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현재 8살입니다..
그런데 어릴 적부터, 밖에 나가자고 하면 싫대요..
그런데 막상 데리고 나가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면서 아주 신나게 잘 놉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집에 가자, 하면 또 싫다고 온갖 짜증을 부립니다.
(주위 아는 가족들과 외출을 해보면, 집에 갈 때 안가겠다고 억지부리는 아이는 우리 아이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사실 나가기 싫을 수도 있지요.
그런데 어린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나간다는 것도 불안한 일이고,
그렇다고 저럴 때 마다 아이말을 들어주고 외출을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구요.
'너는 대체 왜 그러는 거냐'라는 질문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아이는 그저 싫을 뿐, 왜 싫은지 이유는 본인도 모르고, 또 설명할 능력도 아직은 안되는 거 같구요..
어릴 적부터 이 문제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설득,회유,협박,,, 모두 동원하다보면 지쳐떨어질 지경이에요..
비슷한 아이 두신 분 있을까요?
도움되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