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악기 하나씩 다루시는 거 있으세요?

따라라라 조회수 : 3,153
작성일 : 2012-10-30 19:37:20

안녕하세요 삼십대 중반 아줌입니다. ^^

요즘 제가 악기를 하나 배우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하고 있다보니

82님들은 어떤 악기 하나씩 하실 줄 아시는 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저는 어렸을때 피아노 배운게 단데.. 지금은 뭐 다 까먹었어요

나름 체르니 50번까지 쳤는데 말이죠 ㅎㅎ

그래서 피아노는 말고 좀 다른 악기 배워보고싶은데요

바이올린을 제일 배우고 싶어요 그 소리가 너무 경쾌하기도 또 가끔은 너무 슬프기도 해서 참 좋더라고요.

 

바이올린은 피아노 보다 어렵다고 하는데.

이렇게 나이먹어서 배워도 연습많이 하면 멋들어지게 연주 하게 될 날이 올까요?

 

경험있으신분들 바이올린 배우기 어떤지~ 그리고  다른악기 추천해주실분들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

 

IP : 14.45.xxx.24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0.30 7:39 PM (119.149.xxx.244)

    탬버린?
    체르니 40까지 억지로 쳤더니, 오른손 가락 맞추기도 힘드네요.
    바이올린...나이 먹어서 배우는 분도 많은데, 솔직히 초반 이년정도는 머리가 아파요.
    소리가 너무 날카롭게 낑낑 납니다.

  • 2. 10년쯤
    '12.10.30 7:43 PM (61.255.xxx.219)

    성인이 되어서 멋들어지게 연주하려면 느긋하게 10년쯤 잡으세요.
    저는 첼로를 하는데 5년 되었는데 레슨때마다 내 손을 짤라버리고 싶어요 ㅠ.ㅠ

  • 3. ㄹㄹ
    '12.10.30 7:45 PM (180.68.xxx.122)

    기타..피아노 조금.
    나이 더 들면 클라리넷 배우고 싶어요

  • 4. ㄹㄹ
    '12.10.30 7:46 PM (180.68.xxx.122)

    기타는 손목이 아파서 지판을 오래 잡을수가 없네요 이제는....

  • 5. ..
    '12.10.30 7:51 PM (223.62.xxx.196)

    가야금..
    아기낳고 손가락, 손목 성한 날이 없어 멀리해요.^^;
    아기가 워낙 덤벼서 혹시 줄 끊어지면서 다칠까 겁나기도 하고..

    폐활량만 되면 저도 관악기 하고싶어요.
    그건 적어도 위험하지는 않을거같아요ㅎㅎ

  • 6. 나레
    '12.10.30 7:58 PM (203.142.xxx.231)

    피아노, 바이올린.
    바이올린 레슨할 때 나이 드신 분들도 봤어요.
    어떤 아저씨는 본인 60세 환갑잔치에 직접 연주하고 싶으시다며...
    아들 군대 보내고 취미로 배우는 아줌마도 있었구요.
    늦었다는 건 없지요~

  • 7. 무난
    '12.10.30 8:01 PM (124.199.xxx.245) - 삭제된댓글

    현악기는 어지간하게 배우면 옆사람 괴롭습니다..
    피아노나 기타, 플룻 등 많이 배우는 건 어지간하면 들을만한 소리가 나니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경쾌하기는 플룻이 더 경쾌한데... 취향이지요 뭐.
    원글님이 좋은 거 배우세요. 그거만한게 있나요.^^

  • 8. 현악전공
    '12.10.30 8:04 PM (210.221.xxx.70)

    거문고. 첼로.

