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목줄 안하고 다니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ㅈㅈ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2-10-27 13:10:55

목줄하는게 그렇게 귀찮은일인가요?

 

조그만 강아지든 큰 개든 귀엽고 이쁜데요 어릴때 개한테 물린 경험이 있어서

개가 오는 소리만 들어도 겁이 나요..

저 양재천 산책하면서 보면 거의다 목줄 하고 배변봉투 챙겨서 산책하시는 교양있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며칠에 한번은 꼭 목줄 안한 개를 봅니다.

저한테 막 무섭게 달려들던데 제가 겁먹고 있으니까 주인이 늘쩍지근하게 걸어와서 하는소리가

쟤는 안물어요! 이러더군요.

신기하게도 목줄 안하고 다니는 개 주인들 하는소리가 100%똑같아요...쟤는 안물어요..

전에 여의도 공원 산책하는데 아장아장 걸어가니는 아기한테 개가 막 사납게 짖으며 달려들어서

애엄마가 깜짝놀라서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또 개주인이 늘쩍지근하게 걸어와서 하는 소리가 쟤는 안물어요~이소리..

애가 놀라서 막 울고 소리지르니까 개주인이 **야(강아지 이름) 놀랬지? 이러면서 가더라구요..헐 미친...

저는 애가 없지만 제가 다 화가 나더라구요..진짜 제가 그 애엄마 입장이었으면 싸대기 한대 날렸을거예요..

또 한번은 우리 오피스텔에서 있었던 일... 이런일 최근에 두번있었음.

아침 출근하는 시간에 엘리베이터에 사람들 많잖아요...

엘리베이터 1층 땡..소리 울리고 문이 열리자마자 개 두마리가 안으로 돌진하더라구요..

거기서 강아지가 달려들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내릴려고 하는데 강아지가 제발쪽으로 달려들길래 하마터면 강아지 밟을뻔 했고

다른사람들도 뭐야 이러면서 놀랐고  개좀 묶고 다니라고 한소리 했습니다..

그랬더니 개주인 늘쩍지근하게...쟤는 안물어요...또 그소리...

제가 나가면서 아...제발 개좀 묶고 다니세요! 이랬더니  저를 째려보기까지 하더라구요..뭐 유난스럽게 조그만 강아지때문에 호들갑이냐는 식으로요..

여기서부턴 진짜 욕나옴.

그러면서 **야  일로와...이러면서 사람들한테 사과하기는커녕 자기 개 걱정만 하더라구요..

그때가 바쁜 출근시간이라 다들 한소리하고 그냥 제갈길 서둘러 갔지만 저도 시간있었으면 바로 경비실에 신고하고 개목줄 안한 여자 벌금 물렸을거예요..

세상에 저런 미친여자가 다있다니...다들 욕하더라구요..

심지어 저희 오피스텔 복도에 개 풀어놓고 떠드는 사람들도 있어요...

개가 신나게 복도 뛰어다니면서 시끄럽게 짖어대고 남의집 문 박박긁고

갑자기 현관문열고 나오는 사람이 아뭐야..이러면서 깜짝 놀래도 사과하기는커녕 아무말도 안하고 있더라구요...

제발 개 목줄좀 하고 다니세요..

저런 소수의 개념없는 사람들때문에 매너있게 개키우는 사람들까지 욕먹는거예요..

IP : 210.220.xxx.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12.10.27 1:14 PM (59.10.xxx.139)

    한국은 법적조치 없나요? 미국살땐 목줄안한사람 거의 없지만 어쩌다 보면 신고하면 경찰 바로왔는데...

  • 2. ㅇㅇ
    '12.10.27 1:15 PM (222.112.xxx.245)

    이런것도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벌금을 내게하거나 끌고 갔으면 좋겟네요.
    그러면 아마 절대 저런 무식한 소리 안할텐데요.

  • 3. ..
    '12.10.27 1:16 PM (110.14.xxx.164)

    신고하면 벌금 있는데 그동안 도망가지요
    이기적이에요

  • 4. 얼음동동감주
    '12.10.27 1:17 PM (219.240.xxx.110)

    그거 법으로 한다들은거같아요.
    전 풍산개 줄없이 다니던 놈인지 년인지가..ㅋ
    우리 요크셔테리어 목줄하고 산책하던걸 재미로 덥쳐서 놀래서 오줌싸고 발발떨던거 생각하면 짜증이..
    저 순간 우리개 물려죽는줄 알았어요.ㅠㅠ

  • 5. 그게
    '12.10.27 1:17 PM (183.98.xxx.14)

    그냥 조용히 신고하세요. 에혀 친정아버지 정말 십년동안 말씀드려도 목줄 안하시죠. 누가 신고좀 해서 고쳤으면 할때도 있어요. 강ㅊ쥐를 위해서도 정말 목줄은 꼭 해야해요.

  • 6. 진도개
    '12.10.27 1:21 PM (183.98.xxx.14)

    울 오빠도 개데리고 산책하다 목줄 안한 진도개 견주때문에 그 진도개가 오빠네개 덮쳐서 죽다살았다오 해요,
    개념없이 애들 식당에 우다다하게 풀어놓는 부모가 있듯, 개념없는 견주들이 있어요.

    울 요키데리고 다닐때 줄 안하고 개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 피해다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똥도 안치우는 경향이 있죠.

