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보다 사람의 인성을 더 보게 되네요.

나이가 들어보니 조회수 : 2,365
작성일 : 2012-10-29 09:07:42

여기 며칠전 로이킴어머님 외모에 관한 글이 올라 왔어죠.

그런데 전 이제 제 나이가 40중반이 되고 나니 사람외모에 관심이 줄어 듭니다. 특히 미모나 잘 생긴거에 대해.....

왜 그런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나이까지 여러사람 겪어보니 처음엔 예쁜 잘 생긴 사람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니 호기심이 생기고 마음도 끌리는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좋더군요. 그리고 아가씨때 직장상사한테 성희롱도 당해보고 몇년전에는 가까운 이웃한테 배신(?)이랄까 그런것도 겪어보고 학부형이다 보니 이상한 선생님(교육자 맞나 싶을정도)도 만났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다보니 사람외모는 별 관심이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예쁘게 생긴것 보다 그 사람이 풍기는 이미지, 말투, 행동에 근거해서 저 사람이 품성이 어떨까를 많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혹 내게 해는 입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게 되죠. 혹은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추측도 해 보게 되고......

 

어쨌든 여기 저 보다 나이 더 드신 분들도 꽤 되는걸로 압니다만 여러분도 저와 같은 생각해 보지 않으셨나요?

 

IP : 116.39.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9 9:13 AM (119.199.xxx.89)

    저는 아직 20대이지만 이제는 사람 인상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분위기 같은거요...
    근데 인상 좋고 순해 보이는 사람이 반전이 있는 경우도 많은 것 같고요...백프로 믿을건 못되지만...

    마음씨 고운게 중요한 것 같아요 지나가다가 정말 예의 바른 학생들 보게되면 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 2. .........
    '12.10.29 9:35 AM (116.39.xxx.17)

    단순히 인상만 보게 되는건 아니예요.
    글에서도 얘기했듯이 사람의 말투, 행동, 표정등을 봐요. 그리고 주변이웃이라면 그 사람에 대한 주변인들의 평가도 듣구요. 그래서 사람을 좀 가리면서 사귀는게 좋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 3. 이료일
    '12.10.29 9:36 AM (182.218.xxx.182)

    나이 드니까 대강 얼굴이나 눈빛만 봐도 알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언제 변할 줄 모르는게 사람입디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 겪어보는 수 밖에 없고 사람을 쉽게
    믿어서는 안된다 하는 결론을 내렸어요

  • 4. dmd
    '12.10.29 9:39 AM (125.152.xxx.99)

    근데
    아주 젊은 사람말고 왠만큼 나이든 사람들은
    "생긴대로 논다" 는 말이 맞더라구요.

    생김새와 외양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도 안되지만
    본인 외양대로 행동하는 사람도 많아서
    구지 외적인 모습을 무시해야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 5. 그래서
    '12.10.29 9:49 AM (121.222.xxx.98)

    이명박이 싫었어요.
    인상만으로
    그런데
    역시 생긴대로
    제가 처음 본 그 느낌대로
    그렇게 ...헉

  • 6. ...
    '12.10.29 10:44 AM (112.155.xxx.72)

    저도 그래요.
    나이가 들수록 예쁜게 안 보이고 인성이 보여요.
    그래서 누구 예쁘다 찬양 일색이면 도저히 공감이 안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67 바지입을 경우에 결혼식 하객복장 추천해주세요 4444 2012/11/07 757
174366 며칠전부터 머리 정수리 부분이 움푹 들어갔어요 왜 그런걸까요? .. 2012/11/07 9,299
174365 지겨우시겠지만 저도 이 코트 한번 봐주심 안될까요ㅜㅜ 14 ... 2012/11/07 3,678
174364 기름보일러를 심야전기 혹은 도시가스 보일러로 교체해보신분 있나요.. 4 노후주택 2012/11/07 4,908
174363 요즘 결혼 축의금 보통 얼마하나요? 7 고민 2012/11/07 2,548
174362 이 코트, 나이들어 보일까요? 11 텅빈옷장 2012/11/07 3,679
174361 진정한 헬게이트네요; 4 ... 2012/11/07 2,323
174360 조언절실] 이런 스타일 반지 구할 수 있는데 아시는 분~~ 4 베이 2012/11/07 1,199
174359 이력서 공짜로 다운받는데 없나봐요? 7 하얀공주 2012/11/07 978
174358 여자 꼬시는 비법전수.swf zzz 2012/11/07 984
174357 마음이 지옥입니다 38 나쁜엄마 2012/11/07 16,383
174356 카드밖에 안가지고 다니는 직장동료 8 .... 2012/11/07 3,065
174355 카톡 고민 .. 2012/11/07 725
174354 오바마 당선이 미치는 한국의 영향은? 3 추억만이 2012/11/07 756
174353 제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피에타 4관왕,, 4 베리떼 2012/11/07 903
174352 유시민, 노회찬, 진중권의 저공비행 시즌2 들어보세요^^ 6 anycoo.. 2012/11/07 1,323
174351 과정이 어찌됐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남편 3 속터져요 2012/11/07 831
174350 난방 안하고 의자에 온열시트 깔아도 될까요? ... 2012/11/07 851
174349 외적인 컴플렉스를 극복하셨거나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시는 분 계신.. 5 힐링 2012/11/07 1,512
174348 유효기간 지난 상품권 사용할수 없나요. 깜박해서 사용못했어요... 1 상품권 2012/11/07 1,782
174347 길냥이와 식구 되신 분 5 지킴이 2012/11/07 930
174346 '여신도를 성 노예로' 두 얼굴의 목사…징역 13년 4 ㅇㅇㅇㅇㅇㅇ.. 2012/11/07 1,566
174345 얇고 탄력없는 피부...관리 어떻게들 하시나요? 3 ..... 2012/11/07 4,717
174344 12월21일 이사해도상관없나요? 동짓날 2012/11/07 1,035
174343 이번주 토요일에 축구대회 있는데 도시락을 어떤걸 가져.. 축구 2012/11/07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