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저와 비슷한 체질이신분은 없으실지요?

어지럼증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2-10-29 23:20:08

음..

일단 저는 160에 48키로 구요.

나이는 35살 입니다.

원래 몸무게는 51키로 정도 나갔었는데,

지난 6월 이후 3키로 정도 줄었습니다.

몸무게 확 내려갔을 땐 사람들이 별로 잘 모르더니

최근 살이 너무 빠졌단 얘길 너무 많이 듣네요.

문제는.. 어지럼증을 간간히 느끼는데, 어제 좀 -제 개인적으론-무서운 일이 있었어요.

 

어제 아이와 함께 외출했다가 차에서 내렸는데

다행히 쓰러지진 않았었는데,,

제가 중심을 잡고 서질 못하고 뒤로 넘어가려 해서 비틀거리며 뒤로 걷다가

이러다 쓰러지겠단 생각이 들어 얼른 주저 앉았습니다.

주저앉았더니 바닥이 빙그르르 돌더군요.

순간적으로 이러다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사실 좀 들었습니다.

 

중학교때 수학여행 갔다가... 쓰러진적이 한번 있구요. (그당시엔 체중 60넘는 우량학생)

임신했을 때 지하철타고 가다가 정신을 잃었던 적이 있어서 임신기간내내 혼자 지하철이나 버스타고 외출한적이 없네요.

아.. 건강검진 받을 때 피뽑고 나서도 한번 휙 넘어간 적이 있었어요.

 

체질상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멀쩡히 잘 있다가도 체력이 확 떨어지면 몸이 천근만근 가라앉구요,

그럴땐 조그만 가방하나도 제대로  들지를 못해요....

 

저혈압 증세가 좀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매년 하고 있는 건강검진에선 이상없습니다.

올해는 뇌 CT 도 찍어봤었는데 정상이었어요.

신체나이도 제 나이보다 훨씬 어리게 나왔구요.

 

신랑은 피가 머리까지 돌지를 못해 그런 것 같다며 걱정을 하네요. ㅠ

집에 쌓아두었던 아마씨 잘 챙겨먹고 마늘환도 좀 먹기로 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분은 없으신지요?

어떻게 하는게 저의 체질개선에 도움이 될까요?

어제 이후로 뭔가에 집중하지 않으면 어지럼증이 가시질 않는데다가

오랜만에 뵌 분이 살이 왜이리 많이 빠졌냐며 걱정하시니 저도 걱정이 조금 되네요.

 

IP : 221.142.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지럼증엔
    '12.10.29 11:26 PM (126.214.xxx.157)

    수천가지 원인이 있다고 들었어요 ㅠㅠ 뇌검사 이상없다니 다행이신데여.. 좀더 검사해 보세요.
    어지럼은 흔히 귓병이 많죠 .. 메니에르나 이석증 아님 한쪽어깨 척추 틀어져서도 어지럼 온 사람 봤어요 ..
    넘 걱정하시지 마시고 부지런히 원인 찾아 치료하시면 개선돼요.

  • 2. 살이 그냥
    '12.10.29 11:28 PM (59.21.xxx.187)

    빠졌나요?
    다이어트를 하신건가요?

    제생각엔 --저도 비슷한 증상으로 검진도 했었어요
    근데 빈혈이라고만 ㅠㅠ

    몸에 원기가 너무 빠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조금 챙겨드시고 휴식을 좀 취해보세요

  • 3. 어지럼증
    '12.10.29 11:32 PM (221.142.xxx.200)

    아이 키우는게 힘들어 살이 빠졌어요.. ㅠㅠ
    일부러 다이어트는 안했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남들은 많이 먹는다는데
    전 식욕이 다 달아나서........
    한달사이에 3키로가 빠졌구요. 그 이후로 3개월째 유지 중이예요.

  • 4.
    '12.10.30 12:18 AM (222.99.xxx.205)

    이석증 검사 한번 해보세요..저희 엄마 어지러워서 계단에서 구르셨어요.
    체중도 8키로 줄고 ㅠㅠ
    특히 계단 조심하세요~~~

  • 5. 이봐요
    '12.10.30 3:31 AM (116.46.xxx.57)

    제가 좀 그렇긴 한데요. 다른건 모두 정상.. 손발도 많이 차요.
    휙 넘어가진 않지만 갑자기 핑 돌때가 자주 있었어요.
    주기적으로 운동-오래 달리기 추천. 조금씩 시간과 거리 늘리기- 하면 좀 덜 해요.

  • 6. 간단히
    '12.10.30 6:14 AM (1.246.xxx.130) - 삭제된댓글

    이비인후과가서검사받아보시고이상없음신경외과가서다시한번검사받아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66 고양이 승리!! 3 야옹 2012/10/30 690
170765 kis와 nlcs의 학부모님,계세요? 1 국제학교 2012/10/30 1,265
170764 10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0/30 523
170763 원글삭제합니다 58 배신감 2012/10/30 13,575
170762 롱부츠 몇년정도 신을 수 있을까요? 6 백화점에서 2012/10/30 1,475
170761 지금 하와이 수영하기 어떤가요? 5 ..,, 2012/10/30 1,473
170760 여행가방 소재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질문 2012/10/30 1,094
170759 신용카드 질문 좀요 1 ... 2012/10/30 631
170758 아들이 꼭 가지고 싶다는 남편 57 딸 둘맘 2012/10/30 13,253
170757 소고기무국 2시간째 끓이고 있는데 고기가 아직도 질겨요... 3 고기질겨 2012/10/30 2,789
170756 5살 열이 39인데 손발이 아주 차요 16 급질 2012/10/30 24,656
170755 초등저학년이나 유치원생 아이 자랑하는거 좀 거북해요 9 ooo 2012/10/30 2,004
170754 지금 일어나서 보일러 돌렸어요. 8 ... 2012/10/30 1,564
170753 12월 출산인데~ 간병인을 써야할까요 1 ㅜㅠ 2012/10/30 1,155
170752 발바닥이 자꾸 갈라져서 미치겠어요!! 18 도와주소서 2012/10/30 9,572
170751 결혼기념일에 밥사주는 딸...자랑글 6 ... 2012/10/30 1,321
170750 까놓은 밤을 샀는데 어떻게 삶나요? 5 밤 먹기 힘.. 2012/10/30 1,484
170749 남편한테 속상한 일 시부모님께 말씀 드리나요? 5 궁금이 2012/10/30 1,031
170748 고학년 아이...게임기 좀 골라주세요 1 멀 사주까... 2012/10/30 552
170747 갑상선암도 전이가 잘 되나요? 4 궁금 2012/10/30 2,823
170746 아픈 사람 있으면 잔치 안하는 이유를 아시는 분.. 7 아픈사람 2012/10/30 3,635
170745 이밤에 꼬들빼기 김치먹고싶네요 파는곳좀 5 ㅜㅜ 2012/10/30 1,039
170744 음식이 나를 먹는 기분 천고인비 2012/10/30 801
170743 초6 엄마 생일선물 뭐 가지고 싶냐네요? 4 적당한거 2012/10/30 955
170742 넘어지고 머리 꽝 찌고 해도 괜찮죠? 얘들 2012/10/30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