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 ‘야권단일화 막아라’…연일 “반칙정치” “부실합작품” 비난

문안이 희망 조회수 : 514
작성일 : 2012-10-29 22:31:06

 

새누리당은 연일 야권 단일화를 '꼼수정치', '반칙정치'로 낙인찍으며 흠집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29일 "야권 단일화는 2등과 3등이 편 먹어서 1등을 이기겠다는 게임논리"라며 "집권해 자리를 나눠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공보단장은 "국민과 국가는 안중에 없는, 정권을 빼앗아 오는 것 외에 달리 생각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정치쇄신이나 시대적 가치와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김무성 선대위총괄본부장도 "문 후보는 실패한 노무현 정권의 2인자, 안 후보는 국정운영 능력이 검증된 바 없는 불안정한 후보"라며 "야권 단일화는 자질과 능력이 부족한 두 부실후보의 합작품"이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의 이런 움직임은 야권 단일화의 파괴력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현재 박근혜 후보 지지율이 40% 초·중반대에 머물고 있는데,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50%를 넘는다"며 "야권후보가 단일화하면 박 후보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의 한 위원은 "야권후보 단일화가 현실화할 경우, 젊은층 투표율이 폭발적으로 높아지면서, 박 후보가 패배할 수 있다. 대비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확실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대응책을 두고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주류인 친박 핵심인사들은 "정책과 소프트 리더십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대응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박 후보 캠프에서 전략을 담당하는 한 핵심 인사는 "정치논리로 대응하기보다 민생경제와 부드러운 리더십을 앞세운 여성대통령론으로 승부를 겨룰 것"이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선 '이명박 대통령과 차별화'나 '개헌론' 등 좀 더 강한 처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박 후보와 가까운 한 중진인사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열망이 강하다는 게 확인됐다"며 "박 후보 당선이 곧 정권교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세종시 백지화 저지' 등 야당 역할을 해온 박 후보의 행보를 강조하면서 '박근혜 당선=정권교체' 논리를 만들자는 것이다.

신승근 기자skshin@hani.co.kr

한겨레 신문
IP : 121.125.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징그러워요.
    '12.10.29 10:59 PM (39.112.xxx.208)

    분명 네거티브 역풍을 맞고 역사속에서 사라질거예요.

    저들은 사람이 아니므니다.

  • 2. 수첩 당선이
    '12.10.29 11:14 PM (211.194.xxx.78)

    정권교체라니 날아가는 새도 웃겠다.
    이젠 정신착란 증세까지 보이네요.

  • 3. ..
    '12.10.29 11:17 PM (61.247.xxx.88)

    어차피 지도 1등은 아닌데, 착각하고 있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028 문재인 대박터졌다, 박근혜 기절할준비하라 13 기린 2012/12/01 8,003
185027 [급해요]다발무? 달랑무?로 김장양념에 넣을 무채 만들 수 있나.. 8 김장독립 2012/12/01 1,999
185026 현직판사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사퇴 요구 1 참맛 2012/12/01 1,120
185025 avira 백신 쓰는 분 없나요? 해킹 바이러스 어떻게 처리할지.. 1 다시 2012/12/01 943
185024 호주산 시니케어 태반크림,에센스 사용해보신분 무지개 2012/12/01 2,126
185023 외국 패딩 사이즈 좀 봐주세요 4 딩동 2012/12/01 1,320
185022 절임배추 김장철만 나오나요 4 .. 2012/12/01 1,776
185021 대봉감이 떫어요 6 떫어 2012/12/01 2,300
185020 돼지 뒷다리살이 맛없는 부위죠? 이거 어떻게 해먹을까요??ㅜ.ㅜ.. 15 .. 2012/12/01 5,200
185019 깎두기와 채장아찌가 다 물렀어요 1 땅꼬마 2012/12/01 1,973
185018 펌) 아래 성노동자의 고백--- 직업을 인정해달라.. 12 음.... 2012/12/01 4,556
185017 이런증상은 어느병원 가야하는거에요? 8 멀미나요 2012/12/01 1,921
185016 아이패드로 엑셀작업 할수 있나요? 1 출장사용 2012/12/01 2,293
185015 서울에서 숯불구이 해 먹을수 있는곳 있나요? 6 먹고싶다 2012/12/01 1,787
185014 절임배추 양을 부족하게 배송받았어요. 23 절임배추 2012/12/01 3,371
185013 최대한 부피 적고 관리쉬운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용품은 뭘까요? 7 궁금 2012/12/01 1,793
185012 알집매트 사용하시는분 계세요? 2 매트 2012/12/01 2,135
185011 성노동자 음.. 2012/12/01 1,335
185010 영어 잘하시는 엄마 들 간단한 영어 좀 도와주세요 4 아르미안 2012/12/01 1,759
185009 김치담은거...통에 물에 많이 생겼는데...따뤄낼까요?? 8 김치 2012/12/01 1,896
185008 쌍문 , 수유, 미아 이쪽 서민들 사는 동네인가요? 36 .... 2012/12/01 8,702
185007 지방 불황 심한 거 같아요. ㅠ 9 지방 2012/12/01 3,885
185006 4인용으로 추천 좀 해 주세요. 2 압력밥솥 2012/12/01 854
185005 아이튠즈 2 아이패드 2012/12/01 799
185004 해킹 바이러스 격리저장소로 보내나요 아님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요.. 2 -- 2012/12/01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