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수면교육 시켜야할까요?

초보엄마 조회수 : 5,751
작성일 : 2012-10-30 14:58:33

제 아기는 생후 78일 되었어요

낮에는 잘 안자는 편이지만

밤엔 10시쯤 재우면 5시간정도는 연이어서 자요

재울때 아기가 졸리니깐 잠투정을 해서

안고 걸어다니고 달래서 잠이 푹들면 내려놓는데

 

주위에서 듣기론

이제부터 수면교육을 시작해서

혼자자게 해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제 남편과 둘이

아기 목욕시키고, 방에들어가 어둡게하고 잘시간에 눕혀서 토닥토닥했는데

역시나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어서

안아주다 내려놓다 반복,,

결국 안아서 재웠네요 ㅠㅠ

수면교육의 포인트는 누워서 혼자 자게 유도한다라는데

첫날이라서 그런건지

저희가 서툴러서 그런건지

아기가 혼자 자는건 어려울것같아요

ㅠㅠ

 

오늘도 낮에 아기가 하품을 계속하길래

졸린듯해서 바닥에 눕혀서 토닥토닥했는데

역시나 자지러지게 울기만 하고

오히려 잠이 다깨버렸어요

 

그냥 수면교육은 하지말고

아기가 원하는대로 안아서 재워야할까요

 

친구들은 돌지난 아기도  아직도 안아서 재운다고

미리 수면교육 꼭 하래는데

너무 우는 아기가 안스럽기도 하고

잘하고 있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ㅜㅜ

수면교육 해야하는거죠?

IP : 39.115.xxx.1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oen
    '12.10.30 3:06 PM (61.78.xxx.173)

    저도 145일 아기 키우는데 안아서 재우고 잠이 푹 들었을때 살짝 엎어서 눕혀요..
    님 아가 정도 됐을때 그만큼 자는거 정말 잘 자는거에요...
    안겨서 자는거 버릇들까봐 수면교육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막상 어린거 수면교육 시킨다고 울리려니 나만 믿고 세상에 나왔는데 내품에 있는거 몇해나 된다고 싶어 그냥 길게 잠만 잘 자주면 편하게 재우자하는 생각에 수면 교육 같은거 안하고 있어요...

    조금 커서 심하다 싶은게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나 생각해보려구요..
    맘이 약해서 그런지 길게 자주는것만도 고마워서 못하겠더라구요...

  • 2. ...
    '12.10.30 3:12 PM (1.235.xxx.57)

    백일도 안됐는데 벌써 수면교육을 하나요?
    ㅎㅎ 이제 우리애 세돌 되어 가니 가물가물하네요.
    전 수면교육은 안했는데요
    무거워서 계속 안고 있기 버거워진 제가
    자주 눕히기 시작하면서
    누워서 잠드는 일이 간혹 생기다가
    어느 순간 등대고 자는 일이 가능해졌던거 같아요.

    어느 날부터 길게 자고
    어느 날부터 밤에 안먹고
    그러더라구요.
    단지 생활리듬을 엄마가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는 있구요.

  • 3. 미니메이
    '12.10.30 3:12 PM (125.143.xxx.143)

    말귀 알아듣는 서너살때나 하는거지
    짐승같은 아기에게 무슨짓을 ㅠㅠ
    우리 4살된 딸래미도 아직 엄마없으면 못자는데..

  • 4. ..
    '12.10.30 3:20 PM (61.98.xxx.205)

    이게. 사실.. 애마다 다른거 같아요.
    오늘 ebs 부모에 하정훈 소아과의사가 나와서 수면교육에 관련된 주제로 얘길 했는데..
    원래 수면교육은 신생아때부터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런거 모르고 키웠는데..
    암튼 신생아때부터 시키는거고 일부러 울리고 그런다기보다는 어떤 환경을 신생아때부터 만들어주는 개념으로 시작한다고 말하네요.. 그리고 등을 침대에 대야 수면교육이라고 말하구요..
    보통은 6개월쯤 이미 수면습관이 자리가 잡힌후에 하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그때는 이미 늦은거라고 말하네요.. 어떤 습관이 들기전 신생아때부터 하는게 더 수월하다고....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데.. 한번 재방송 찾아서 봐보세요..
    아직 어리니까 도움이 될것도 같고..

