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처증 이거 치매증상인가요?

치매 조회수 : 4,696
작성일 : 2012-10-26 19:00:42

저희 부모님 상황입니다. 70대 중반이시구요.

엄마가 항암치료 중이신데 아버지가 자꾸만 엄마가 다른남자를 맘에 두고 있다고 우기시면서 마음을 상하게 하시네요.

들어보면 정말 별거 아닌일로 오해를 단단히 하세요.

예를 들면 아버지와 사이가 나쁜분을 A라고 하면.

아버지가 A씨에 대해 험담을 하실때 엄마가 별로 아버지 편을 들어드리지 않는듯 하다.. 그러면 엄마가 A씨를 좋아해서 그사람 험담을 듣기 싫어하는거다 라고 오해를 하세요.

노인대학에서 공적인 일로 엄마가 A씨에게 봉투를 전달했다 . 라는 사실이 있다면

아버지는 집에와서 그 상황을 너무나 각색을 해서 생각하시고 오해를 하고 확신을 하십니다.

엄마가 그분에게 봉투를 전달하면서 몸을 기대고 서로 얼굴을 가까이 맞대다시피 하고 한참을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때 엄마표정이 달덩이같이 환해지면서 너무너무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등.

고로 너희 엄마는 그남자를 마음에 품고 좋아한다. 저와 엄마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고집스럽게 우기십니다.

제가 들을땐 너무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데요.

울엄마가 남자에게 관심있는 타입도 전혀 아니고 지금 투병중이라 너무나 힘들어하고 계시고 누구에게 그렇게 친근하게 얼굴을 맞대면서 이야기하는 타입도 아니세요.

혹 이런식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의처증을 보이는것이 치매의 초기증상인가요?

만일 그렇다면 어느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하나요?

IP : 175.198.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6 7:04 PM (121.181.xxx.246)

    치매검사 대학병원에 가셔서 하시는게 좋겟죠..예약하고..

  • 2. 도루아미타불
    '12.10.26 7:04 PM (203.152.xxx.228)

    치매증상중 하나일 수 있어요

  • 3. 저도.
    '12.10.26 7:09 PM (116.38.xxx.23)

    치매라고 말하려고 들어왔는데 이미 나왔군요

  • 4. 치매 포함
    '12.10.26 7:15 PM (147.46.xxx.224)

    뇌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머니 외에 다른 사람은 의심하지 않는지 살펴보세요.

  • 5. 뇌질환
    '12.10.26 7:23 PM (123.254.xxx.115)

    뇌질환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혈관성 치매가 아닌가 싶네요
    혈관이약해서 뇌에서 미세 출혈이 생기는데 극소양으로 장기간에 걸쳐일어나면서
    뇌손상을 일으킨답니다 다른 것은 정상행동하고 판단하는데 감정 심리상태를
    관장하는 부분에 이상이 생긴다네요
    한방에서는 갑상선호르몬의 이상이 불안심리를 일으켜 의심병으로 나타난다고 보기도 하고..
    문제는 말도안되는 공상 억지를 부리면서 자신은 너무 확신에 차있다는거죠
    육체적인 질병이 문제의 근원일수있으니전문적인 진단받아보세요! 단, 아버님을 미친 사람 정신병환자라고 비난하면 병원에도 안가고 병만 심해지니 아버님이믿는사람의도움을 얻어 건강진단받는 것으로 유도해보세요

  • 6.
    '12.10.26 8:04 PM (59.86.xxx.84)

    77세 울 아버지 다른건 정상? 인데 엄마를 심하게 괴롭히고 난리쳐서 검사해보니 치매...점점심해지시고 엄마 신변에 위협을가해 병원에 시켰습니다. 엄마가 위험하고 병에 걸릴거같아서. 병원에 안가신다고해서 129.개인적으로 불렀습니다.

  • 7. 맞아요
    '12.10.27 3:16 AM (24.4.xxx.198)

    네 치매 맞아요.
    저희 시아버지 갑자기65세 정도에 의처증 증상이 심해지셨는데 알고봤더니 치매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병원 가서 검사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79 혹시 이마트 과장급 연봉 아시나요? 고민 2012/11/05 5,282
173178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미용실 2012/11/05 804
173177 강용석 고소한19 웃기대요 1 ㅋㅋ 2012/11/05 923
173176 기사가 넘 웃겨요 소고기 사먹으면 뭐하겠노? 6 ㅋㅋㅋㅋ 2012/11/05 4,193
173175 8명의 남자와 동시에 사귀다 아기낳은 프랑스 여자 장관 1 지못미 2012/11/05 3,545
173174 점쟁이가 울 오빠"단명"할꺼라고 했답니다. 12 이클립스74.. 2012/11/05 5,838
173173 나이어린여자들은 얼굴이작아야미남으로 여기더라구요 5 ㅇㅇㅇㅇ 2012/11/05 1,217
173172 돈에서 해방된 사람들은 무슨걱정거리..??? 42 .. 2012/11/05 11,188
173171 온돌마루 강화마루 물걸레청소 ㅠㅠ 3 올리브 2012/11/05 7,452
173170 도둑맞았어요..어떻게 해야하나요 4 하루 2012/11/05 2,147
173169 착한사람들 이라는 곳에서 혹시 해보신분 계실까요? 이사청소 2012/11/05 656
173168 (방사능)피지산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 미량 검출 3 녹색 2012/11/05 973
173167 중학교선생님들께 간식질문드릴게요 6 ㅁㅁ 2012/11/05 1,802
173166 코치 가방 품질 좋은가요? 12 ... 2012/11/05 4,597
173165 이 문제 좀 봐주세요. 7 초 6 2012/11/05 755
173164 피부과 울긋불긋 ,각질에 뒤집어진 초등학생 3 로션추천해주.. 2012/11/05 1,273
173163 백화점 83만원대 구스롱패딩..현금으로 결제 하면 11 롱패딩 2012/11/05 3,429
173162 남자는 얼굴작고 키크고 늘씬하면 미남이죠? 16 gggg 2012/11/05 4,301
173161 남자는 자기몸 편안하게 해주는 게 최고인가봐요.. 18 .. 2012/11/05 4,778
173160 중국인데요.요즈라는 과일 샀는데 써요.. 4 에고 2012/11/05 899
173159 이준석이 .. 7 .. 2012/11/05 1,398
173158 엄마가 동남아 여행을 갔다오셨는데 4 여행 2012/11/05 2,169
173157 어제산 찹쌀떡 내일 줘도 될까요? 1 2012/11/05 763
173156 우리동네 사립보니 3 ㅋㅋㅋㅋ 2012/11/05 1,317
173155 왕따당했을때 경험담. 11 참고하세요 2012/11/05 3,301