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친구와 오붓하게 보고 왔습니다.
정말 정말 비오는날 외출하기 싫지만.. 김성녀씨를 보고 싶어 다녀왔습니다
첨본 김성녀씨는 다정다감한 목속리로 관객한테 공손히 인사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앗습니다.
나중에 나도 늙으면 저렇게 우아하게 늙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분의 연극에 대한 열정에 반했습니다
맨발로 혼자서 몸짓, 손짓, 목소리로 이야기를 구성해 가시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솔직히 모노드라마는 첨 본거라서, 혼자서 어떻게 그많은 등장인물을 만들어 가나 궁금햇거든오..
환갑이 넘으신 나이에 꽃분홍색 치마가 어울리는 분이셨어요
김성녀씨가 벽속의 요정을 시작하신지 8년이 되셨다고 하네요.
처음 이연극을 시작할때 너무 좋아서 10년을 채운다고 하셨는데, 앞으로도 건강 잘유지하셔서 10년채웠으면 합니다
정말 많은 관객들분이 기립박수도 보내드렸고, 저역시 많은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님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오옥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