  • 5. ...
    '12.10.30 3:21 PM (61.72.xxx.114)

    21개.월된 저희딸은 지금도 새벽에 깨서 울어요..1시간마다..ㅠㅠ
    신생아때는 아침9시에 잠들었어요. 밤새울다가..
    수면교육 하는 친구들이나 주변에 성공한사람들은 참 편해보이기는 하는데요..어쨋든 수면교육이라는것은
    서양의 양육방식이죠..어릴때부터 품안에 끼고 키우기보단 독립적으로..동양보다 서양이 상대적으로 효도문화라는 개념도 거의 없는것이 이러한 양육방식부터 비롯된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이 결정하실 문제지만 수면교육의 장단점 확실히 체크해보시고 수면교육시작하면 정말 모질게 마음
    먹으셔서 한번에 성공해야지 안그러면 아기에게 너무 가혹하거든요..
    이쁜아기 사랑으로 잘 키우세요

  • 6.
    '12.10.30 3:23 PM (164.124.xxx.136)

    그냥 안아서 재우다가 이녀석 돌즈음 되니 저절로 머리대고 누워 자겠다고 떼스더니
    두돌좀 못되니까 저절로 혼자 자고 싶으니 토닥이지 말라고
    자기 이불 달라고 하면서 꼭 침대에 누워서
    저만 옆에 누우면 좀 뒤척이다가 잠이드네요

    요즘은 낮잠은 가끔 제가 딴일 하고 있으면 자기 이불 깔아 놓은 곳에서 스스로 잠들어요

    일부러 수면교육 안했어요
    다만 정확한 시간에 불끄고 자러가자 하면서 달님이랑 빠이빠이 시키는 정도
    좀 큰다음엔 잠자는 이야기 나온 동화책 몇권사서 그거 돌려가며 읽어주고
    이제 잘시간이다 하면 놀고 싶어하다가도 금방 잘준비해요

    항상 규칙적으로 잠잘 분위기 만들어 주면 저절로 되는거지
    너무 억지로 하면 아기가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100일까지는 되도록 많이 안아주시고 피곤해도 엄마가 그 시기를 이겨내는 방법밖엔 없어요

  • 7. 저는
    '12.10.30 3:26 PM (59.4.xxx.139)

    28일 되는날부터 밤에 8시간을 연속으로 자고 일어나면 모유먹고 낮에도 안잘때 잘안아 주지도 않았어요.
    울지도 않고 너무 순해서..지금와서 생각하니 안운다고 안 안아준게 후회가 되네요.
    돌정도 되어서는 9시쯤에 방에 불을끄고 누워있으면 따라서 잘자고 지금 5살인데 아직도 9시 정도되면 자요.
    수면교육이 정확히 뭔지 모르지만 제가보기엔 조금더 키워서 일찍재우는걸 습관화 시키는게 좋을것같아요.
    저도 혼자재울려고 3살때 침대샀었는데 아직도 어려운것 같고 저도 아직은 데리고 자고싶네요.
    정서상으로 그게 더 좋을듯해요.
    그렇게 순했던 우리딸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요???지금은 너무 말안들어 힘들어요~~

  • 8.
    '12.10.30 3:34 PM (223.62.xxx.61)

    엄마편하려고 하는거지 애들 한텐 별로 안좋은거 같아요. 엄마가 판단해서 하세요.

