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부부에게 물어요?

지나가다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12-10-29 10:53:49

맞벌이 주부 직딩인데요..

남편하고 벌이가 거의 비슷해요.

그런데 남편은 생활비는 제가 벌어서 쓰길 원해요.

좀 얄밉죠.

여태 그러고 사는데...

가끔 부부쌈 하면 왜 그렇게 화가 나는지...

전업 주부면 좀 덜 화가 날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때가 있긴 있어요.

부부싸움 할 때 정말 날 벌어 먹여 살리는 것도 아닌데 왜케 당당한지...

웃기지도 않습니다.

금욜날  부부싸움 하고 월욜날 출근전까지 한마디도 안 했네요.

27일날이 카드값 내는 날인데...

달달이 제가 얼마큼 60~80 정도 카드값 보태주는데...

이번 부부싸움 하고선 절대루 보태주고 싶지 않네요.

오늘 돈 안주면 연체로 지대로 물겠지요.

썅!~

돈 고생 좀 해보라지 하는 생각으로 복수 하고 있습니다.

싸우고 나서 돈 달라는 말은 못하겠지요?

 

우리집 남자만

이러는지? 다른집들도 당당한지 ...에휴!

IP : 39.114.xxx.23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코토코
    '12.10.29 10:56 AM (119.69.xxx.22)

    생활비를 님이 내면 남편은 뭘내나요???
    차라리 각출할 것 같으면 제대로 얘기하고 공평하게 내는게 맞는 듯..

  • 2. 저도 가끔은
    '12.10.29 10:56 AM (203.233.xxx.130)

    왜이리 억울하죠??
    가끔 울컥해요..ㅜㅜ
    그래도 부족한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못 관두겠어요

  • 3. 풍경
    '12.10.29 10:56 AM (118.36.xxx.144)

    잘하셨어요~~~

  • 4. 그럼 이렇게 하세요
    '12.10.29 10:57 AM (1.251.xxx.102)

    각자 돈은 자기가 관리하고
    생활비나 공과금조로 백만원씩 똑같이 낸다든지..이렇게요

  • 5. 토코토코
    '12.10.29 10:57 AM (119.69.xxx.22)

    남편이 그런 타입이면 차라리 한도를 정해놓고
    고정비용하고 생활비 더해서 각출하는게 맞지 싶은데요.
    좀 얌체타입인듯.. (남편이..)

  • 6. 원글
    '12.10.29 10:59 AM (39.114.xxx.231)

    아이들 학원비 아파트 대출이자 보험금 정도요...가끔 시댁갈때 좀 쓰고 자동차 관리하는데 쓰고 뭐 먹고 사는건 제가 다 쓴다고 봐야죠...

  • 7. 원글
    '12.10.29 11:03 AM (39.114.xxx.231)

    각자 생활비 5대5로 하자고 해도 안합니다. 나쁜시키가...ㅋ
    꼭 지 돈은 안주면서 부부가 서로 니돈 내돈 따지면 안된다나..웃기지도 않습니다.
    지돈은 지돈이고 내 돈은 공금이고 그런 주의...미친시키 이런 놈하고 사는 내가 더 미친년이죠..흑

  • 8. **
    '12.10.29 11:07 AM (203.226.xxx.215)

    그런식으로 생활 하실거면은 당연 5대5 해야 서로가 깔끔하지요. 이번 기회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5대5로 바꾸세요.
    님이 얼마나 잘못을 하셨기에 이틀동안 말도 안걸어요? 남자가 참 거시기 합니다. 아내 이겨먹어서 뭐하게요? 부부싸움에서 큰 일 아니면 남편이 지는게 이기는거다 진리 같아요.

  • 9. 돈관계
    '12.10.29 11:08 AM (152.99.xxx.168)

    철저히 하세요.
    맞벌이 해도 여자가 집안일 육아 더 많이 하게 되는데.
    님은 돈도 더 많이 내고. 도데체 형평이 아주 맞지 않아요.
    공평하게 지출하도록 포트폴리오 다시 짜세요.
    남편 진짜 얌체네요. 흥분하지 마시고 지출목록 조목조목 적어서 같이 지출하세요.
    그리고 사실 남자가 돈관리하면 돈 별로 안모여요. 본인들 하고싶은데는 굉장히 관대하거든요.

