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싸우는게 술때문이에요.
회식하면 늘 필름 끊겨서 오구요....
뭐 그건 한번씩 그렇다쳐도, 다음날 그다음날까지...설사에 몸이 받쳐주질 않는데
술자리를 너무 좋아해요.
회식은 어쩔수 없다고 해도 친구부부모임 등에서도 주거니 받거니 하면 울 신랑혼자
취해서 술주정하고, 너무 보기 싫어요.
지난 토요일저녁데 성당 축구회 형제님들 모이는데 부부동반으로 나오라 하더라구요.
그래도 부부동반이라 다행이다 싶어서 같이 갔는데,,,
(봉사모임에 대해서 후원하는 좋은 자리였어요.참,,,얘기가 나와서 혹시 어디 후원하시거나 봉사를 생각
하고 계시는분들 성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라고 있어요. 이곳에서 여러군데 복지 사업을 하는데 한 형제님이
생명의 집(미혼모의 집)에 후원을 하시는데 한번 가보셨다고 합니다. 수녀님 혼자서 정말 힘들게 미혼모를 들보시고
온갖일들을 다 하시는데, 너무너무 열악하다고 해요. 여기는 그냥 미혼모가 아니라, 법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지원도 많이 받지 못하고 후원이 너무나 절실한 곳입니다. 혹시 생각있으신분 http://www.vincent.or.kr/02working/society.asp 참고.. 하셨음 좋겠네요.)
여튼,,,좋은 자리이고 자매님들과도 많은 얘기할수 있어 좋았는데,,형제님들끼리는 계속 부어라 마셔라 하는거에요..
1차에서 그치지 않고 2차까지 갔는데, 그래도 그렇게까지는 마시겠나 했는데, 많이 마셨나봐요.
그래도 남들은 멀쩡한데, 우리 신랑 혼자 헛소리에 술주정에....
정말 낯뜨거워서,,,ㅠㅠ
어제는 오전에 교중미사 가기전에 1시간을 깨웠어요..못일어나더군요.
저는 성가대라 먼저 성당갔고, 연습하면서 전화를 수십통했네요. 겨우 일어나서 교중미사는 참석했는데
집에오자마다 또 자더니 오늘 오전에 일어나서 출근했습니다. ㅠㅠ
지난번에도 이와 관련해서 상담글 올렸었는데 혹시 보신분 계시나요..
이러다가 친구관계 다 끊어질거 같아요.
서울에 사는 친구들 부부동반으로 만나자고 연락와도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다 거절하고 있어요..
같이 좋은기분으로 만나고 술마셔도 우리신랑만 헤롱~~헤롱~~
그다음날은 아예 일어나지도 못하구...
적당히 마시는게 안되나봐요..그것도 그렇고 친구들오랫만에 만나 신랑들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마시지 말라고
자꾸 말할수도 없고,,
이번주 토욜은 또 회사에 친한 고향 후배가 같이 다니느데,,
이들 가족이 온답니다. 고기 구워먹고 놀자고,,,,
정말 두려워요..
오지말라고 다 거절하면 인간관계 다 단절될거 같고, 신랑은 술마시고 술주정하는거 꼴보기 싫고,,
어쩌면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