  • 7. 근데
    '12.10.27 1:23 PM (211.234.xxx.245)

    목줄해도요 길게 늘였다 줄였다 장난치듯 하는 사람도 있어요ᆞ흠칫 놀라는거 보고 재밌단 듯이ᆞ사람있을 땐 짧게 해야하는 거아닌가 싶은데말이죠

  • 8.
    '12.10.27 1:25 PM (1.228.xxx.191)

    모르죠 뭐 목줄안채우고 다닌 경험이 없으니..

  • 9. ....
    '12.10.27 1:28 PM (175.117.xxx.210)

    개는 모르는거에요.. 사람도 이성잃으면 어찌될지 모르는데 한낱 짐승을 어찌 알고 '안물어요~
    ' 이딴소리를 해대는지..
    그런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다른개한테 물려봐야 정신차릴려나봐요..

  • 10. ,,,
    '12.10.27 2:09 PM (218.52.xxx.116)

    애견인들, 제~~~~발 목줄 좀 챙기세요.....

  • 11. gma
    '12.10.27 2:35 PM (59.15.xxx.68)

    진도개 같은 종류는 목줄해도 경계심이 강하더라구요.
    주인이 줄을 꼭 잡고 있어도 유치원생들이 다가가 만지니까 으르렁 대면서 언제든 물 기세.

  • 12.
    '12.10.28 2:16 AM (110.70.xxx.179)

    시엄니 운동갔다 어이없는 일 봤다며...하시는 말씀
    조그마한 강아지가 어떤 젊은 시댁을 쫓아가며 멍멍 짓더랍니다 개줄도 안한채....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여자는 벌벌 떨고 남편이 다가와 두 강아지를 뻥~~~~찾답니다 강아지는 조금 늘아갔고 주인은 화가나 대판 싸웠답니다 여기서 누가 잘못한걸까요?
    시엄니는 강아지 키우는 입장이랑 뻥찬 사람을 몹쓸인간이라고 욕하시는데 ....
    전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조금한강아지라도 물수있는 일이고
    위협을 느끼면 뻥찰 수도 있는 일 아닙니까?

    또 공원걷는중 개를 보고 무서워하며 앞으로 가지못하고 웁니다 개줄없었구요
    안문다며 3살짜리에게ㅜ애기하며 안을생각 안합니다 (좁은 산책길) 아기 부모가 아이가 무서워하니 개들을 묶던지 안던지 하시라고 하니 개주인아줌마
    소리높여 어린 부부를 훈계합니다
    지금이 어느시대고 요즘 애완겨키우는 집도 많아지는데 아이를 이렇게 키울꺼냐고 강아지볼때마다 피하라고 할꺼냐고 .....참으로 무개념 개주인 많아요 자기한텐 자식같겠지만 남에게 피핼 주면 안돼죠

  • 13.
    '12.10.28 2:19 AM (110.70.xxx.179)

    개 묶는게 귀찮은것보다 운동시킨다고 풀고 다니던데 ....개들이 상팔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58 여의도 텔레토비 리턴즈... 넘 재밌어요..특히 박근혜 5 ... 2012/10/27 1,711
169757 힘내세요~ 2 울동네 택배.. 2012/10/27 568
169756 알라딘 중고서점 인터네 매입가 검색되는 책은 다 구입해주는건가요.. 3 알라딘 2012/10/27 1,422
169755 요즘 집값이 많이 떨어졌네요. 5 -- 2012/10/27 4,148
169754 일산 마두동 중국집 맛있는 곳 추천바래요!~ 5 ........ 2012/10/27 1,913
169753 남자들은 결혼한친구집에 한밤 자는거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4 ㅌㅌㅌ 2012/10/27 1,384
169752 택배로 시켜먹는 맛난 것들 공유해보아요. 885 하원 2012/10/27 64,009
169751 못난이송편을 보고.. 1 .. 2012/10/27 1,073
169750 기숙사생활하는데 따뜻한 이불 추천해주세요.. 9 추워 2012/10/27 3,969
169749 가방 잘 아시는 분! 가방 좀 찾아주세요 4 가방 2012/10/27 908
169748 맞춤 양복 괜찮나요? 2 남편양복 2012/10/27 1,807
169747 삼재 겪어보신 분들 꼭 좀 봐주세요 1 급해요 2012/10/27 3,045
169746 원순씨의 서울은 소중하다 3 샬랄라 2012/10/27 909
169745 카톡에 사진올리기 1 사진 2012/10/27 14,755
169744 시판 두부스테이크 포장 과자다 2012/10/27 952
169743 고구마를 주식으로 먹으면 어떨까요? 14 .... 2012/10/27 5,476
169742 오레가노오일 추천해주실 분!!!!!!!!!! 1 방광염 2012/10/27 2,830
169741 비오는날 생선회.. 4 .... 2012/10/27 1,479
169740 연유 남은거 어디에 사용할 수 있나요? 3 행복이 2012/10/27 2,232
169739 일산 제일병원 산부인과 자궁근종... 자궁근종 2012/10/27 3,031
169738 죠스떡볶이 몹시 맵네요 14 2012/10/27 3,067
169737 메이퀸 ㅎㅎ 릴리리 2012/10/27 966
169736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하러 가요. 2 전세 계약 .. 2012/10/27 834
169735 남자 담임샘 결혼선물? 9 질문있어요 2012/10/27 1,683
169734 롱부츠 불편한가요? 2 저도 2012/10/27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