    바이올린 보단 해금이나 가야금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 9. ㅎㅎ
    '12.10.30 8:04 PM (219.250.xxx.206)

    전 피아노 첼로 플룻이요
    그런데, 배운지 하도 오래돼서 기억 안나요 ㅠ.ㅠ

  • 10. 플릇
    '12.10.30 8:08 PM (112.184.xxx.39)

    저는 어렸을때 피아노...
    지금은 플릇 배워요.
    첼로 배우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닿았고
    플릇 배운지 5년인데 기초 잘못 배워서 그동안거 다 무시하고 다시 합니다.
    잘못 들여진 버릇 고치는게 처음 배우는것보다 더 어렵네요.
    추가로 우크렐레 배우고 싶어요.

  • 11. ...
    '12.10.30 8:14 PM (211.246.xxx.231)

    피아노, 휘파람이요~;;;

  • 12. 피아노
    '12.10.30 8:15 PM (121.147.xxx.151)

    그냥 심심할때 악보 보고 노는 정도

    기타 아주 약간...코드 몇 개 잡는 정도 ㅋㅋ

  • 13. 마론
    '12.10.30 8:17 PM (203.226.xxx.154)

    관악기든 현악기든
    주변인에게 소음이 되기 쉬울텐데요
    잘연주해도 소음이기 쉬운데
    이제 배우시면 주변의 폭넓은 이해가
    그리고
    피아노를 하셨으니 잘아시겠지만
    대부분의관악기와 현악기는
    불완전악기이니
    반주가
    필수지요
    가요는 mr이 있는것 같은데
    혹여 클래식은 모르겠네요

    혹시
    화음과 맬로디가 같이 연주가능한
    고전기타는 어떠세요
    을량도

  • 14. 마론
    '12.10.30 8:19 PM (203.226.xxx.177)

    음량도 크지않아서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이 악기 그런데
    조금 어렵습니다

  • 15. 따라라라
    '12.10.30 8:19 PM (14.45.xxx.248)

    우아 다들 악기 많이들 하시네요~ 역시 바이올린은 좀 어려운가봐요.

    해금소리도 좋아하는데. 그러고보니 제가 현악기를 좋아하나봐요 ^^

    추천&경험담 다 감사드려요~ 고민 더 해봐야겠네요 ~

  • 16. 꽹가리
    '12.10.30 8:27 PM (121.88.xxx.219)

    장구 배웠어요. 오래전에 2만원 주고 산 이봉주님 방자 꽹가리가 있어요. 나름 매력 있는 악기예요.

  • 17. ^^
    '12.10.30 9:00 PM (49.1.xxx.27)

    뭔가 성취감을 느끼고 스트레스 풀기엔 타악기가 제격이죠
    윗분 부러워요
    저도 배우고 싶은데 우리동네엔 배울수있는곳이 없네요

  • 18. ........
    '12.10.30 9:11 PM (116.39.xxx.17)

    드럼이 스트레스 해소엔 제격인것 같던데.....
    드럼은 어떻세요?

  • 19. ..
    '12.10.30 9:52 PM (112.148.xxx.208)

    피아노 하나 겨우 칠 줄 아는 수준이네요.
    아이 바이올린 연습하는 소리에 질려서 저는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났어요.

    전 리코오더 배우고 싶어요.
    근데 배울만한 곳이 근처에 없어서 계속 생각만 하고 있어요.

  • 20. ...
    '12.10.31 2:26 AM (59.7.xxx.179)

    드럼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을지는 모르겠으나 (두들기니까..) 악기란 건 연주가 되야 즐거운건데 드럼은 합주를 해야 연주하는 즐거움이 생길텐데요.
    그런데 기혼 여성이 밴드에서 합주할 수 있는 일은 쉬운 게 아니죠. 팀을 구성하기도 어렵고...
    아님 반주 틀어놓고 혼자 치던지 아님 리듬만 연습하는것 뿐인데요..

