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시어머니 너무 좋으신데 이해안될때가 있어요....

며느리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2-10-29 11:20:41

시어머니  참 좋으신 분인데 이해안갈때가 있어요...

 

식당에서 13개월인 저희둘째가 숟가락을 가지고 노니까 지나가던 아저씨가 다칠까봐 위험하다 그랬는데 저희 시어머니 하신 말씀이...

 그거라도 안갖고 놀면 어떡하라고~

아저씨는 그냥 걱정돼서 얘기한거 같은뎅 가만히 계셔도 될걸 한마디 하시공~  --;;

 

저희 시어머니 엄청 깔끔한 분이신데  저희애가 식당에서 벗어둔 남의 애 신발을 가지고 놀길래 제가 왜 더러운 신발을 갖고노니? 그랬더니 ...

놔둬....그냥 갖고 놀게~     

헐~

 

엘리베이터에서도  둘째가 시어머니등에 업혀서 자꾸 다른층 버튼을 누르길래 누르지 말라고 했더니 그냥 누르게 놔두라고 ....문열리면 닫음 되지...하나도 아니고 불 안켜진 층수는 다 누르는데 말이에요..

그것도 우리만 탄게 아니고 다른 사람도 타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이유없이 층층마다 다 서야하잖아요...

 

이럴때 이해안되는데 제가 좀 이상한건가요? 손자 사랑하시는 시어머니마음이라고 받아들이기엔 좀 이해가 안돼서요....

 

 

 

 

IP : 118.222.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벽한 사람있나요
    '12.10.29 11:25 AM (58.231.xxx.80)

    좋은 분이라면서요. 할머니들중 손주 사랑이 비정상적인분 있는데
    남들은 욕해도 원글님께 좋은분이라면 82에 흉볼건 아닌것 같아요.
    좋은친정엄마라면 여기 욕하겠어요 ?

  • 2. -_-
    '12.10.29 11:25 AM (211.179.xxx.245)

    시어머니한테 절대 아이 맡기면 안되겠습니다..........

  • 3. 좋은분이네요
    '12.10.29 11:25 AM (121.157.xxx.155)

    애들 하는 것마다 안된다 하지말..하면서 잔소리 하는 것보다는 백배는 나으신 분이예요.
    물론 엘리베이터는 좀..다른 사람들보기 민망하기는 하네요..하지만, 다른 사람들 없을 한두번은 괜찮을 듯 해요.아직 13개월이잖아요. 이제 조금 있으면 이건 이래서 안된다 말로 설명해서 알아들을 나이가 되면 안할거예요.
    아무튼, 아이들 욕구를 다 꺽어버리지 않고 한번은 하게 해주시는 시어머니 현명하신 분이예요. 애들은 곧 죽어도 하고 싶은 건 일단 해봐야 그 다음에 안하잖아요. 처음에는 뭐든 다 된다..해보게 하고 조금 더 크면 이제 부드럽게 저지하는 게 현명하다고 봐요.남들한테 피해만 안준다면요...식당에서 남의 신발 갖고 노는 것도 좀 사실 그러네요. 저라면, 엄마 신발로 바꿔주고 이거 가지고 놀아야 할 듯..
    암튼 공공장소에서는 좀 거슬리는 모습 맞는데, 집에서라면 정말 아이 잘 키우실 분인 듯 해요.

  • 4. 며느리
    '12.10.29 11:29 AM (118.222.xxx.20)

    정말 좋으신 분인데 제가 이해능력이 부족한가 해서 여기다 여쭤보는건데 욕한걸로 보이시는군요...--;;

  • 5. ...
    '12.10.29 11:35 AM (125.146.xxx.24)

    딴건 몰라도 엘리베이터 건은 좀 그렇네요 엘리베이터 섰다 다시 가동하고 하면서 낭비되는 전력은 생각 안 하나요? 지구를 죽이는 일입니다

  • 6. 아미
    '12.10.29 11:36 AM (113.199.xxx.172)

