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외벌이면 돈에관해선 남편 눈치볼수밖에 없나요??
갑자기 이런저런 글 읽다 궁금한게,
남편이 외벌이고 부인이 전업이어서
돈에관해선 남편에게 받아쓰며 의지해야한다면
돈관련해선 남편 눈치보며 살수밖에 없나요??
전 전업주부도 하나의직장과 마찬가지고 충분히 가치있는일이라 생각하지만, 세상에공짜없다고(전업일이 경제적가치가 없다는게 아니라, 보통 집안일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안하는 분위기 같아서요) 실제현실이 궁금해서요..
저희집 경우를 보면 아빠가 기본재산도 많으시고 경제적능력이 좋으셨고 엄만 전업이셨는데(아빠가 엄마 당연히 전업해야한다고 생각하셨구요)
그래서 엄마가 아빠에게 생활비 받아서 쓰셨는데, 성격탓도 없진않겠지만 집안의 권력과 주도권이 아빠에게 가있고 엄만 돈에관해선 큰돈쓰거나 할땐 아빠 눈치봐야하는 약자의 입장이셨거든요
저희집만 유독 그런건지 보통 그런경우가 많은건지..
1. ....
'12.10.29 2:17 PM (211.110.xxx.180)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은 그렇죠.
돈줄 쥐고 있는 사람이 갑이에요.2. ..
'12.10.29 2:17 PM (118.45.xxx.144)다 그렇진 않아요.
전 전업이라도 7년차인데 초장부터 경제권은 제가 쥐었구요
울 신랑이 제 눈치를 본답니다.
경제권뿐 아니라, 울 시랑은 다른것도
제 눈치를 마이보는데요.
경제권은 그 하나의 상징같은거 같아요.3. 가장 가까운 사이
'12.10.29 2:22 PM (218.52.xxx.126)결혼하고 쭈욱 전업주부인데요~ 남편은 월급쟁이구요..눈치 전혀 안보고 눈치도 안주는데요? 저는 옷신발가방도 가끔 백화점에서 사고 외식도 자주하지만..남편 한번도 뭐라 안해요..이번에 흙침대 몇백만원짜리 기냥 사버렸어요..뜨끈하고 좋아요^^;
4. 음
'12.10.29 2:32 PM (211.246.xxx.202)그렇게 눈치주는사람은 외벌이 하게 나두지않아요
5. ..
'12.10.29 2:34 PM (210.216.xxx.251)눈치를 줘서 그러는게 아니죠. 그냥 불편한 맘이지. 대부분은 그래요. 그래서인지 재테크라도 하시더군요
6. ㅌㅌ
'12.10.29 2:36 PM (175.120.xxx.104)결혼 15년간..전업주부,.
여태것 한번도 무언가를 사는거에대해 터치한적 한번도 없음..
내옷이며 가방이며..살림살이에 대해..
갑자기 이런글볼때면 고맙다고 생각해야하나??7.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12.10.29 2:42 PM (211.224.xxx.193)돈이 모든것의 척도인 사람이 남편이면 그럴 확률이 큰거 같아요. 아무리 자기부인이라도 자식이라도 내 피같은돈을 쓰는 주제에 내 말을 안들어? 돈이 곧 권력이라 생각하는 사람요. 이런 사람들은 그래서 자기부인 집에서 마냥 노는거 못보는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갖는 여자들도 있어요. 자기가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남편이 번돈 쓰는걸 자연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어려워해요.8. 저두
'12.10.29 2:43 PM (59.28.xxx.56)제가 쥐고 있어요
케바케겠죠
가끔 마트에서 과자라도 담다가 눈치주면 빼면서
내가 사장인데 이것도 못사 할때도 있지만..ㅋㅋ
절 믿는거겠죠
저 알뜰하거든요^^9. 음
'12.10.29 2:47 PM (110.70.xxx.60)외벌이에 전업이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
맞벌이일 때 여성이 좀 더 돈쓰기 편한 건 있죠
또 리스크를 남편과 분산하는 거고요
이런 글엔 전업이어도 내 맘대로 쥐고 산다하는 댓글이 달리게 마련이이죠, 그저 공동 경제 운영자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게 옳은 거고요, 검색해보심 외벌이 남편 때문에 불편하단 글 많습니다, 그래서 바자금으로 친정에 돈 쓴다고 하고요10. ..
'12.10.29 2:50 PM (72.213.xxx.130)눈치를 줘서 그러는게 아니죠. 그냥 불편한 맘이지. 대부분은 그래요. 222
11. ....
'12.10.29 2:53 PM (125.178.xxx.166)눈치를 줘서 그러는게 아니죠. 그냥 불편한 맘이지. 대부분은 그래요. 333
이건 아내의 기질탓도 있어요
제가 남편은 눈치주지 않는데 많이 불편해 하는 사람입니다
아마 맞벌이를 오래했고 생산적인 걸 중요하게 여기는 사고의 소유자라 그런것 같아요
반면 당연하다는듯이 쓰는 아내들도 많습니다
그냥 개인차에요12. 푸
'12.10.29 2:55 PM (115.136.xxx.24)전 눈치 안봐요
근데 제 남편은 돈에 아무 관심이 없는 좀 특이한 성격이긴 해요..
제가 돈 허튼 데 잘 안쓰는 꼼꼼한 성격이기도 하고...13. 글쎄..
'12.10.29 3:39 PM (220.85.xxx.55)남편은 전혀 눈치 안 주고 오히려 더 못 벌어다 주는 거 항상 미안해하는데도
제 스스로 눈치가 보이네요.
결혼하고 몇 년 회사 다니다 애들 낳고 키우느라 출퇴근은 못 하고 집에서 반찬값 버는 일은 쭉 해왔거든요.
