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구짓과 무조건적인 수용의 차이가 뭘까요 ? (저도 착한남자 관련)

......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12-10-26 23:22:35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나를 지지해주는 경우 감동적이잖아요.

호구짓과 무조건적인지지 수용의 차이가 뭘까요  ?

나에게 베풀면 무조건적인 수용, 엄한 여자에게 하면 호구짓 ?

정신적인 거면 무조건적인 지지, 빽 사내라고 하면 호구짓 ?

합법, 탈법 ?   

IP : 58.236.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2.10.26 11:23 PM (14.63.xxx.22)

    쌍방이냐 일방이냐, 받는쪽이 의도적이냐 아니냐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 2. 토끼네
    '12.10.26 11:48 PM (118.217.xxx.75)

    옳고 그름에 대한 선이 있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선을 허용하는게 무조건적인 수용이구요.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면서 다 받아주는건 호구짓예요.
    상대방이 그걸알고 있느냐도 중요해요.

  • 3.
    '12.10.29 12:13 PM (58.236.xxx.74)

    저도 그런 경우 있어요. 잘 통한 친구인거 같은데 이직하니 끊기기도 하고요.

    정말 잘 통한 거 같은데 애프터가 안 오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게 지나고 보니 조금 보이네요.

    많은 남자들이, 여자마음이라는 터치폰의 잠금장치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거든요.

    나에게 확 반했다기보다, 그냥 여자들 감성을 잘 알고 여자 마음을 잘 여는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제 남편은 나중에 솔직히 말하더라고요, 누나들도 있었지만 정말 중요한 대화능력은 누나들보다는,

    대학 때 똑똑하고 자의식 강한 여자 동기들과 대화를 하면서 배웠대요.

    그때 학습한 능력으로 대화할 때 굉장히 세심하게 리드해서 상대에게 우린 통한다, 라는 느낌을 주는데

    그게 상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고 ( 여자 마음에 쏙 들게 잘 통하는 남자가 워낙에 적다보니 )

    실은 그냥 반응을 적절히 해주고 유쾌하게 노력한 차원이라고.

    살아보니 남편입장에서는 저랑도 '제 생각만큼의' 소울메이트 관계도 아니더라고요. ㅠㅠ

    여자랑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가 잘 되는 남자도 그리 많지 않은 거 같아요. 그것만 해도 능력인 거죠.


    요즘은 누군가가 저에게 아무리 친근하게 밀착해도 나에게 반했나 ? 착각 안해요.

    원래 그런 녀석, 혹은 여자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 마케팅'이려니 하고.

    나 자신도, 상대의 자존감 어루만져주는 적절한 친근감 구사하고요.

    예전에는 냉정한게 품위있다고 생각하는 조선시대여인네 마인드가 조금..

  • 4. 유튜브 음악
    '12.10.30 1:41 PM (220.126.xxx.152)

    정성하

    렌카

    준 커리 안

    빅뱅

    아델

    피터 브레데릭

    요렇게 듣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17 어린이집에서 얼굴 물려왔는데 도움좀 12 아직회사 2012/11/07 4,032
174216 프렌치카페 1/2는 어떤가요? 1 믹스커피 2012/11/07 788
174215 김밥 냉동해도 되요? 3 질문 2012/11/07 4,925
174214 아들녀석이 야동을 봤어요... 9 휴.... 2012/11/07 4,415
174213 유방 비대칭 이게 나쁜건가요? 6 ?? 2012/11/07 14,552
174212 좀전에 올라온 흠사과 글... 9 ... 2012/11/07 5,141
174211 도시형생활주택이란 2 차이가 뭔지.. 2012/11/07 2,469
174210 82보고 변화하는 가치관을느껴요 11 ㄴㄴ 2012/11/07 3,186
174209 강서 미래아이 소아과.. 가보신 분 계신가요? 2 강서 2012/11/07 3,328
174208 4세여아(43개월) 어린이집에서 친구와 상호작용 많나요? 1 엄마 2012/11/07 1,701
174207 아무리 고객은 왕이라지만 왕진상들은 좀 공개합시다. 25 ... 2012/11/07 13,895
174206 낼 모처럼 쉬는데... 1 외롭다 2012/11/07 874
174205 [1보] 민주당 "'해저터널 공약은 오보" ... 2012/11/07 1,145
174204 남편의 술주정. 1 아내 2012/11/07 1,387
174203 핸드폰에 시간 나오는데 다른 핸드폰 시간과 달라요 핸드폰 시계.. 2012/11/07 1,382
174202 청량리 근처 맛집 추천해 주세요. 6 맛집 2012/11/07 2,548
174201 용인에 10년 넘은 2억 넘는 소형아파트 구입..괜찮을까요? 8 걱정... 2012/11/07 2,811
174200 건성피부 화장품 추천 부탁드려요~ 현우최고 2012/11/07 1,004
174199 아파트 32평 리모델링 예산 및 추천바랍니다. 5 성현맘 2012/11/07 10,325
174198 이런 친정엄마 너무 힘들어요~ 다 그런가요? 5 연두 2012/11/07 3,160
174197 머리차분해지는 린스나 샴푸 추천해주세요. 1 린스 2012/11/07 1,784
174196 초4 남아 여아가 볼 좋은 단행본 추천 부탁드려요. 1 궁금이 2012/11/07 908
174195 에어쿠션 어디껄로 살까요??? 아이오페?? 헤라??? 5 화장품 2012/11/07 3,719
174194 떫은감.땡감처리법좀요ㅠㅡ 7 두박스 2012/11/07 2,838
174193 닭고기 어디서 사세요? 1 먹고파 2012/11/07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