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다 그렇죠. '우리 모두는 늘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배심원석에 앉혀놓고, 피고인석에 앉아 우리의 행위를 변명하고자 하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는 안젤름 그륀 신부님의 글을 읽고 제 인생을 바꿨어요. 물론 아직도 기억하는 비판이 있어요. 뒤끝 작렬하며.(웃음)"
-남의 이목이 두려워 자기 진심을 희생하는 법이 없는, 일종의 '진심주의자'인데, 자기 내면에 충실한 그런 사람은 위험한 존재죠.
* 공지영작가 인터뷰 중에 요 구절 좋네요. 제가 완전 소심하고 결벽증 있는 스타일이라 위로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