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개월 아기가 정리정돈을 넘 좋아하는데 창의력에 문제가 있진 않을까요?

해달씨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12-10-29 01:42:59
제목 그대로...입니다.

장난감청소기는 엄마청소기 놓는 베란다에, 기저귀는 침대 협탁 서랍에, 블럭은 거실의 특정 위치에 꼭 있어야 해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장난감 로보트는 어떤 상태로 조립되어 있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규칙도 있는 듯 하고요
물건을 배열할 때도 뭐든지 가지런히 놓는 걸 좋아해요.

그렇다고. 제자리에 물건이 있지 않거나 흐트러져 있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저 놀이로 즐기는 것 같습니다. 성격은 늘 밝고 조심성이 므척 많아요. 밖에 나가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요.
첫애지만 깔끔 안떨고 수더분하게 키웠다 생각하는데 지지라고 하면 알아듣고 안 만지고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갖다 넣고요. 고구마를 까서 줬더니 껍질은 지지래요.

이런 아기들은 커도 헝격이 유지가 될까 궁금해요. 전 어렸을때부터 자유분방헌 성격이었는데 요녀석은 아빠를 똑닮았네요. 이런 아이는 엄마로써 어땋게 해주어야 창의력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을까요..?

IP : 203.226.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9 1:58 AM (121.160.xxx.3)

    아직 성격이나 개성이 한창 형성되는 중인 시기잖아요. 이런 성격, 저런 성격 시험해 보는 단계라고 보셔도 될 석 같구요.

    또... 왜 창의적인 성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나타나는 특성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혹시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무엇보다 정리정돈된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창의성과 서로 배타적이라는 확실한 근거는 없어요.

  • 2. ^^
    '12.10.29 2:14 AM (119.202.xxx.162)

    우리집 아가씨랑 생일이 비슷하겠어요?^^
    아가씨지만 발톱도 뽑아보고, 지금도 온몸이 멍투성이라 오늘 사진찍으러 스튜디오가서도 별 농!담! 다 듣고 올정도로 개구쟁이 아가인데 최근들어 원글님 아기와 비슷한 성향을 보입니다.
    정리정돈하고 밥먹을땐 꼭 식탁이있는 방에 가자하고 먹고나선 그릇 크기대로 포개서 주고
    오늘 처음 본 크레파스도 착착 정리해서 주고요.
    뭐든지 마치 블럭 쌓듯이 크기별로 쌓아서 정리하길 즐겨하던데 전 그냥 애미가 블럭 안사준다고 손수건으로 쌓기놀이하는구나! 창의적인 놈~!♡이라고 생각하고있답니다.
    아직 아기가 이러니 저러니 판단하긴 너무 어려요~
    그냥 많~~이 이뻐해주셔요!!^^
    또 윗님 말씀처럼 왜 창의적이어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지 않나...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 3. ^^
    '12.10.29 2:19 AM (119.202.xxx.162)

    아, 덧붙이자면 우리 친정엄마께서 말씀하시길..
    저 돌지나고부터 세네살 무렵까지 어찌니 정리정돈 잘하던지 신기할 정도였다고 하시던데...
    그 후론 아찔하도록 엉뚱하게 살고있으니 미리 걱정마시길..
    세살버릇 여든 안가더라고요! ㅎㅎ

  • 4. ㅁㅁ
    '12.10.29 7:46 AM (175.252.xxx.53)

    정리정돈과 창의성은 아무 관련없어요

  • 5. 전에
    '12.10.29 8:32 AM (211.60.xxx.194)

    텔레비젼에 그런 아기 나온적 있는데 똑같았어요. 보다가 말아서 이유는 못 들었네요. 세상에 이런일이였나??

  • 6. 글쎄요..
    '12.10.29 10:12 AM (121.147.xxx.224)

    저희집은 큰애나 작은애나 둘 다 그맘 때 그랬어요,
    그래서 원래 애기들은 그 월령에 비슷한 물건끼리 제 자리에 놓는
    뭐랄까.. 분류..를 알아간달까요? 뭐 그런거라 생각했는데요.
    창의력과는 별개의 문제인 것 같아요.
    작은애는 이제 세살이라 잘 모르겠고 다섯살 큰애는 정리정돈 아직까지도 잘 하는 편인데
    미술수업이나 혼자 노는걸 보면 거 참 요즘 애들 생각도 별나네.. 싶게 엉뚱한 결과물 잘 만들어내요.
    그렇게 뒤죽박죽 엉뚱하고 웃기게 놀고도 다 놀면 알아서 정리 싹 해 놓으니 저는 좋던데요.. ㅎㅎ

  • 7. ..
    '12.10.29 10:38 AM (58.141.xxx.61)

    그림책 중 분류편을 보면 끼리끼리 모으는 것 있어요.
    그맘때 즈음 그런쪽으로 발달하는가 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911 지금 ytn에서 신율 씨부림 14 개한민국 2012/12/07 2,363
187910 감정코칭 효과 어떤가요? 1 억압형 부모.. 2012/12/07 892
187909 여동생 결혼식에 입을 옷 4 아직도 2012/12/07 1,216
187908 미씨usa접속 7 미씨아줌마 2012/12/07 2,978
187907 크록스 아동 부츠 좀 봐주세요~ 3 크록스 2012/12/07 1,401
187906 네트워크 연결됐다는데 인터넷이 안되요 1 ㅜㅠ 2012/12/07 570
187905 일본 지진경보 발령중. 21 .. 2012/12/07 4,883
187904 부산 서면에 있는 친구가 연락왔어요~ 17 문재인&안철.. 2012/12/07 5,237
187903 너무 위험해서 연설 안하고 남포동으로 가나보네요 4 문안 2012/12/07 1,814
187902 초등아이들 겨울 운동화 어떤걸로 사시나요? 인조가죽? 2012/12/07 730
187901 안철수씨에게 요구했던 만큼 이제 우리가 행동할 때... 5 바따 2012/12/07 903
187900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랑 숙대 화학과 중 3 학교 어디로.. 2012/12/07 1,726
187899 임산부용 독감백신 따로 있는게 아니죠? 2 dd 2012/12/07 693
187898 방사능굴 괴담인가요? 진짜인가요? 5 방사능굴 2012/12/07 2,140
187897 엠비의추억 2 영화 2012/12/07 415
187896 부산 문안 만났어요 24 행복한 오늘.. 2012/12/07 4,483
187895 이거 이름이 밀대 아닌가요? 2 ... 2012/12/07 477
187894 묵주기도 6 천주교신자님.. 2012/12/07 1,873
187893 의왕시 청계동에 지금 눈 많이오나요? 2 ... 2012/12/07 454
187892 혹시 예전에 입시 상담해주시던 3 고삼맘 2012/12/07 756
187891 띠용 완전 맛있는 쿠키를 지금먹었는데 22 싱글이 2012/12/07 4,033
187890 갑상선이상으로 조직검사 어떻게하는건가요 7 지현맘 2012/12/07 1,332
187889 왜 알바가 하나도 없죠? 13 어? 2012/12/07 1,552
187888 김장하는데 김치, 김장통에 담는 요령있나요? 8 ^^;; 2012/12/07 1,524
187887 아주대 전자공학과 경희대 한방학과 어디를 선호하시나요? 16 신입생 2012/12/07 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