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언니 결혼식 다녀왔어요.
언니는 30대 후반이구요 형부되는 분도 30대후반
언니도 이쁘고 형부도 멋지더라구요
언니 피부가 곱고 얼굴도 작고 날씬해서 그런지
36살 같지 않아 보였네요 물론 웨딩메이크업의 힘도 있겠지만
( 근데 메이크업 받아도 아닌 사람도 있잖아요)
얼굴도 어려보이고 단아하고 이뻤어요 평소에도 귀염성 있는 얼굴이었지만.
형부도 37이라시는데 전혀 그렇게 안보이고
키도 크고 정말 훈남포스.ㅎㅎ
훤칠하다는 말이 그냥 나오더라구요 다들 신부도 이쁘고 신랑도 잘생겼다고
늦은 나이에 결혼하지만
전혀 나이들어 결혼하는구나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두분다 동안에 날씬하시고 피부가 하얗고 고와 그런지원..
결혼식 보면서 2년전 제 결혼식 생각도 나고 그랬어요 저도 좀 늦게 33살에 했거든요.ㅎ
비도 주르룩 오고,
결혼식 할때는 너무 떨리고 긴장되고 정신없어서 빨리 지나갔으면 했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왠지 예쁘게 화장하고 드레스 입고 주인공이 되었던 그날 결혼식이 그립기도 하고
그러네요.ㅎㅎ
사실 저는 드레스 입는것도 싫고 남들 앞에서 서는것도 싫어했거든요.ㅎ
오죽하면 식을 안치르고 그냥 결혼했으면 했는데..
드레스 입고 메이크업도 받고 하니 기분 좋더라구요.
옷 갈아 입고 인사하느라 정신줄 빠지는줄 알았지만.ㅎ
비도 오고 결혼식 다녀오니..
갑자기 생각이나서 글 올려보네요
남편과 주말부부인데 오늘도 눈코뜰새 없이 바빠 못봐요.
남편대신 결혼식 사진 보며 그날 추억좀 하고 있어요. 푸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