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습기살균제.. ㅠ.ㅠ

아찔...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12-10-30 14:17:00

아이가  초등 5학년이예요.

지금은  괜찮지만   어릴때  천식을  앓았어요.

갑자기  생긴  천식이었어요.

아이가  감기가  걸려서  가습기를  켰었죠.  그 무렵  살균제가  출시돼서  퍼져있었어요.

저도  애가  아프니  그걸  사서   위생적으로  가습을  했어요.

그런데  점점  더  쌕쌕...

병원에서  천식이라더군요.  ㅠ.ㅠ

통원치료하며   내내  집에선  가습기를  풀가동했죠.  당연히   세정제를  더  신경써서  넣고...

그렇게  차도도  없이  몇해를  보냈어요.

그러다  가습기가  세균  온상이란  소릴  접한뒤  가습기를   버렸고.,,

수건에  물  축이고  벤타를  돌리며  살았네요.

가을  겨울이면  감기와 함께  천식이  재발하곤  했는데..

어제  문득  남편과  지난 일들을  이야기하다가  아이  천식이  생각났어요.

어?  요즘은  괜찮네? 하면서요.

정말  언제부턴가  그  증상이  사라졌더군요.

고질적인  천식이었는데....

되짚어  생각하다보니....우리  역시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자였었다는 것으로  결론이  났네요.

그래도   이만하고  큰  문제  없으니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지만...

그 일이  생각하니  아찔해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잘한다는게  애를 잡을뻔했더라구요.

ㅠ.ㅠ

IP : 39.112.xxx.2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0 2:19 PM (58.87.xxx.229)

    가습기 세척 귀찮아서 남편이 사온 세척제
    처음보고 좋다 생각했는데 남은 이물질이 생기길래(분홍색)
    찝찝해서 며칠안쓰고 구석으로 처박아 두었네요
    계속 썼으면 어떻게 됬을지 아찔합니다.
    방수스프레이도 폐에 치명적~

  • 2. 저희도...
    '12.10.30 2:55 PM (110.13.xxx.250)

    저희도 그랬어요. 가습기 살균제 열심히 썼었죠...
    그땐 몰랐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것때문이었구나 싶네요.
    제가 감기가 걸리면 마른 기침을 한달반씩 하곤 했어요. 유독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때즈음에요...
    몇 해를 그러다가 가습기 살균제 뉴스를 접하고 딱 끊었어요.
    그랬더니 신기하게 그 증상이 싹 사라졌답니다.
    건강검진을 했더니 예전에 폐렴을 앓은 흔적이 보인다고 해요. 저도 신랑도...
    다른 이유일수도 있지만 가습기 살균제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73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6 결국 03:30:16 663
1741972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4 독일 02:45:23 901
1741971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2 임대인 02:45:00 631
1741970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490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3 .... 01:40:59 1,145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2 지나다 01:19:55 2,410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1,994
1741966 인스타그램 6 기분 01:12:27 570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8 급해요 01:11:27 1,782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3 ㅇㅇ 01:02:35 608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3 ㅅㅅ 00:49:22 2,691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1 ㅇㅇㅇ 00:48:42 1,109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미용실 00:45:42 489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5 나쁜딸 00:23:08 3,486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8 ... 00:21:27 824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8 00:16:56 523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 00:16:50 501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22 ... 00:16:14 3,688
1741955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5 .. 00:13:57 1,191
1741954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4 ㅇㅇ 00:09:44 1,666
1741953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8 ㅇㅇ 00:04:42 1,787
1741952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8 4급 2025/07/31 732
1741951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12 ㅇㅇ 2025/07/31 1,614
1741950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4 마지막날 2025/07/31 3,090
1741949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2 40초반 2025/07/31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