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식들한테 모성도 없고 이기적으로 애정도 없이 키우는 부모,
심하게는 방임이나 학대까지 하는 친부모도 주변에 보면 많이 있다는 글들 있었잖아요.
그런데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어떤 사람이 있는데 사람이 뭐랄까 잔정 같은게 없어요.
알고보니까 그 사람도 부모가 이기적인 사람들이었더라구요.
어렸을때는 집이 좀 여유가 있었는데도 엄마가 자식들이 뭘 사달라고 하면
우선 자기꺼먼저 좋은거 사고, 그 남은 돈으로 자식들 사줬데요.
결혼하고 나서 우울증이 생겨서 치료도 해야하고 그런 상황이 되니까
당연히 자식이 부모한테 그런 사실을 알리잖아요.
그랬더니 왜 그런걸 우리한테 알리냐고, 너희 문제니까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
걱정은 커녕 마치 남처럼 얘기하더레요.
아무튼 이런 사람들을 보면 그 부모가 자식들 갓난 아기였을때는
어떻게 키웠을까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왜 조금 크거나 어린이가 됐을때는 밥같은거 대충 해 먹이고 별로 신경 안써준다하더라도
그런데 갓난 아기때는 그게 아니잖아요.
하루에도 몇 번씩 똥기저귀 갈아줘야 되고 밤이건 낮이건 배고플땐 젖 물려야 되고,
왜 젖 물릴때도 엄마들 고생 많이 하잖아요.
유두가 찢어지는 사람도 있고 젖몽우리가 생겨서 우는 사람들도 있고,
그러나 대부분의 엄마들은 자기를 희생해가면서 애기들 젖주고 최선을 다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이기적인 부모가 이런 상황이라면 과연 자식 젖을 줄까....
자기 가슴 아프고, 밤에 졸리고 피곤하면 애기가 아무리 울어도 젖도 안줄거 같아요.
그리고 애기가 칭얼대면 안아주고 업어줘야 하는데
어깨아프고 팔아프고 하면 그런 부모들은 안고 업어주기나 할런지...
갓난 아기때야 말로 부모가 특히 엄마가 100프로 희생하지 않으면 키울 수가 없잖아요.
여튼 그런 모성이나 부성도 없고 자식들 학대 하면 키우는 친부모들이
갓난 아기때는 자식을 어떻게 키울까 예전부터 그게 궁금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