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식사하고 회사로 오는데 사람 많이 다니는 인도에 작은 새가 숨을 할딱거리며 쓰러져 있더라구요.
참새크기의 부리가 긴 잿빛 새였는데...
날개조차 못 움직일 정도로 죽어가는 새였지만 숨이 붙어 있어서
그대로 두면 사람들이 밟고 지나갈것 같아서
종이에 싸서 사무실로 데려왔어요.
사무실 데려와서 부리에 물도 축여주고 놔두니 좀 기운을 차리는가 싶더니
부리쪽에 피가 좀 나면서 두시간 좀 지나니 죽어버렸어요.
아마 유리창에 부딪힌것 같아요.
부장님이 나무 옆에 잘 뭍어주셨는데...
아직도 맘이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