여요. ^^;
    물건 넣고 빼기도 그렇고... 그냥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

  • 3. 음...
    '12.10.31 9:22 AM (1.252.xxx.233)

    헉... 그리고 다시보니 가격이... 380만원. ㅠㅠ
    그 가격에선 다른 브랜드에서도 사실 수 있는 것 많을 것 같아요. ^^;

  • 4. 애엄마
    '12.10.31 9:28 AM (110.14.xxx.142)

    음...1번은...제취향은 아니네요...ㅜㅠ

  • 5. 음...
    '12.10.31 9:31 AM (1.252.xxx.233)

    펜디 투쥬르백 최근에 나온 가방인데 방금 검색해보니 백화점가 283이라고 되있네요.
    (물론 소재나 재질마다 다르겠지만... 백화점 지나다 진열된 거 보니 재질도 다양하더라구요)
    링크된 버버리 가방 구입하실려는 것 보면 충분히 예산 되시는 것 같은데 흔한 거 싫으시면 투쥬르는 어떠세요?
    고상하니 이쁘더라구요.
    프라다는 워낙 많이들 들고 다니니까요.
    투쥬르는 아직 많이 못본 것 같아요. ^^

  • 6. 저도
    '12.10.31 9:40 AM (211.246.xxx.229)

    둘다 별로^^;; (죄송하지만)
    고프레보다는 사피아노가 낫지않나요?
    윗분 올리신 펜디 가방 넘 예쁘네요..
    저 그 가방에 한표요!!

  • 7. 칼있으마
    '12.10.31 9:45 AM (14.55.xxx.110)

    둘 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1번과 2번 중엔선 1번입니다.

  • 8. ...
    '12.10.31 9:47 AM (61.74.xxx.27)

    차라리 지방시 안티고나 아님 나이팅게일 어떨까요...

  • 9. 버버리 프로섬
    '12.10.31 9:57 AM (221.149.xxx.205)

    고급스럽고 예뻐요.
    프라다는 흔해도 너~무 흔해서...
    비슷하거나 같은 옷 입은 사람 마주치면 무안하잖아요, 그런 느낌 자주 받을듯..

  • 10. 오드리82
    '12.10.31 12:39 PM (211.40.xxx.202)

    프라다 제취향이 아녀서..

    버버리 프로섬에 한표!!!

    할라했는데...버버리프로섬중에서도 저건 제취향이아녀서...

    차라리 샤넬 그랜드 샤핑어떠신지요...

  • 11. 원글
    '12.10.31 5:11 PM (125.128.xxx.26)

    아... 제 안목이 확실히 좀 유별나군요.^^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잇백은 확실히 선호될만한 이유가 충분할 테니까
    좀더 심사숙고해서 결정할께요 ^^

    거금을 지출하기 전에 여쭤봐서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953 이것도 덮이겠지만 그냥 한번 보세요. 26 ㅇㅇㅇ 2012/12/20 4,570
195952 슬퍼요-4년전에 경상도지역 인구분포로 박근혜당선 예언한분 글입니.. 4 기린 2012/12/20 3,177
195951 오늘 아침이 밝아오는것이 두렵다. 1 라미맘 2012/12/20 499
195950 늦은 밤.. 82쿡 언니동생들 위로하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45 유리랑 2012/12/20 2,811
195949 위로하지 마세요 5 g 2012/12/20 836
195948 명계남 2012 대선, 질 수도 있다? 참맛 2012/12/20 1,527
195947 진실을 알리는 방송국 19 후아유 2012/12/20 2,434
195946 오늘의 우리 세대를 위한 노래....네요 2 롤롤 2012/12/20 505
195945 그가 그녀와 결혼 했나봅니다 2 ..... 2012/12/20 957
195944 박근혜 찍었습니다. 그외 문재인 후보에 대해 느낀점들 16 ... 2012/12/20 3,754
195943 먹고 살걱정이나 하죠 3 ㅇㅇㅇㅇ 2012/12/20 747
195942 차라리 잘 되었다 25 전주아짐 2012/12/20 3,175
195941 이 분들 어떻게 하나요? MBC ㅠㅠㅠㅠ 11 죄송한 마음.. 2012/12/20 3,040
195940 전요 ..문재인 후보 손의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요 3 e 2012/12/20 967
195939 문재인님.. 5 지지자 2012/12/20 694
195938 완전 우울해요. 2 완전 2012/12/20 434
195937 오늘의 분노를 잊지 않기 위해 1219 기부로 의미부여했어요... 4 저소득방학결.. 2012/12/20 715
195936 아직 못주무시는 분들 저와 함께 해주세요. 47 이젠 안녕 2012/12/20 3,018
195935 신랑이 이사를 가야 겠답니다.. 2 prince.. 2012/12/20 2,208
195934 앞으로 북한은 큰소리칠수 있겠네요 1 파사현정 2012/12/20 583
195933 솔직히,이정도로 지역별 정치차이면 분리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5 . 2012/12/20 906
195932 전 설마하고 우리나라 국민을 믿었습니다. 13 ... 2012/12/20 1,165
195931 잠은 자야하쟌아요,,, 안녕히 주무세요,,, 4 베리떼 2012/12/20 456
195930 오래전에 꾼 꿈이야기 하나. 8 무도치킨세트.. 2012/12/20 1,455
195929 아 김어준,주진우 어떡하나. 24 가키가키 2012/12/20 4,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