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초 4 남자아이 만 3년치고 지금 체르니 30인데요.
매일 1시간씩 학원에 가고 있어요.
년말마다 하는 피아노 연주회때 아들이 치는거 보고 재능이 없다는거 진작에 알았구요.
선생님한테 내가 보기엔 좀 많이 못치던데,나중엔 나아지냐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당연히 답은 더 기다리라는 거였구요.
저도 취미로 피아노를 쳤으면 하는 마음에 계속 보냈어요.
주말에 피아노 교재를 집에 가져와서 한번 쳐보게 했는데..ㅠㅠㅠㅠ
지금 치고 있는 부분은 당연히 더듬더듬,자신있게 치는곡 편하게 쳐보랬더니 그런 곡 자체가 없더라구요.
내가 봐서는 아무리 기다려도 더이상 나아지지가 않을거같아요.
집에서 연습을 안해서 그런거같기는 한데,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체르니 30 친다는 애가
자신있게 칠수있는 곡이 없나는게 말이 되나요...?
본인은 피아노 학원에가면 좋데요.피아노치는게 좋데요.하지만 그건 실력과는 관계가 없어보이구요.
다른 학원으로 바꿔볼까 생각도 하고 ==> 바이엘부터 칠거같아요.
,이왕 이렇게 된거 피아노를 그만둘까 생각도 하고 ==> 1주일후면 피아노 치는법 아에 잊어버릴거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