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있고 그렇게 열심히 정치집회에도 간헐적으로 나가고 그러고
대통령 선거때부터 친구한테 문자돌리고..
저는 걔가 정치인이 되거나 최소 시민단체 NGO같은 곳에서 근무할 줄 알았서요.
그렇게 소식이 끊겨서 취업하고 아둥바둥 살다보니...
청첩장이 왔네요.. 그리고 전화 와서 한번 친구끼리 보자해서 만났는데...
시부모님 될 사람이 새누리당 시의원하시다가 지금은 잠시 쉬시고..
재산은 건물 2채 80억이 넘어가고..
신랑될 사람은 사시 패스해서 검사하고 있다.. 학교는 설법나왔고..어쩌고 저쩌고..
완전히 제가 알던 그 애가 아니었네요..
정치도 이제 거의 기득권의 자리에 속한다 생각하는지...
세금 많이내는 민주당은 싫다 하고...하하하
완전히 멘붕왔네요..
역시 사람은 자신의 처지에서 정치색이 있나 봅니다.
참 씁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