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벽속의 요정

연극 조회수 : 629
작성일 : 2012-10-30 14:52:20

지난 주말에 친구와 오붓하게 보고 왔습니다.

정말 정말 비오는날 외출하기 싫지만.. 김성녀씨를 보고 싶어 다녀왔습니다

 첨본 김성녀씨는 다정다감한 목속리로 관객한테 공손히 인사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앗습니다.

나중에 나도 늙으면 저렇게 우아하게 늙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분의 연극에 대한 열정에 반했습니다

맨발로 혼자서 몸짓, 손짓, 목소리로 이야기를 구성해 가시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솔직히 모노드라마는 첨 본거라서, 혼자서 어떻게 그많은 등장인물을 만들어 가나  궁금햇거든오..

환갑이 넘으신 나이에 꽃분홍색 치마가 어울리는 분이셨어요

김성녀씨가 벽속의 요정을 시작하신지 8년이 되셨다고 하네요.

처음 이연극을 시작할때 너무 좋아서 10년을 채운다고 하셨는데, 앞으로도 건강 잘유지하셔서 10년채웠으면 합니다

정말 많은 관객들분이 기립박수도 보내드렸고, 저역시 많은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님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오옥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IP : 49.1.xxx.1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0 3:15 PM (113.30.xxx.10)

    작년에 봤는데... 어린아이 역할도 참 낭랑하게 잘 하시죠.. 벽속의요정이 스페인이던가? 어디 실화라고 하던데.. 연극 보면서 울고 웃고 참 좋았어요

  • 2. 흥이모
    '12.10.30 3:32 PM (112.214.xxx.26)

    저도 김성녀씨 연기 보고 너무 감탄했네요 여러해동안 해서 그런가 몸에 젖어서 나오는 연기의 내공에
    예인의끼를 만끽했네요.

  • 3. 저도 좋아요
    '12.10.31 1:41 AM (218.238.xxx.188)

    매년 어느 기간을 정해서 공연하시는 것 같아요. 몇 년 전에 처음 보고 너무 좋아서 엄마랑 언니 보여드렸어요. 어른들 보시기에도 좋을 것 같고요. 몇 년 지나서 다시 봤는데도 좋았어요. 어느 나라나 비슷한 역사적 시기가 있는데, 우리나라 상황하고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 점도 좋았고, 옛이야기처럼 들려주는 부분도 재미있었어요. 이런 좋은 연극은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34 나이 들수록 작은집,번화한 동네가 좋아지네요. 13 40대 2012/11/21 4,105
181333 뉴질랜드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는 팁 알려주세요 6 ... 2012/11/21 1,225
181332 연봉에서 월급줄이고 보너스를 늘리는 이유? 17 ㅇㅇ 2012/11/21 10,158
181331 단원평가는 학교마다 비슷하게 출제되는 특정 문제집이 있나요? 3 초등사회 2012/11/21 1,080
181330 예단 대신 사주는 시아버지라니.. 14 오야 2012/11/21 8,021
181329 4살에 책읽는 아이들이 많지는 않죠? 13 .. 2012/11/21 2,054
181328 비정규 노동자들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잇따라 2 참맛 2012/11/21 1,051
181327 문재인 지지자 님들???....2 9 ........ 2012/11/21 1,138
181326 새누리 역선택이 문재인이라고라?? 으응? 2012/11/21 847
181325 아이튠즈 라디오 신세계네요. ... 2012/11/21 1,232
181324 상한 물엿. 어떻게 버려야할까요,? 1 재활용 2012/11/21 866
181323 빵**에서 모카파운드를 샀는데 이런 경우 첨이네요.ㅎㅎㅎ 4 .. 2012/11/21 1,707
181322 밥솥 놓는거 이름이 뭐죠? 3 보관함? 2012/11/21 1,053
181321 이번주 인간극장 '파스타 한옥에 빠지다' 재밌네요 9 파스타 2012/11/21 6,315
181320 기모후드 가디건.. 2 궁금 2012/11/21 975
181319 대선 고민.... 1 밤눈 2012/11/21 551
181318 맞은지 3주차인데 효과가 없어요ㅠㅠ 6 턱보톡스 2012/11/21 1,980
181317 임신가능성? 3 .. 2012/11/21 763
181316 성매매비범죄화 ---> 피해자인 성매매여성에 대한 구제.. 1 지지자 2012/11/21 650
181315 박정희 시대의 정말 억울하고 슬픈 이야기네요.. 5 ㅇㅇㅇㅇㅇ 2012/11/21 975
181314 소금은 방사능 오염에서 안전한건가요?? 1 방사능? 2012/11/21 1,242
181313 북유럽 작가가 쓴 소설 추천해 주세요^^ 3 스밀라 2012/11/21 1,334
181312 아픈 아이를 팔아 장사하는 무당 에휴... 2012/11/21 704
181311 여성 성매매 비범죄화. 누구공약? 찬성반대 결정하고 보세요. 3 대박공약 2012/11/21 695
181310 문재인 지지자 님들??? 13 .... 2012/11/21 3,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