근데 마흔다섯 되고 그것도 그만 두고 이젠 정말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만 쓰고 있는데
남편이 뭐라 안 해도 돈 쓰기 미안하고 혼자 돈 버느라 고생하는 남편이 안스럽고 그래요.14. 저도 이게 궁금한데
'12.10.29 3:47 PM (58.97.xxx.154)저도 미혼인데요. 정말 눈치를 안 볼수가 있나요? 저는 제가 돈 벌기 시작한 이후로 아버지가 뭐 사주신고 돈 보내준신다고 할 때 염치 없이 느껴지고 부끄럽고 그런데.
남편은 좀 다를까요? 솔직히 저는 성격상 남친이 뭐 사준다고 해도 좀 더 저렴한걸로 사고 그러거든요. 근데
제 돈으로 살 때는 이왕이면 좋은걸로 싸요 비싸도. 그런데 정말 비싼 화장품 사고, 피부관리실에 쿠폰 끊고 이런거 물어보지 않고도 그냥 긁어도 되나요?15. ..
'12.10.29 4:18 PM (112.145.xxx.47)맞벌인데도 약간의 눈치는 보입니다 ㅎㅎ
처녀적 쓰던 소비패턴대로 다 쓰고살진 못해요..
물론, 어떻게든 가정생활에 필수적이라 사야되는 것은 눈치볼 필요없이 팍팍 사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맞벌이든 전업이든
눈치본다의 개념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해를 구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반대로 내가 돈을 벌고 남편이 살림을 도맡아하는데
제게 상의없이 이것저것 사들인다면(스케일 크게 ㄷㄷ)
아무래도 잔소리 할 수밖에 없을듯 해요 ㅠ
뭐, 이런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
수입 자체를 권력으로 여기는 남편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전업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며 식충이 취급하는 ㄷㄷ
그런 분에게는 또 거기에 맞게 쎄게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전업도 집에서 노는게 아니죠.
애없는 맞벌이인데 확실히 저보다 어린 애기 키우는 전업분들이 더 고생하세요.16. ㅎㅎㅎ
'12.10.29 7:06 PM (121.127.xxx.26)눈치주지는 않지만 내가 벌어서 쓰다가 남편이 벌어다 주는걸로 쓰니 미안해서 혼자 벌어 쓸때만큼은 자유롭지 못하네요~
좀 큰돈 나가는 물건 사고싶을때는 아르바이트해서 사는 편이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5093 | 글 지웁니다. 11 | dae | 2012/12/02 | 1,785 |
185092 | 원주 동물원 크레인 관련 모임을 하고 왔습니다. 3 | --- | 2012/12/02 | 1,248 |
185091 | 2005년 조선일보에 실린 '그녀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10가.. 11 | .. | 2012/12/02 | 2,330 |
185090 | 정청래의원 깔때기... 10 | ........ | 2012/12/02 | 2,298 |
185089 | 백화점 카드 만들기 | ... | 2012/12/02 | 908 |
185088 | 가죽침대 좀 골라주세요. 가격은 비싸고 못고르겠네요. 6 | 가죽 | 2012/12/02 | 1,557 |
185087 | 이렇게 입어도 될까요 2 | 결혼식때 | 2012/12/02 | 1,011 |
185086 | 해운대 유람선 추천할 만 하신가요?? 1 | .. | 2012/12/02 | 1,680 |
185085 | 그것이 알고 싶다 사망자 친구.. 핑크색 트레이닝에 마스크.. .. 27 | ?? | 2012/12/02 | 20,230 |
185084 | 비비크림은 뭘 바르시나요? 9 | 은행나무 | 2012/12/02 | 4,589 |
185083 | 심야토론.민주당의원님,너무잘하신다 6 | 가을하늘 | 2012/12/02 | 2,304 |
185082 | 삭힌 깻잎에 김장김치양념으로 담아도 될까요? 3 | ... | 2012/12/02 | 2,502 |
185081 | 멀버리 워터베이스 살까요? 8 | san | 2012/12/01 | 2,945 |
185080 | 26년 방금 보고 왔습니다. 12 | dudghk.. | 2012/12/01 | 2,778 |
185079 | 연근 끓는물에 데쳐 냉동보관하는거요 2 | 급해요 | 2012/12/01 | 2,087 |
185078 | SNL 보다가 빵 터졌네요. 3 | ㅋㅋ | 2012/12/01 | 2,540 |
185077 | 대전역하늘 쌍봉황 구름 1 | 門 | 2012/12/01 | 1,674 |
185076 | 그것이 알고 싶다 이거 뭐예요? 36 | 오싹하네요 | 2012/12/01 | 16,935 |
185075 | 꼭 봐야합니다.26년 4 | 26년..... | 2012/12/01 | 1,740 |
185074 | 물가가 넘 비싸요... 4 | 우울함 | 2012/12/01 | 2,224 |
185073 | 갑자기 이불에 땀 자국(?)이 진하게 진 건 뭐죠? 4 | 당황 | 2012/12/01 | 3,804 |
185072 | 문재인이 충주에서 만든 풍경~~ 4 | 참맛 | 2012/12/01 | 2,775 |
185071 | 명동 롯데.. 오늘 가보니 사람 별로 없던데요. 극심한 불황 맞.. 6 | 백화점 | 2012/12/01 | 3,456 |
185070 | 장조림 국물이 많은데 버리긴 아깝네요~ 10 | 엄마사랑해~.. | 2012/12/01 | 2,970 |
185069 | 아이를 키우면서 잊을 수 없는 순간.... 9 | 옛날 생각 | 2012/12/01 | 2,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