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한테 쪽지보내고 읽지 않아서 문자보내고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아래 글 읽다보니 정말 화가 납니다.
10kg 한상자를 시켰는데 반 조금 넘게 채워져서 왔어요.
귤에 하얀게 묻어 있길래 곰팡이가 핀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자세히 보니 너무 오래되어서 마른 것이더군요.
저 제주도 여행할 때 이런 귤을 밭에 그냥 뿌리는 것 본 적 있어요.
어떻게 이런 귤을 돈받고 팔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요.
귤 주문한지 열흘 넘어 와서 이 모양이길래 최근 게시글 찾아보니 귤값도 그 사이에 내렸더군요.
아니 그럼 제가 말 꺼내기 전에 차액은 돌려줬어야 하지 않나요?
대체 열흘 지나 보내면서 오래되고 새파란 귤을 절반만 넣어 보낼 수 있는 마음은 어디서 나오나요?
장터의 그 칭찬하는 후기들은 다 뭐죠?
이 귤을 다시 반품해야 하는 수고와 노동이 아까울 뿐입니다.
옥션이나 지마켓 이용 안하고 여기서 산 이유는 하나입니다.
조금 더 신경써서 보내지 않을까 해서요.
앉아서 택배로 받아 먹는 사람이라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샀는데 저 호구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