  • 10. 남편분 마인드가
    '12.10.29 11:09 AM (99.225.xxx.55)

    좀 이기적이신것 같아요.
    물론 돈은 똑같이 쓰시겠지요. 그렇지만 와이프가 버는돈의 쓰임을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생색낼 수 없는 영역에 쓰게 하시는거잖아요..
    먹고 사는거 중요하지만 막상 남자들은..거기에 얼마가 들겠어 막 이러더라구요..

    마인드를 확 뜯어 고쳐주세요..
    저도 첨에 월급 통장 안주는 남편 얄미워 해서 그 맘 절절히 이해되요..

  • 11. ....
    '12.10.29 11:18 AM (116.123.xxx.30)

    님과는 다른 경우인데 친구가 수완이 좋아 하는 사업마다 잘 풀렸는데
    사업 구상할때 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얄밉고
    남편이 자신을 철저히 이용하는 남자라는 피해의식으로 확대되더군요.
    요즘 남자들 대부분 그렇지만 남자들 스스로 수위조절 못하면 안될 것같아요.
    저는 전업이지만 그 심정 이해가요.

  • 12. ..
    '12.10.29 11:33 AM (58.231.xxx.80)

    원글님이 생활비로 내는돈과
    대출이자 아이들 학원비 보험이 각각 몇%인가요?
    남편이 쓰는 돈도 생활비 맞거든요 . 원글님이 쓰는돈은 식대 뿐인가요?

  • 13. 푸우
    '12.10.29 11:36 AM (115.136.xxx.24)

    그냥 공동의 통장에서 빠져나가게 하면 안되나요?
    남편이 내는 학원비, 대출이자, 보험금도 사실 남편만을 위한 것이 전혀 아닌데
    뭐하러 굳이 용도를 그렇게 나누는 건지..

    글쎄요 남편을 욕해야 하는 상황인지 뭔지 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그저
    아내가 버는 돈은 생활비
    남편이 버는 돈은 학원비,대출이자,보험,자동차유지비
    이런 용도로 나누어서 사용하자는 거라면 꼭 나쁜 건 아니고 사고방식의 차이일 수도 있지요..

    생활비가 너무 많아지지 않게 한도를 조절하자는 것일 수도 있고...

    그런 게 아닌가요???

  • 14. 원글
    '12.10.29 12:29 PM (39.114.xxx.231)

    남편이 학원비 자동차 유지비,보험 이정도 들어가는데...항상 카드를 선불(일시불 식으로 ) 자주 써요.그래서 월급날 조금 지나고 나면 통장이 캉통일기 일쑤이고...그러다 보면 카드값이 연체되기 쉽상이죠...전 카드를 전혀 안만들어 쓰고 거의 현금을 주로 써서 돈이 아까워 잘 못 쓰는데 이 잉간은 툭하면 카드를 긁어대서..
    항상 카드값을 오바합니다...그 문제로 가끔 싫은소리 오고 가는데...그 버릇을 잘 못고치더라고요..보통 안 써도 되는 것을 쓰는데 본인은 그때는 꼭 필요해서 썼다고 우기는데 이길 장사가 없죠.카드값만 안대주면 좀 나겠는데....안살수도 없구 참 대책이 안서요...싸움도 해보고 얼러도 보고 했지만...잘 안고쳐집니다.

  • 15. ...
    '12.10.29 12:34 PM (218.38.xxx.18)

    이해가 안되는게...

    남편분 월급으로 이자,학원비,보험 내면 땡이란건지?

    급여가 얼마길래요?