  • 9. ..
    '12.10.30 5:22 PM (59.150.xxx.70)

    첫애때는 정말 암것도 모르고 본능에 충실하게 키웠는데..
    둘째때 회사 실장님이 선물해준 베이비 위스퍼 책을 읽고 완전 정말 너무 무지했던
    제 자신에 대해 자책 많이 했어요.
    원글님은 저같은 실수 되풀이 하지 마시고 아이는 정말 교육시키기 나름이에요/.
    큰애는 정말 잠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낮잠을 거의 못재웠더니 초1인데 키번호
    3번입니다;;;;
    둘째는 돌때까지 낮잠습관 들이느라 힘들었는데 기본적인 케어를 바탕으로 교육시켰더니
    돌 이후로는 너무나 편합니다. 잠도 물론 충분히 자고요!
    육아는 엄마가 판단해서 하는것이지 절대 남이 키워주는것 아니에요!
    힘내세요^^

  • 10. ....
    '12.10.31 10:30 AM (1.235.xxx.2)

    수면교육 시킨다고 맨날 애 혼자 울려서 재운 내 친구...
    지금 애가 4살인데 애정결핍증세로 엄마 치마자락 붙잡고 잠시도 떨어져있으려 안합니다.
    아기 계속 울리면 뇌세포 파괴되는거 아시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75 투표일이 공휴일인 유일한 나라 9 우리나라 2012/10/30 1,888
171074 요즘 이사비용 얼마나 드나요? 3 궁금 2012/10/30 1,631
171073 서울에 곶감걸이 파는 데 없을까요? 9 큰일났어요 2012/10/30 3,604
171072 팔부분이 레이스로 된 옷 길이수선 될까요? 3 파ㄹㄹ 2012/10/30 707
171071 냉동훈제연어 냉장실에 3일 먹어도 되나요..? 1 훈재연어 2012/10/30 1,053
171070 5살 아들치과치료 비용..바가지일까..궁금한데요 치과에서 일하시.. 4 충치 2012/10/30 2,198
171069 반지의제왕 프리퀼 영화 나온다는데 아세요? 3 규민마암 2012/10/30 916
171068 키자니아 내 음식점 뭐뭐 있어요? 4 질문 2012/10/30 1,142
171067 고구마 삶다가요~~~ 5 애공 2012/10/30 1,347
171066 ... 24 .. 2012/10/30 9,595
171065 뇌경색은 고혈압환자에게서 나타나나요? 5 ㄴㄴ 2012/10/30 2,477
171064 한강신도시 살기에 어떤가요? 9 한강신도시 2012/10/30 3,417
171063 드뎌 집샀어요^^ 쇼파, 식탁 추천부탁해요 23 40평 2012/10/30 7,108
171062 안철수 후보님 오늘 뵜어요.^^ 6 정권교체!!.. 2012/10/30 1,506
171061 종신보험해지했어요...생명보험 하나추천해주시겠어요? 6 .... 2012/10/30 2,258
171060 수세미즙을 짜려고 하는데요 쏘근쏘근 2012/10/30 762
171059 깍두기 담그는 질문입니다. 도와주셔요~ 4 깍두기 2012/10/30 1,258
171058 갑상선 수술후 방사선 동위원소 7 갑상선 2012/10/30 3,281
171057 집밖에 유독잘하는 남자 5 ㄴㄴ 2012/10/30 1,448
171056 월세밀렸는데 집주인이 이자청구 하겠다고 합니다. 90 ... 2012/10/30 47,890
171055 내과 개업의는 벌이가 좋나요? 13 2012/10/30 4,960
171054 초1 아이가 종이를 입에 넣고 씹어요.. 4 1212 2012/10/30 1,173
171053 남편한테 집착안하는 방법있을까요? 9 무서운집착 2012/10/30 5,780
171052 평당 건축비 5 상큼이 2012/10/30 1,277
171051 집에 전화하는데 계속 뚜뚜거리는게 수화기가 잘못 놓인것 같아요 3 집에 2012/10/30 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