    손자사랑도 좋지만, 그건 아니죠..
    손자를 사랑한다면 바른 행실하도록 공공질서를 제대로 가르치셔야지...
    엘리베이터에서 버튼 다 누르게 두는 거 완전 민폐입니다.
    누가 뭐라고 말만 안하고 참아줄 뿐이지, 내리고서 한마디 했을 수도 있어요

  • 7. 무지개
    '12.10.29 11:40 AM (58.226.xxx.146)

    그 시어머니 기준도 없고, 개념도 없네요.
    더러운 것, 위험한 것 만지면 다른거 가지고 놀게 유도해야하고,
    엘리베이터는 정만 진상이고요.
    며느리가 안된다고 하니까 그게 싫어서 뭐 어떠냐고 하는 것같아요.
    아이를 위해서 욕구를 다 들어준다는 것도 아이 망치는거고요.

  • 8. 규칙
    '12.10.29 12:08 PM (121.186.xxx.147)

    규칙교육은 일상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시어머님 이상해요
    사회생활 한번도 안해보신분인듯해요

    그럼에도 님께 좋은 시어머니시라면
    시어머니 맘 상하지 않게
    님이 교육시켜 나가세요

  • 9.
    '12.10.29 12:10 PM (211.234.xxx.50)

    현명해보이지도않고 좋은분같지도않은데요
    그엘리베이터 탄사람들 속으로 시어머님이랑 그아이까지 같이 욕하고싫어했을지도몰라요
    하고싶은건하게하되 안해야될것도 가르쳐야줘
    잘못하다간 주변사람들이 다마음속으로 꺼리는아이가 될수도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903 롱부츠 지퍼있는게 좋을까요? 없는게 좋을까요? 1 우유빛피부 2012/11/29 1,014
183902 홈쇼핑보험 들까하는데.. 씨제이홈쇼핑.. 2012/11/29 435
183901 중1딸이 다이어트하게 허벌라이프사주라네요 16 다이어트 2012/11/29 3,214
183900 수분크림 첨 샀는데요 1 질문 2012/11/29 1,178
183899 11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9 433
183898 넘 슬퍼서 미치겠어요..노래제목좀요~ 2 ??? 2012/11/29 937
183897 부츠 색깔 너무 고민되네요. 조언 부탁 3 ... 2012/11/29 963
183896 경기 이천 증포동?? 아시는분 3 루비 2012/11/29 954
183895 9개월 아기 열이 해열제 복용 후 37.8도인데 병원 가야 하나.. 6 2012/11/29 10,598
183894 정식 직원이 되였다는 곳 이 궁금... 3 궁금 2012/11/29 1,316
183893 고양이를 부탁해 2 꼽사리 2012/11/29 938
183892 2004년 아들 부시가 재선되었을 때 8 .... 2012/11/29 1,390
183891 저도 아래 유럽여행 글 보고 미국생활하면서 느낀점 54 Panzer.. 2012/11/29 15,927
183890 아 진짜 너무 웃겨서 올려요 ㅎㅎㅎ 7 수민맘1 2012/11/29 3,477
183889 청바지에 맬수있는 벨트가 사고싶은데요.. 1 벨트 2012/11/29 645
183888 요번에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2 하라 2012/11/29 20,630
183887 무언가 집중했을때 주변소리가 안들리는분 ㅜㅜ 20 개나리 2012/11/29 6,118
183886 사이안좋아보이고 결혼생활이 불행해보이는 부부보면.. 45 ..... 2012/11/29 20,458
183885 안철수, 문재인돕기 왜 늦어지나 38 하루정도만 2012/11/29 2,611
183884 문재인 당선 예언했던 망치부인님 두번째 편지 3 신조협려 2012/11/29 3,042
183883 엠비와의 추억 관람중이에요. 괴로워요. ㅜㅜ 17 피키피키피키.. 2012/11/29 2,026
183882 건강에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 2012/11/29 613
183881 부담되는 경조사 간소화 될까요? 2 거품 2012/11/29 942
183880 박근혜 지지자 설득하는 지혜 모아 보아요!! 솔선을 수범해서!!.. 20 지혜모아요!.. 2012/11/29 1,919
183879 문재인 당선 예언한 2명의 역술인 7 신조협려 2012/11/29 5,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