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선도를 배워볼까 합니다..

국선도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12-10-26 19:08:17

제가 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인지 사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얼마전 허리디스크 판정도 받아서 심한 운동도 하지 못하는 상황인지라..ㅠㅠ

 

운동을 해야하는 것은 알고는 있는데

심한 운동은 못하고

요가를 해볼까도 했는데 주위에

요가를 하다가 허리를 다친분들을 몇분 보아서

그것도 망설이고 있다가

여기 82에서 국선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국선도 도장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간 곳은 개업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하루 3번 타임에

사람도 몇분 안되더군요

처음에는 힘있는 동작을 한 20-30분 하다가

자유롭게 명상을 거의 50분가량 하고 다시 마무리 가볍게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전 심한 운동도 안되고 운동은 해야하고 또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홧병도 있어서

이 운동이 나한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운동은 아니고 그냥 심신수련 같기도 하던데

처음에는 명상수련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잡념이 많이 생기고 주위에 의식하고 그럴것 같아요

울 동네에는 없어서 멀기도하고

가르치시는 분은 나이가 지긋하시고 교회를 다니신다고 종교색은 없으며

명퇴하시고 연금받는 입장이라 돈벌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관리비만 나올 정도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국선도 배우신분이나 지금 배우고 계신분들

어떻게 수업하고 계시며

무엇이 좋고

어떻게 좋아지고 있는지

첨에 힘든점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82에 도움 받고자 합니다

  

IP : 39.117.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6 7:10 PM (110.10.xxx.67)

    수원 어디신데요?

  • 2. ..
    '12.10.26 7:15 PM (110.10.xxx.67)

    화서역이면 만석공원 옆, 큰 도로 맞은편에 있어요, 온누리교회?인가 그 옆에 있죠.
    웨딩 맞은편요.
    국선도는 안해서 문제지, 하면은 몸과 마음은 븐드시 좋아 집니다. 단지 운동자체가 자기만의 컨트롤이라
    재밌거나 그런거는 없구요, 꾸준히 다니면 정말 건강해집니다.
    그런데 어디로 가셨었나요?

  • 3. ..
    '12.10.26 7:20 PM (110.10.xxx.67)

    행궁 안쪽 골목에도 덕당 국선도라고 있더군요.
    매탄동 위브하늘채 상가에도 있고요.

    운동이 힘들면 천천히 체력에 맞춰서 하면되구요, 기운을 충만하게 해줘요. 즉 기운이 생기는거죠.

  • 4. ..
    '12.10.26 7:21 PM (110.10.xxx.67)

    만석공원 쪽에 있는 것은 5 층인가되요.

  • 5. 국선도
    '12.10.26 7:24 PM (39.117.xxx.173)

    정성스런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 위치는 삭제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6.
    '12.10.26 7:51 PM (220.119.xxx.240)

    호흡을 통한 명상에 몰입하면 주위을 의식하는 자체가 사라지구요.....

    정식 수업은 한 시간 이십분인데 줄여서 한 시간 하는 곳도 있어요.
    15분은 몸을 가볍게 풀고 40분의 명상 시간과 마무리 운동으로 끝나는데
    처음에 잡념과 싸우느라 힘들고 직장생활 등으로 꾸준히 하기가 힘든 게 단점이구요.
    6개월만 하면 허리통증은 사라지고 일년 하면 우울증과 불면증도 다스릴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
    심신수련법입니다. 국회 사무처, 삼성반도체, 포철 등 대부분 동호회가 있구요. 박근혜와
    노통님도 국선도를 하실 정도로 심신 수련에 좋은 운동이니 꾸준히 해 보길 권합니다.

  • 7. 대부분의
    '12.10.26 8:01 PM (220.119.xxx.240)

    국선도 수련원에는 사람이 적습니다. 왜냐하면 호흡은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것이고
    정적인 운동이라 오래 지속하는 사람이 드물어요. 한마디로 자신의 심신을 닦는 즉 도를
    닦는 곳이거든요. 그 어떤 것에도 신경쓰지 말고 호흡으로 자신을 다스려보세요.
    깊은 호흡에 빠지면 이것보다 행복하고 평안하게 해 주는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매일 수련 12년 째 하고 있어요.

  • 8. 눈감고 계시는 동안
    '12.10.26 8:53 PM (223.62.xxx.216)

    아무런 생각 없애 백지장처럼 된 상태에서 하나요?
    혹시 처음에는 졸게 되는 경우는 없으신가요?