  • 21. ...
    '12.10.31 2:30 AM (59.7.xxx.179)

    전 국민학교 6학년때까지 겨우 바이엘 때고 (엄마가 학원은 보내주셨는데 일을 하시니까 저혼자 집에서 놀다가 까먹고 학원 안 가서 진도 못나간 것도 있고 이사를 하도 다녀서 학원을 다시 가면 처음부터 치고..뭐 그러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음악은 참 좋아했는데..) 저 혼자 피아노가 너무 좋아서 친척 언니네서 치고 그러다 아버지가 사주셨어요.
    다들 피아노 사면 안친다고 말리셨는데 저는 마르고 닳도록 쳤고 지금은 음악으로 먹고사는데요.
    뒤늦게 배우고싶다고 레슨신청하시고는 얼마 안되서 그만 두시는 분들이 태반이에요.
    그분들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정말 여건이 안되거든요.
    악기를 배우는 것이 삶의 에너지가 되고 기쁨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연습이 따라주지 않으면 음악의 즐거움은 절대 함께 따라오지 않지요.
    음악을 좋아하시는데 연습 시간을 확보하시기 어려우시다면 악기보다는 감상 쪽으로 관심을 돌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공연도 많이 있고 또 오전 11시에 하는 주부들을 위한 음악회 이런 것도 있던데요? 자세히 설명도 해주고 좋은 연주자들이 나와서 연주도 해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007 돈이 없어 힘들어지는 상황이 상상이 잘 안 돼요 ㅜㅜ 27 .. 2012/12/06 7,873
187006 새벽엔 고항에 택시도 없나요? 2 .. 2012/12/06 881
187005 갤럭시S 애니팡 하트 수신거부 어떻게 하나요? 1 모름지기 2012/12/06 1,336
187004 가방에 물건을 넣으면 다 뒤섞여서 매일 스트레스 5 도대체 2012/12/06 2,287
187003 가열식 가습기 전기세가 많이 나오나요? 2 택이처 2012/12/06 14,070
187002 기호4번 : 80세이시네요. 우와~ 1 기호 2012/12/06 1,276
187001 도라지 가루가 갑이네요...먹는법 10 ㄱㅁ 2012/12/06 31,088
187000 요크르트제조기 쓰시는분들 계신가요?? 17 요쿨트 2012/12/06 2,145
186999 다다키마사오 하니까 여명의 눈동자의 박근형이 딱 떠올랐어요 3 하림씨 2012/12/06 2,256
186998 돌사진 촬영에 입을 가족 옷.. 예쁜 곳이 있을까요? 2 급질... 2012/12/06 1,272
186997 ㅂㄱㅎ 가 왜 지지율이 높은지 어제 몸소 느꼈어요. 4 미국교포 2012/12/06 3,012
186996 부동산 복비는 협의가능한건가요? 2 알려주세요 2012/12/06 2,275
186995 박근혜 지지하시는 부모님 설득방법- 진짜 잘 먹혀요. 11 하하하 2012/12/06 3,592
186994 낸시랭 때문에 빵 터졌어요 ㅋㅋ 16 dd 2012/12/06 14,244
186993 반지는 어디서 사는 게 디자인이 예쁠까요? 3 반지 2012/12/06 1,536
186992 이정희 아주 속이 시원했습니다 4 어제 2012/12/06 1,365
186991 자스민님 책 내셨어요? 1 포비 2012/12/06 1,661
186990 중학교배정문의 ^^ 2012/12/06 608
186989 김옥두 “동지이자 친구 (한)화갑이, 도대체 어디 갔나” 1 읽어봐요 2012/12/06 822
186988 보드게임 좀 추천해주세요 5 딸기... 2012/12/06 1,029
186987 제발 알아서들 찍으시고 게시판을 선거판을 만들지맙니다. 29 ... 2012/12/06 2,217
186986 이웃 아줌마의 콩크리트 박그네빠 설득 성공기^^~~~~ 12 rornfl.. 2012/12/06 2,465
186985 아마존에 물품구매하지도 않았는데 메일이 왔어요. 2 아마존 2012/12/06 790
186984 갑자기 생각나는데 공유는 누구를 지지할까요? 4 궁금 2012/12/05 2,086
186983 요즘 드는 생각은요... 정말 가능만하다면.... 2 ,. 2012/12/05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