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젊은 여자 지갑이고 돈은 2만원정도에 문화상품권 한두장.
안에 신분증이랑 체크카드 뭐 이런것도 있구요.
엄마는 처음에 연락해서 찾아주실 요량이었나본데,
제가 했던 얘기가 생각나서 연락을 못하셨대요.
왜 그 은행 ATM기에 떨어진 지갑이나 돈 줍지 말라고 한동안 얘기 있었잖아요.
좋은 일 하려다가 돈 훔쳤다고 누명쓴다고...
제가 누누히 말씀드렸었거든요.
만약에 자기가 연락해서 찾아주려고 했는데
주인이 원래 돈 많았는데 이 아줌마가 돈 뺐다고 하면
엄마는 옴짝달싹없이 당하시는거잖아요.
그도 그럴것이,
물론 사람을 외모로 평가해서는 안되지만..
지갑 안에 있는 사진이나 뭐 쿠폰, 적립카드 등을 보아서는...
좀 노는(?) 젊은 여자 분위기였거든요... ㅠㅠ
저는 그냥 우체통에 넣으시라. 그러면 신분증에 있는 주소로 배달을 해주지 않겠냐..
저도 저 얘기를 예전에 얼핏 들어서요.
아.. 정말 요즘 세상에는 착한일 하기도 어렵네요.
신분증이랑 다 들어있어서 찾아주기는 해야할텐데,
되려 누명을 쓰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시대라니 -_-
이거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