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아이가 다니던 유치원 동급생과 오빠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아주 심각한건 아니었지만 일주일을 사이에두고 두번이나 똑같은 방식으로 일이 일어난것에대해
심각성을 느꼈고 향후 유치원측의 무성의하고 별일아니라는식의 태도때문에 원을 옮겨서
현재 적응중이에요..
약간 예민한 아이라 현재유치원에서의 적응하는 과정에 약간의 스트레스도 받아하기도하구요.
근데 새로 옮긴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장난을치다가 약간 어깨가 노출되는일이있었나봐요.
아이가 그걸 너무 부끄러워하는것같더라구요. 현재상황에서는 그냥 단순히 부끄러워서 그런건지....
성추행 사건때문에 아이가 과민해진건지 판단이 안되더라구요.
해서 해바라기 아동센터에 심리평가 상담신청을 해둔상태인데...가만히 생각해보니
현재 아이가 겉으로는 그때 일을 깊이 기억하거나 마음속에 담아두거나 하는상태는 아닌듯합니다.
그일관련해서 스트레스받아하는것같지도 않구요. 속으로는 모르지만요...
이런 상태에서 차후 상담할때 그일 관련해서 얘기를 꺼내어서 다시 아이가 기억하게되는게...
걱정이 되서요. 저의 쓸데없는 걱정일까요?
신랑도 제 설명을 들은후 그냥 상담을 취소하라고하네요.
센터에서는 아예 언급을 하지 않고 넘어갈수는 없지만 정황설명을 하라거나하는식의 직접적인 질문은
하지않는다고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