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마흔둘....육십에 후회없이살기.!?

달콤한인생 조회수 : 3,146
작성일 : 2012-10-26 20:09:05
스무살에 결혼해서 대학 안나왔구요. 전업으로살다가 작은아이 올해수능끝나면 뭐할까?생각중입니다. 내년이면 대학생이둘 생활비도 걱정됩니다만,집있고(대출없음)얘들학비 모아두었고 노후대책도 많지는않지만 크게 걱정안되요.아직 남편이 잘 벌고있어서 ..... 저는 육십쯤 됬을때 후회 되지않을만큼 무언가 해보고싶어서 여쭈어요.열심히 해서 방송통신대를 다녀볼까?재봉틀을배워볼까?요리를배워볼까? 점점 더 소심해지고 정보도없고 얼굴에 팔자주름 진해지고....운동해도 살찌고....우울해요. 한마디만 해주세요.
IP : 203.22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6 8:30 PM (110.13.xxx.195)

    계속 무언가 나를 위해, 타인을 위해 작은 행동 실천하시면 나이 60이 두렵지 않으실거예요.

    세상에 태어나 나만 알고 나만 위해 살다 죽는 인간들도 있는데(심지어 남을 해하기도 하는) 나를 위한 노후의 소소한 행위, 게다가 타인의 삶을 위한 작은 선행이야말로 님의 인생에 반짝이는 불빛이 아닐까요?

  • 2. @.,@
    '12.10.26 9:00 PM (112.154.xxx.26)

    알뜰살뜰 살림하셔서 집도 장만 하시고 노후도 준비해 두시고!
    저녀분을 둘이나 키우시고!
    이토록 많은일을 하셨는데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이미 너무 훌륭하셔요!!!
    저도 마흔둘인데 아직 신혼이라 앞으로 살아갈 나날들을 생각하니
    참 존경스럽습니다!!!

    방송통신대 가시든 뭐든 배우시는거 참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만 둘러보면 엄마의 손길같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곳도 많아요...;;

    저희는 아이없이 살기로 해서 저는 소외지역 아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 얼마전에 시작했는데
    제가 오히려 도움받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나이드는일이 서글프지만은 않은건...
    사소한 일상이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느껴질때인것 같아요...;;
    물론 저는 크리스찬이라서 더 특별한 감정이 들수도 있지만...;;
    우울해하지 마세요!!!
    정보력 떨어져도 살쪄도 팔자주름 깊어져도
    지난 20년간 이루어온 가정과 자녀들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세요!!! 화이팅이욤,,^^

  • 3.
    '12.10.26 9:11 PM (58.236.xxx.74)

    저희 엄마 74세이신데요, 운동하셔서 몸이 단단하세요. 생명의 전화 상담하신지 20년 되셨고요.
    엄마친구분들도 건강하셔서 미술관 전시회 다니시는데 무료거나 50%이고
    한 달에 한 두 번 점심값 만원정도 들고나가셔서 즐겁게 영화보시고 놀다 오셔요,

    저는 가르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서 조금 나이들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국어 영어 가르치고 싶네요.
    어린이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인형극 그림자극 공연하시거나 그림책 읽어주시는 할머니들도 있으시더라고요.

  • 4. 별리맘
    '12.10.26 10:22 PM (203.226.xxx.100)

    저도 교육청 상담봉사일 하고있어요.
    초.중학생들하고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제가 오히려 도움을 받는것 같아요.
    여유가 있으시니 하고싶은 공부하시면서 봉사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전 아직도 배우고 싶은것들이 너~~~무 많아요.^^

  • 5. 동갑
    '12.10.27 9:46 AM (175.121.xxx.72)

    일단 동갑이신데.. 저보다 더 많은 일을 이루셨어요..
    저는 가방끈만.. 할 일 없이 오~~래 매서.. 지금 직장맘에 아이가 7살.. 내년에 학부형이에요..
    신랑도.. 저도 나이는 많은데.. 애가 어려서.. 과연 저 아이 뒷바라지는 다 할 수 있을까 싶고..
    몸이 안좋아 운동이 꼭 필요한데.. 직장맘에 밤시간을 내려니..아이의 인성에 급영향을 끼쳐서.. 석달만에 관두고..
    회사.. 양육에 올인하고 있어요..

    제가 님 상황이라면..
    무엇을 하든... 너무 즐겁고 행복할 것 같아요...

    그것이 공부가 되었든.. 일이 되었든..

    행복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31 집에서 애들이 꽃거북이를 키우는데 질문이요.. 5 거북이 2012/11/06 922
173830 민생은 전혀 없네요. 둘이 나눠 먹겠다가 전부.. 17 허무하네요... 2012/11/06 2,857
173829 의무경찰에 대해 잘 아시는 계세요...? 3 걱정 2012/11/06 724
173828 1분전 문재인 후보 트윗 글 23 우리는 2012/11/06 6,198
173827 발뒤꿈치 갈라지는건 어느 연령대 정도 부터 갈라 지나요? 5 ?? 2012/11/06 1,935
173826 [여자가 떠나고 싶을 때] 워킹맘의 짠한 일상 1 꽃보다너 2012/11/06 1,186
173825 헌책방 넘 좋네요 7 손님 2012/11/06 1,826
173824 규칙성 문제 5 초등맘 2012/11/06 622
173823 예비중학생 요즘 아웃도어 뭐 입히시나요? 5 사자~ 2012/11/06 1,893
173822 매실 액기스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3 매실 2012/11/06 1,123
173821 아부지 허리....... 2 좀전에 있었.. 2012/11/06 696
173820 외국에 보낼 젓갈 구입하고 싶은데... 2 목련 2012/11/06 1,351
173819 캐나다 구스 예쁜가요?? 11 ~~ 2012/11/06 3,095
173818 월세로 계약해도 될까요 1 세입자 2012/11/06 965
173817 회동 분위기 밝아보입니다. 3 .. 2012/11/06 1,065
173816 사이버 대학 다니셨던, 아니면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5 사이버 대학.. 2012/11/06 1,309
173815 지촌당떡 드셔보셨어요? 5 @@ 2012/11/06 5,508
173814 MBC 드라마 3 2012/11/06 1,363
173813 결혼 후 첫 시부모님 집들이 상차림 8 포로리2 2012/11/06 4,003
173812 의류판매 해보신분 있으세요? 5 알바 2012/11/06 1,511
173811 집 터 믿으시나요? 6 미신일까? 2012/11/06 3,691
173810 비염때문에 너무 괴로와서 우울증이올것같아요 13 킁킁녀 2012/11/06 2,633
173809 초등고학년이 아이팟 나노 쓰는 애들 있어요? 5 고민 2012/11/06 971
173808 덜 절여졌어요 ㅠㅠ 5 배추가 2012/11/06 1,136
173807 어떤 책을 읽다보니, 우리나라만큼 시인이 많은 나라도 드물다고 .. 15 나의 여인숙.. 2012/11/06 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