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때문에 대인관계가 문제가 있어요.
겉으로 대충봐서는 친절하고 착하고 상냥한 걸로 보이지만
사실은 속상한 일에도 부당한 일에도
할말을 제때 제대로 못해서
억울하게 오해도 사고 답답해 보이는 면이 있어요
항상 나중에 그 때 이렇게 말했으면 좋았을껄 하면서
후회를 하지만 그 순간에는 당황도 되고
머리 회전이 빨리 안되는지 순간적으로 센스있게 대응을 못해요
가끔은 내가 원하는거 내가 하고 싶은거
눈치보지 말고 당당하게 말을 해야하고
그렇게 하고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연습이라도 해야하는데 항상 그때뿐이네요
뭘 결정도 잘 못하고
뭘 요구도 못하고
남에게 심한 말도 못하고
부당한 대우에도 당차게 대응도 못하고
변해지고 싶어요
조언부탁해요
1. 히힛
'12.10.30 11:35 PM (116.46.xxx.57)잘 하는 거 한 가지라도 만들어요. 죽기살기로.
그렇게 변하고 싶은데 뭔가 잘 하려고 죽기살기로 노력하기조차 싫다면
님은 변하지 않아요.
잘 하는게 생기면 자존감은 높아지니까.2. 히힛
'12.10.30 11:38 PM (116.46.xxx.57)잘 하는게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자존감이 낮다면
님은 완벽주의자라서, 그래서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 낮아서 계속되는 악순환을 하고 있거나
남들에게는 전혀 드러나지 않는, 뭘 잘한다고 이야기할 수조차 없는
혼자만 아는 그 무언가를 잘 하는 것일 수 있으니 잘 생각해봐요.
근데 다른 사람도 뭐 별거 없어요.
정말 멋진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정말 정말 멋진 경우는, 진짜는 1/100 정도니
기죽을거 없어요3. 비타민
'12.10.31 12:49 AM (211.204.xxx.228)질문을 해서 좀더 도움이 되는 답을 듣고 싶으면
이렇게 단편적으로 무성의하게 질문하면 안돼요.
님이 자신이 쓴 글 읽어보세요.
누가 이 글을 읽고 님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하겠습니까.
의사 앞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간단하게 표현하고 내 오래된 고질병명을 알아맞춰라~하면 맞추겠어요.
자세하게 온갖 검사 다 하고 해야 가능하지.
도움을 받는 답이 나오는 질문들을 보세요.
자세하게,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자신을 드러내야해요.
이 글에서도 그저 아련하게, 너무 포괄적으로 대충 썼어요.
그러면 답도 대충, 누구나할 그런 답만 나오는 겁니다.4. 원글입니다
'12.10.31 1:17 AM (110.70.xxx.145)정말 기죽지말고 살아야하는데..
정말 멋진 사람은 드물고 남이 평가하는 내가 아닌
내가 나를 멋지게 생각해야한는게 맞는데
착한사람 컴플렉스에 빠진 것처럼
남의 눈에 비친 나를 생각한 나머지 나를 자꾸 잃어버린거 같습니다.
글을 너무 대충써서 도움이 될 답글이 안 올라온다고 지적하신 님. 님께는 제 글이 무성의하고 대충쓴 글 처럼 보이셨겠지만 나름 저도 생각해서 올린 글이고
제 변화를 위한 다짐이랄까 앞으로 노력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는데
제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렇게 보였나보네요.
나도 가치있는 사람이란걸 잊지않고
조금씩이라도 더 당당하게 할말을 하며 살라구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5. ㅇㅇ
'12.10.31 1:19 AM (93.197.xxx.50)저는 유학 가서 모든 일을 처음부터 혼자 해결해야 했을 때
성격이 점차로 바뀌었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매일 정신을 모으고
하루 일과에 집중하고 자기 전에 내가 했던 말 그리고 다음에는
이렇게 말해야지 등등을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말수가 그렇게 없어서 외국어를 하겠냐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염려하던 친구들이 있었죠. 이 언어로 학업을 해야 한다는 목표 의식이
수다를 의미 없는 말이라 티는 내지 않았지만 낮게 보던 제 과묵한
성격을 바꿔 버렸습니다. 외향적인 성격도 훈련하면 됩니다.
절실한 마음으로 되돌아 보고 다짐을 해 보세요. 심리적인 장애도
넘어설 수 있게 마음을 단단하게 모아 보고요. 님에게는 먼저 심리적인
눌림을 위로 쑥 끌어 올리는 연습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힘 내세요!6. 원글입니다
'12.10.31 1:36 AM (110.70.xxx.145)맞아요. 전 왜이리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있는지
전 여자형제 여럿중 둘째입니다
위로 아래로 어려서도 그랬고 지금도 성격이 무지
강한 자매들 사이에서 나라도 조용히 그냥 넘어가자
혹은 내가 참자 라는 식으로 저를 억누르고 살았어요
지금이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제 안의 틀을깨려고요
나를 숨기기보다 드러낼 줄도 알아야하는데...
답변달아주셔서 감사해요7. ...
'12.10.31 6:16 PM (116.39.xxx.183)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저도 결혼 전에는 나름 한 성깔한다고 자부했더랬죠.
결혼하고 저보다 한참 더 성질 더러운 남편만나 살다보니성격도 변했네요.
신혼땐 참 엄청 싸우기 했는데 제가 제 목소리 낼때마다 여지없이 남편과 부딪히고
그런생활 반복되니 또 후회하고 그냥 내가 참자하고 남편눈치보게 되네요.
근데 얼마전 남편이 이런 제 성격을 좀 놀리며(?) 얘기하네요.
순발력이 없어서 상황종료되고 한참 후에야 발끈 한다나요.
가정평화위해 성질죽이고 살았더니 참 별소릴 다 듣네요.
요즘 82하면서 댓글 열심히 보고 케바케로 가상의 대응방식 익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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