  • 16. 일단
    '12.10.29 2:35 PM (203.241.xxx.14)

    경제권을 확실히 가져오셔야 합니다.
    저는 남편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있고요 은행거래내역, 카드내역 한달에 한번정도 체크합니다.
    생활비 제꺼로 다 쓰지만 남편꺼는 제가 몽땅 자동이체 저축 들어놓습니다.
    남편 월급 들어오면 바로 자동이체 팍팍 빠져나갑니다.
    저축 + 연금 + 본인 보험료 + 본인통신비 이렇게 하고나면 딱 본인 쓸정도 남습니다.
    그거 알아서 쓰라고 하고요...

    제꺼는 생활비로 제가 카드쓸꺼 쓰고 아이 유치원비랑 아파트 관리비, 제 용돈.. 암튼 이런거 씁니다.
    자동이체로 나가는거 말고는 저도 남는 돈에 대해서는 터치 안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주말에 외식을 해도 본인이 절대 안내요 ㅡㅡ; 생활비는 제꺼로 써야한다 이거죠.

    그래도 본인 용돈 아껴 내가방사라고 돈 내놓을때 있어요...

  • 17. ㅡㅡ
    '12.10.29 3:17 PM (203.247.xxx.126)

    각자 같이 각출해서 그 돈안에서 생활비, 각종 학원비 등을 함께 나눠 내면 될거 같은데요..
    예를 들자면, 각자 200만원씩 각출하여, 400만원을 집안 전체의 소득으로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 생활비+적금 하시면 될거 같네요.
    저희도 저런 식으로 쓰고 있습니다. 각자 용돈 및 카드비 남기고 저렇게 한꺼번에 쓰시면 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967 문재인 컬러링의 안 좋은 점? 8 한낮의 별빛.. 2012/12/01 1,713
184966 폴리솜, 화학솜 파는 곳 알려주세요 2 DIY! 2012/12/01 1,246
184965 담배 좀 끊고싶네요.. 8 꼴초여자 2012/12/01 3,023
184964 링크 : 금발 여자 경상도 남자 3 .. 2012/12/01 1,258
184963 내딸 서영이 내용에서 3 궁금 2012/12/01 2,617
184962 심각한 하비족의 스노쿨링복장!! 문의 2 ~~ 2012/12/01 2,948
184961 그릴렌지로 빵 만들 순 없나요? 6 양파탕수육 2012/12/01 1,393
184960 이정렬판사가 선관위장 물러나라고 글 올렸네요 6 김능환새키 2012/12/01 2,275
184959 이십대 초반 코트 5 사랑 2012/12/01 1,466
184958 이쯤되면 대선 관련 예지몽 꾸신 분들 15 신조협려 2012/12/01 3,574
184957 문재인후보님.내가 그렇게 구라를 치라고 그래도..쩝.. 4 꼴초여자 2012/12/01 1,645
184956 유치원 아이 방학 때 가 볼 만한 곳 어디 없을까요? 2 씩씩한 나 2012/12/01 1,095
184955 저축보험 어제 가입한 거 해지가능할까요? 2 sa 2012/12/01 1,126
184954 스킨커버 vs 파운데이션 1 후아유 2012/12/01 1,957
184953 오늘 망설이다가 친정엄마 코트만 샀어요 6 겨울 2012/12/01 2,982
184952 재인아 정학이다 [펌] 16 샬랄라 2012/12/01 3,801
184951 일 하고 오니 남편이 설거지를 해 놨네요.. 5 보름달 2012/12/01 2,267
184950 재산 다툼·법정 소송…박근혜 동생들의 불화 1 .. 2012/12/01 1,315
184949 이 고양이는 어떤종인가요? 8 난다 2012/12/01 1,592
184948 강아지를 분양받으려고해요 5 ..... 2012/12/01 1,200
184947 상가 월세수입만큼 의료보험을 내고 계시는데... 7 혹시 2012/12/01 4,730
184946 길에서 만난 고양이의 이런 행동은 자기를 데려가라는 뜻인가요? 16 ㅇㅇ 2012/12/01 3,381
184945 거친 현미로 백설기해도 맛이 있을까요? 9 떡순이 2012/12/01 3,239
184944 띄어쓰기 알려주세요 5 초등맘 2012/12/01 1,313
184943 박정희 동영상을 보고 미국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14 쇼크먹었어요.. 2012/12/01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