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벽속의 요정

연극 조회수 : 733
작성일 : 2012-10-30 14:52:20

지난 주말에 친구와 오붓하게 보고 왔습니다.

정말 정말 비오는날 외출하기 싫지만.. 김성녀씨를 보고 싶어 다녀왔습니다

 첨본 김성녀씨는 다정다감한 목속리로 관객한테 공손히 인사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앗습니다.

나중에 나도 늙으면 저렇게 우아하게 늙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분의 연극에 대한 열정에 반했습니다

맨발로 혼자서 몸짓, 손짓, 목소리로 이야기를 구성해 가시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솔직히 모노드라마는 첨 본거라서, 혼자서 어떻게 그많은 등장인물을 만들어 가나  궁금햇거든오..

환갑이 넘으신 나이에 꽃분홍색 치마가 어울리는 분이셨어요

김성녀씨가 벽속의 요정을 시작하신지 8년이 되셨다고 하네요.

처음 이연극을 시작할때 너무 좋아서 10년을 채운다고 하셨는데, 앞으로도 건강 잘유지하셔서 10년채웠으면 합니다

정말 많은 관객들분이 기립박수도 보내드렸고, 저역시 많은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님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오옥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IP : 49.1.xxx.1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0 3:15 PM (113.30.xxx.10)

    작년에 봤는데... 어린아이 역할도 참 낭랑하게 잘 하시죠.. 벽속의요정이 스페인이던가? 어디 실화라고 하던데.. 연극 보면서 울고 웃고 참 좋았어요

  • 2. 흥이모
    '12.10.30 3:32 PM (112.214.xxx.26)

    저도 김성녀씨 연기 보고 너무 감탄했네요 여러해동안 해서 그런가 몸에 젖어서 나오는 연기의 내공에
    예인의끼를 만끽했네요.

  • 3. 저도 좋아요
    '12.10.31 1:41 AM (218.238.xxx.188)

    매년 어느 기간을 정해서 공연하시는 것 같아요. 몇 년 전에 처음 보고 너무 좋아서 엄마랑 언니 보여드렸어요. 어른들 보시기에도 좋을 것 같고요. 몇 년 지나서 다시 봤는데도 좋았어요. 어느 나라나 비슷한 역사적 시기가 있는데, 우리나라 상황하고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 점도 좋았고, 옛이야기처럼 들려주는 부분도 재미있었어요. 이런 좋은 연극은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35 맛난 황토호박고구마 추천좀 해주세요 2 블루커피 2012/10/30 1,008
173934 오니기리 재료 팁좀 주세요 9 가을 2012/10/30 1,493
173933 만약 다시 초보엄마로 돌아간다면..뭘 바꾸고 싶으세요 ? 13 ifonly.. 2012/10/30 2,666
173932 압력솥 떡볶이 양념한 곤약국수 대박 맛있네요~ 9 다이어터 2012/10/30 3,189
173931 사돈 칠순에 봉투만 보내고 참석 안하면 실례인가요? 5 사돈 2012/10/30 1,895
173930 돌잔치가야하나 ..... 11 사춘기 2012/10/30 2,049
173929 계약직....? 3 계약 2012/10/30 973
173928 여자대학생이 입을 패딩 어디서 사나요? 5 고민 2012/10/30 1,780
173927 빅사이즈 운동복 티셔츠 어디서 구해야할까요?.. 도움절실 2012/10/30 1,868
173926 이를 닦아도 속이 허한거 같이 입냄새가 나는건 왜일까요? 3 고민녀 2012/10/30 2,708
173925 아파트 전세 다니신다는분들 3 졸리 2012/10/30 1,953
173924 과천 초등학교 옆 빌라(?) 들은 어떤가요? 3 과천 2012/10/30 2,864
173923 육아23개월 여아 질문요 4 flo 2012/10/30 1,214
173922 50억 4천만부 인쇄물 쓰레기통으로 32 기막히네요... 2012/10/30 12,000
173921 82쿡 님들...언제쯤 김장할 예정이세요? 7 김장 2012/10/30 1,813
173920 딱히 재료가 없을때는 뭘해드시나요? 9 g 2012/10/30 2,274
173919 노래방 고음불가 극복하고 노래 잘 되시는 분 계세요? 1 .. 2012/10/30 2,382
173918 어그부츠 몇해나 신으세요? 13 애엄마 2012/10/30 2,986
173917 보험대리점 1 수입이 어느.. 2012/10/30 688
173916 매실 걸르구 ~~~ 1 매실 2012/10/30 732
173915 친한 친구 결혼 선물 추천해주세요 6 선물 2012/10/30 2,796
173914 유정아 아나운서.. 10 ... 2012/10/30 4,502
173913 정청래 “정문헌, 정치생명 내놔라” 外 4 세우실 2012/10/30 900
173912 저 밑에 나이수록 미모의 평준화 48 ㄴㅁ 2012/10/30 14,709
173911 백만이십년만에 커트했더니... 10 딸랑셋맘 2012/10/30 3,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