  • 9.
    '12.10.26 9:04 PM (220.119.xxx.240)

    모든 생각을 단전에 집중해야 하는데 잡념으로 인해서 백지장처럼 되기 쉽지 않아요.
    계속 수련하면 오직 호흡에 몰입해 있는 자신을 보게 되고 그렇게 하고 나면 더러워진 창을
    닦은 것처럼 마음이 환해지고 몸에는 기운이 차올라요.

  • 10. 당연
    '12.10.26 9:45 PM (220.119.xxx.240)

    심신이 이완되어 편안하면 잠이 오고 꾸벅꾸벅 조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바닥을 따뜻하게 한 뒤 푹 쉬게 하는 수련원도 있습니다.

  • 11. ..
    '12.10.26 10:38 PM (110.10.xxx.67)

    설사 잡념이 많이 생긴다해도 그냥 그러냐? 하고 놓아 버리시고 호흡만을 느끼면 되는 겁니다.

  • 12. ....
    '12.10.27 12:53 AM (112.155.xxx.72)

    저도 목 디스크가 오는 것 같아서...
    병원에서 진단 받은 거는 아니고 등 위쪽이 아프더니 어깨가 아프고
    손이 저려와서
    덜컥 겁이 나서 국선도를 시작했어요.
    시작한지 두 세주 만에 등 아프고 손 저린 거는 없어졌습니다.
    준비 체조에 몸을 좌우로 틀어주는 움직임이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원글님은 디스크 증세가 심하신 거 같으니까 너무 무리 하시지 말고
    몸 상태에 맞추어 적당히 하시면 효과가 있으실 겁니다.

    추가로 저는 초보단계라 햐안 띠인데 제가 다니는 데는 절반이 까만 띠이시드라구요.
    제일 높은 단계 띠 색깔이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49 박근혜 "이제는 아버지 놓아드렸으면 한다" 10 ㅋㅋㅋ 2012/10/26 1,418
169548 가끔 엄마가 답답해서 짜증 날때가 있어요 6 .... 2012/10/26 2,050
169547 이혼. 현실적인 조언을............ 7 . 2012/10/26 2,493
169546 치과의사와 연관직종 종사자들 총출동인가요? 54 얼마나 2012/10/26 6,601
169545 일산 코스트코 크리스마스장식 들어왔나요? 1 산타 2012/10/26 1,340
169544 치보 카피시모 맛 어때요? 4 캡슐커피 2012/10/26 2,063
169543 난독증 어쩔... 거실 콤비블라인드 없애고 샤시를 부활하자는 대.. ... 2012/10/26 1,506
169542 베스트 치과 의사폭행사건 댓글들.. 27 무섭네 2012/10/26 4,073
169541 몽환적인 느낌의 향수 없을까요? 5 ㅇㅇㅇㅇ 2012/10/26 2,419
169540 팜므파탈이 되는 방법 아시는분? 30 쉬운녀자 2012/10/26 8,795
169539 이기대 해안산책길... 5 ㅅㅅ 2012/10/26 1,523
169538 치과의사가 한 대 맞고 응급차에 실려갔다면??? 11 만약 2012/10/26 2,776
169537 나에게도 쨍 .하고 해뜰날이 올까나.. 2 .... 2012/10/26 961
169536 속초ᆞ양양사시는분 1 가볼만한곳 2012/10/26 830
169535 대전 갤러리백화점에서 돼지고기를 샀는데요.. 2 참나 2012/10/26 1,378
169534 물이 뜨거운물 찬물만 나오는데 보일러문제인가요 2 호텔아프리카.. 2012/10/26 1,467
169533 중3맘인데 양평 양서고등학교 아시는분 4 양서고 2012/10/26 8,401
169532 한일회담 문서 공개한다더니 1 빨리 발표하.. 2012/10/26 616
169531 지방간에 도움될만한 얘기 한 마디씩만 해주세요.. 22 ... 2012/10/26 4,054
169530 가을에 보면 좋을 영화 추천해주세요 5 ....... 2012/10/26 1,318
169529 노란불에서 건너가면 벌금내야 하나요? 7 참나 2012/10/26 1,988
169528 신의 생각만 나요.가을이라 더 그런가봐요. 8 나참 2012/10/26 1,479
169527 이사 어디로 가야할지... 어흑 2012/10/26 778
169526 데님 앤 서플라이 사이즈 아시는 분~~~ 1 폴로 2012/10/26 3,217
169525 함께 살아가요 생각 2012/10/26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